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열전
원래 전염병 주식회사의 느낌으로 코로나 바이러스국이 전세계를 뒤덮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반 농담 조의 건국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대구 신천지 사태 나고, 전 세계 사망자 나오고 해서 더는 농담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운영자 직권으로 '질병관리본부'로 변경을 했습니다.
이런게 운영자 직권이 되나고 놀라셨을 분들이 있을텐데, 국가명을 제가 꼴보기가 싫어서 그랫습니다. 죄송하네요. 이 기능은 어떻게든 게임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추가해 넣는 것으로 할게요.
국가 방침은 사실 아무것도 없었기도 하고, 운영자국이라 천통하면 곤란하기도 해서(?) 적당히 하다 망하면 그림이 이쁘지 않을까 싶기도 했었는데요.
3국이 남은 시점에서 이전 18기때 3국이 되면 한 나라가 돈이 많거나, 한 나라가 엄청 가난하더라도 어떻게든 균형이 유지되면서 숙련이 마구 쌓인다는 점을 감안해서, 1:1:1 천통쟁을 유도해봤습니다.
사실 영웅국과는 그냥 2:1 후 1:1 하는 방법도 있었는데, 제가 좀 꼬아버렸네요.
앵여친구함국의 숙련이 워낙 높아서 이쪽을 빠르게 전투 불능으로 만든 다음, 장기전으로 유도해서 조금씩 이득을 보아나가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일반적으론 '이득을 얻는다'는게 쉽지는 않은데, 공성 충차 덕으로 꾸준히 상대방 세수지에 타격을 입히는게 가능했네요.
영웅국과 질본국 모두 풀내정으로 시작했지만, 접경에 색칠 놀이를 해서 적어도 접경부분 7성 가량 세수를 없애버리는게 꽤 컸구요.
거기다 구 앵여친구함의 소성에 m장을 적극적으로 배치해서 극후반에는 풀내정을 만드는데에 성공했더니, m장을 포함해서 모두 풍족하게 쟁이 가능했습니다.
남은 두국가 멸망시에 보니 금쌀이 모두 없어서, 결과적으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네요.
장수 열전
순서는 임관년도 순입니다.
Hide_D
군주입니다. 하필 2월에 바쁜 일이 많아서 군주 업무를 그렇게 많이는 못했고, 국가 세수 유지를 위해서 m장을 이곳저것 보낸 것 정도는 했다 싶네요. 제가 15분턴 등화님이 18분턴이라 충차 발령 했던게 가장 많았네요.
등화
"이번 기 혼자 다 하신 분"
기님입니다.
붙박이 수뇌에 이번기에 공성 충차를 해주셨구요. 거기에 첫 임관자이시기도 하니 진짜로 처음과 끝을 다 해주신 셈입니다.
예전에 공성 충차가 출병 한번에 최대 성벽을 몇까지 깔 수 있는지 계산해본적이 있었는데, 이론상 8만정도더라구요.
이번 기수는 증축을 하지 않는 한 모든 성이 소성이다보니 최대치가 6만이고, 그 말은 '성벽이 뜨면 무조건 성이 점령된다'는 의미가 되었죠.
그러다보니 마치 팀에 메시가 있고 메시를 위주로 전술을 짜는 축구팀 마냥, 공성 충차를 원탑으로 놓고, 공성 충차를 보조하는 형태의 전술이 되었죠.
원샷 원킬이 가능한 공성 충차가 있다보니 천통이 되었다 싶네요.
그 외에도 부대 발령, 포상, 몰수 등등 수뇌 업무도 가장 많이 맡아 주셨습니다. 힏체섭에서 벌점 높기가 쉽지 않은데 5천점이 넘었으니 정말 열심히 해주신게 보입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카이스트
첫 임관 3인 중 한분이신 카이스트님입니다.
우리 국가 탑3 지장으로 활약해주셨습니다.
제가 해보면서도 느낀거지만 국톡방에 없더라도 틈틈이 자주 접속해서 살펴보지 않으면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
수뇌 임명시에 조용히 수뇌 턴 넣어주신 걸로 기억하구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급식왕스쿨뱅킹
도움님입니다. 제가 아는 누군가와 이름이 같은데 신기하군요(?)
적토마 + 환술이라는 기막힌 조합을 보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다
아닐룰레시님입니다.
이번 기 제일 운이 없으신 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ㅜㅜ
전특으로 집중이나 환술을 원하신 것 같은데, 원하는 전특이 나오지 않아 거의 매년마다 전특을 바꾸고 계셨습니다..
