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토론글을 쓰는 것은 보궁기의 초중후반 밸런스에 대해 논의해보고자 하는 이유입니다.
최근에 보병에 대한 여러버프가 있었고 때문에 많이 좋아진 편인데 결국 맹수덕분에 후반에 힘빠지는건 같습니다.
또한 궁병은 이런저런 간접너프로 인해 피해를 보았습니다.
여전히 강력하고 인기1위인 기병유저들은 궁병감소와 보병의 증가로 조용히(?) 꿀빨았습니다.
결국 기병의 강세는 여전하고 힘의균형을 이뤄야하는 보병 궁병에 비해 가치가 많이 높은 상태입니다.
이 구도는 밸런스변경이 없는한 유지될것이고 변경이 조금이라도 시작되야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본입장에서 초반 등갑병은 너무 사기입니다. 원래부터 사기였던 등갑병이 각종버프를 받아서
초반에 한정해서는 만능괴물 그 자체가 되었죠. 후반에는 결국 힘이 빠지는 병종이라지만 너무 과한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등갑병의 너프가 이뤄지면 결국 후반의 보병은 더더욱 약해집니다. 애초에 등갑자체도 후반가면 별로란 얘기가많은데 너프가 되면 근위빼고 쓸게 없어져서 문제가 있습니다. 초반의 사기성을 억제하는 대신에 기존등갑병의 상향느낌이 나는 뒷심용 3등급 병종을 추가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버프가 필요한 병종
-자객병: 2등급병종인데 성능은 고작 회피+10으로 이는 대부분의 1등급병종보다도 뒤쳐지는 스팩
-> 기병의 수렵기병, 궁병의 궁기병과 동등한 성능을 갖도록 회피+10 / 페이즈+1 으로 버프
-철기병: 스팩상으로도 무능하고 위치적으로도 뽑을일이 거의 없는 최고무능병종.
적절하게 버프하더라도 중장기병과 겹치는 위치라 변경에 따른 메리트는 크지않고 이미 병종이 넘치는 기병이기에 과감하게 삭제를 제안
2. 너프가 필요한 병종
-등갑병: 1등급병종인데 성능은 2.5등급정도의 스팩을 보유한 초반의 강자.
-> 방어력+100 / 회피-5 에서 방어력 +75 / 회피 (-5 or -10) 으로 너프
-연노병, 궁기병: 둘다 1등급병종임에도 2등급병종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유하여 너프필요한 병종임은 확실하나
궁병종의 가짓수가 많이 부족한 점과 최근깃수동안 이뤄진 궁병의 상대적 너프를 고려하여 보류.
-맹수병: 비싸기는 하지만 너무 강력한 파워를 가지고있어 중후반 전쟁에서 엄청나게 큰 영향력을 끼치는 병종.
보병이 버프되었다지만 결국에 후반에 힘빠지는 큰 이유이며, 때로는 궁병에게도 견디는 강력함을 보유함.
다만 병종의 상징성과 기존의 플레이방식을 고려하여 급격한 너프는 조심스러워 점진너프나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
-> 공격력+100/방어력+100/페이즈-1 에서 공격력+100/방어력+50/페이즈-1 으로 소폭하향
3.신규개설을 요구하는 병종
위에 설명한 이유 그대로 등갑의 너프에 따른 후반강화, 뒷심용 병종추가를 제시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병종의 이름을 등갑병으로 설정하고 너프될 기존의 등갑병의 이름을 산악병으로 바꾸면 괜찮을거같습니다.
-가칭 산악병??(성도, 3등급) - 공격력+25 / 방어력+100 / 회피 -5
궁병은 병종가짓수가 너무적다고 생각됩니다. 반대로 기병은 너무 많고 그에 따라 조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0개인 이병종을 추가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슈퍼잉여인 철기병을 삭제하고 그 자리를 대체하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가칭 원융노병(강, 2등급) - 방어력+50 / (페이즈+1 or 회피+5)
귀병의 경우 현재 병종자체의 문제는 딱히 없다고 생각하여 언급하지 않았고,
충차계의 경우 그냥 제가 충알못이라.. 방향제시를 할만큼 충차에 대해 알지못하여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보궁기 밸런스의 경우 민감한 부분이고 제가 제시한 수치가 정답일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으니 다방향으로 밸런스논의가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타병종에 비해서 기병이 압도적으로 좋은 것이 명백히 보이는 상황에서 위와 같은 변경안은 어떨까 생각하여 예시를 들어 제시해봅니다.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