숙련도를 없애자는 분이 아래 계신 김에 쓰는 글인데, 숙련도는 저는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함. 일자쟁이나 소규모쟁 공격측에게 가장 짜증나는건 병종의 극단적인 상성이지 적 숙련도가 쌓이고 그런게 아니에요...
이게 다른거랑 좀 궤를 달리하는 문제인게 삼모전 전쟁 구조상 교전지역이 적으면 적을수록 공격측이 수비측보다 오히려 더 수동적으로 겜을 할수밖에 없어서 상대가 저격한단걸 알아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음. 그렇다고 저격당하기 싫어서 점사턴을 미룰수도 없는일이고..
이거 출병저격 안당하려면 게임내에선 진짜 뭘 해도 안되고 저격하는 상대 플레이어가 누군지 추리해내서 수면예상시간/삼모 못보는시간을 알아내고 그때 출병한다는 헛짓거리를 해야함
그래서 망상노트 하나 적어봅니다. 현 삼모를 뒤집어엎는 패치
징/모병시 병종 상성 삭제.
이게 몬소린가 하면 자신 병종을 하나 결정해서 쭉 미는게 아니고, 모병은 그냥 '병사 x명'으로 한 다음 각 출병때마다 병종을 계속 바꿀수 있도록 하자는거임. UI로 표현하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아니 생각해보세여, 병사가 전쟁에 나가는데 무기를 선택해서 쥐는게 아니라 하나만 죽어라 써야댄다는게 말이됨?? 말도 좀 탈줄알고 칼도 좀 쓸줄알고 활도 좀 쏠줄 알고 운전도 좀 할줄 알수도 있지. 그쵸?
여튼, 이렇게 하면 병종 저격 가위바위보의 주체가 수비가 아니라 공격측이 되니까, 공격측의 디메리트를 어느 정도 없애고 수비측의 상대 출턴에 2턴 내정가능이라는 메리트는 그대로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함. 차병도 지금보다 테크니컬하게 쓸 수 있을테니까 자연히 게임 속도도 빨라질거고.. 병종별 숙련도는 자연스럽게 없애면서 숙련도 자체를 그냥 전투숙련도로 뭉뚱그려 통합해버리면 지금처럼 실접 못하는 예턴장이라고 숙련도 아예 못쌓아서 털리는 로그만 나오는 그런 일도 드물어지지 않겠습니까
이렇게되면 모병금 증가가 특정 병종이 아니라 단순 기술레벨에 의해서만 결정될테니 맹수 석궁 근위등의 특수병종은 군량소모를 그만큼 더 시켜야하긴 할듯. 아니 이러면 쌀수입 마이너스인 명가덕가유가 밸패도 같이 되니까 개이득이잖아????
자 그러면 이렇게 됐을때 수비는 어떻게하느냐, 훈련/사기진작시에도 똑같이 병종 선택을 할 수 있게 만들면 됩니다. 노훈사상태에서 양파를 까게 되면 그냥 모든 병종 상성에 피해 10% 더받고 딜 10% 덜주고 숙련도도 기존 양파에 비해서 안오르는 깡통상성으로 만들고, 훈사를 했을경우만 수비병으로써 사람구실을 할수 있게끔.
근데 써놓고보니까 진짜 망상노트네요. 이렇게까지 다 뜯어고치면 삼모가 아니게될거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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