기수 끝날때까지 둘 중 하나도 뜨질 않으니 운빨도 이런 운빨이 없군요 ㅜㅜ
다음엔 초기화 없이 좋은 전특 얻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료우기시키
료우기시키님입니다.
질병관리본부국이 다른 나라보다도 m장이 꽤 적은 편이었는데, 료우기시키님 인탐이 없었으면 천통쟁 후반에 꽤나 골치 아팠을 것 같습니다.
아주 나쁜 전특은 아닌데, 다른 분들은 죄다 견고를 달고 계셔서 상대적으로 전특 손해를 보셨을 것 같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치카
치카님입니다.
이번 기는 모훈사가 자동이었는데, 이걸 가장 효율적으로 쓰신분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전특도 견고를 얻으면 부상도 입지 않고, 모훈사 자동에 통솔이 높으면 전투 순위도 높으니 숙련도 쑥쑥!
병력이 워낙 많아서 점령 후에 중요 지점 지킬 때 치카님을 던져서 잘 활용했습니다.
인탐으로 m장 많이 찾아주신것도 좋았구요.
감사합니다!
くま
쿠마님입니다. 이래저래 많이 보는데, 우연히 랜임으로 또 뵙게 되네요.
국톡방에 항상 계시면서 수뇌 업무 맡아주셨습니다.
제가 별로 접속을 안하기도 해서 등화님과 세트로 수뇌를 많이 해주신 것 같네요.
등화님이 붙박이 수뇌이기도 하고, 급한 발령이 필요한 경우는 대부분 등화님을 어딘가로 발령하는 것이기도 해서 스핀 등화 발령으로 가장 많이 희생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또 봅시당
아이즈원내놔
아쉐니트님입니다. 국톡방에는 땅땅이님으로 계셨구요.
유튜브국에서 기병 숙련을 무시무시하게 쌓아서 기숙 랭커로 활동해주셨습니다.
천통쟁 중 상대 2국에 궁병을 쓰는 장수가 없다보니, 보병/기병/귀병 상대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보여주셨구요.
거기다 천통쟁 중 대부분의 시간에 남만을 가지고 있어서 무작위 모병 대신 맹수 모병이 가능해져서 더더욱 강력했습니다.
카톡방에 잘 계시고, 호출에도 바로 응답해주신 덕에 수동 수뇌로 많이 활동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병리학적자세
코로나바이러스 일때도 그렇고, 질병관리본부일때도 그렇고 국가명과 참 잘 맞는 아이디이신 병리학적자세님입니다.
가끔 스핀 등으로 수뇌가 넘어갈 때에도, 별 말 없이 수뇌 턴을 알아서 채워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
귀병 전특에 회피 유니크라는 묘한 구성인데, 쟁 효율은 어땠으려나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이초홍
이드님입니다.
유튜브국 군주이시다가 멸망후 와 주셨습니다.
쟁 참여 별로 못해주셨다고 말씀은 해주시지만, 카톡방에서 응답 해주시는것만으로도 어딥니까~
궁숙 랭커로 쏠쏠하게 활약해주셨는데, 상대 무장이 보병 아니면 기병이라 거의 반 로또였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재규
김재규님입니다.
본인 기억으로는 예전 유기체섭에서 '말코비치'라는 닉으로 플레이를 하셨다고 하네요.
혹시 아시는 분이면 아는척 부탁드려요.
짧은 기간이지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딱 고정도
관지평님입니다.
영웅국 멸망후 와주셨는구요, 금쌀이 너무나 없어서 난민 상태셨습니다 ㅜㅜ
가난한 상태에서 쟁 하느라 고생 많으셨네요.
보라돌이
영웅국 멸망후 와주셨구요. 전특을 보니 레다님과 마찬가지로 의술 못얻어서 고통 받으신 것 같습니다 ㅜㅜ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랜덤박스
뉴턴님입니다. 영웅국 멸망후 와주셨구요.
남은 숙련을 보병 숙련으로 모두 모아 기숙 랭킹을 5위로 올리는데 성공하셨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일아
앵여친구함 국 멸망후 마지막 임관 커맨드로 와주셨습니다.
워낙 숙련이 높아서 유저장은 가기 싫고 m장을 대신 내보낸 기억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질병관리본부로 천통을 해버렸으니(?), 코로나바이러스를 빠르게 잡아내길 기원해봅니다.
다음기에 뵙시다.
PS. 이전 기수 내용은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영원히 비밀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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