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Hide_D입니다.
여태까지 건국자 수가 좀 적을 것 같다 싶으면 '연구소'를 건국해서 빈자리를 채워오곤 했습니다. 유산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에는 작위 보상을 노리시는 많은 분들 덕에 건국 숫자도 아주 많아져서 연구소가 등장할 일은 별로 없지 않을까 했었습니다.
47기가 서버 트러블 때문에 종료 시점이 애매해지면서, 건국 선언 수를 빠르게 채울 겸 48기 연구소를 다시 건국하게 되었습니다!
HiDCHe 서버 내에서 손꼽힐만한 치열한 천통쟁 끝에 천하통일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참여해주신 아국 장수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시간 순서에 따라 국가 상황에 대한 해설과 임관해주신 장수분들에 대한 열전을 남깁니다.
가. 건국
연구소국의 목표를 적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타 국가와 비교하여) 기간 대비 최대숙련
- 가난하지 않은 전쟁
- 외교는 간소하게
- 가급적 오래 살아남기
운영자국이다보니 외교를 너무 복잡하게 해서 비트는 것도 좀 그래서 몇가지 원칙을 세워두긴 했었습니다.
임관해주신 장수분들이 숙련을 쌓을 수 있도록 최대한 1:1쟁을 유도하고, 그에 필요한 불가침 외교만을 수행하자는 거죠. 외교에 복잡한 옵션을 넣으면 운영자가 판을 너무 심하게 비틀기 때문에 옵션있는 외교는 가급적 하지 않고, 마치 머리 좋은 NPC가 진행하는 느낌을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번기엔 잘 진행되지 않았습니다만.. ㅜㅜ 조금 천통 욕심이 생겨버리면서 컨셉 이탈을 했어요!
요새 말하는 '공 먹튀'보다는 좀 더 쟁을 열심히 하는 컨셉입니다.
1. 건국 위치
건국을 어디에 할지가 고민이긴 했습니다. 유산으로 스탯 5를 받고 생성했을 때 위치는 천수였는데, 재무장독국이 근처라서 어디를 잡아야 주자사 스타트를 편하게 할 수 있는지를 따져야 했죠. 혹시 꽃을든독자가 안정에 건국하면 많이 꼬이기는 한데, 운좋게 서량에 자리 잡았습니다.
2. 땅따 종료
페르난도님의 빠른 턴으로 저를 점령하여 주자사 스타트를 했습니다! 작위 보상은 군주가 유니크를 모두 독식해버렸구요 ㅜㅜ 덕분에 엄청 잘 크긴 했습니다. 특성이 필요해서 아래로 가는 길은 불가침을 길게 잡았습니다.
3. 임관 장수
1) Hide_D
HiDCHe섭 개발자이자 운영자인 Hide_D입니다.
이번에 건국은 건국선언을 채우는 목적으로 한 것이었는데, 본의아니게 어마어마한 접률을 자랑하며 천통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_-;
어째서 이렇게 된 것일까요....
원래는 군주가 된 김에 옥란백용구를 테스트해보려다가 못 먹고, 대신 절영을 얻어버린 바람에... 맥궁을 직접 구입해 3 유니크로 진행해봤습니다. 군주까지 하니 굉장히 강력했네요. 43기 카류님 귀숙을 넘진 못했지만, 제가 놀랍게도 이정도 순위로 명전에 오른 적이 거의 없어서 이게 최고기록이라는 사실!
기본적으로 상대가 강하면 열심히 하게되는 스타일이라, 이번기에 진짜 열심히하게 되었고,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연구소를 건국할일이 생기면 또 뵙도록 하죠 ㅎㅎ
2) 페르난도
첫 임관자이신 페르난도님입니다.
서북 스타트는 기병이 묘미이기에 기병으로 시작해주셨습니다. 초반 스타트일 땐 장수수가 둘 뿐이라 국메로 수뇌턴을 몇개 요청드리곤 했습니다 ㅎㅎ. 이후에는 국톡에 오신 분들 위주로 사령턴을 부탁드리다 보니 직접 요청드릴 일은 없었지만, 계속해서 모든 국방 내용들을 잘 따라주셨습니다!
쟁을 그래도 꾸준히 해 주신 덕택에 기병 명전에도 이름 올려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 마요이
달팽이 그 자체인 마요이님입니다.
랜임 템으로 한비자를 드시고, 첫 쟁으로 장안을 먹은 덕택에 그걸 가지고 스노우볼을 잘 굴려주셨습니다!
중반까지 극심한 지장 수뇌난을 겪고 있었는데, 마요이님이 주무시기 전까진 거의 톡방에서 호출드리는 대로 수뇌턴을 넣어주셔서 굉장히 지장 수뇌칸을 운용하기 편했네요.
그 덕에 지장직 천통수뇌 최종 후보셨는데, 하필 사다리타기에 탈락한 것이 아쉽습니다 ㅜㅜ.. 다음에도 잘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4) Hide의과거형HideD
진짜 초고대유저이시기도 하신 류화영님입니다.
지금은 오리지날 류화영님 전콘으로 돌아오셨지만, 천통쟁 직전까지 제가 자주 쓰는 케로베로니가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는 이모티콘을 사용해 주셨습니다.
장수이름이 걸작인데요.. 제 닉네임(20년 넘었습니다!)을 원래 의미대로 쓰려면 Hide가 아니라... Hidden이어야 되는데 이를 비틀어서 과거형 HideD로 지어주셨습니다 ㅜㅜ...
(TMI: hide의 과거형은 hid입니다.)
거기에다 이 컨셉을 극도로 미셔서, 국톡에서는 한국어마저 엉망진창인 문법으로, 주어와 목적어를 바꾸는 러시아식 문법으로 대화해주시는 패기까지 보여주셨습니다.. 아....
이번기 이것저것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용히 천통을 지원해주시면서 템도 직접 구입해주시고, 조용히 위급 상황 모니터링까지 도와주신 점 정말 감사합니다! 그 덕에 기병 명전 1위까지!
시간 나시면 Git Repository에 개발도 종종 도와주세요~
5) 운영자님글카업글좀
이데아캐논님입니다.
장수명은 제가 사용하던 그래픽카드를 이데아캐논님께 중고로 판매한 건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아무리 컴퓨터 업그레이드에 무지막지하게 돈을 때려박는다지만, 새 GPU를 사기엔 너무 비싸니 이번엔 그럴일은 없습니다 ^^
무지장으로 나름 적절히 턴을 넣어주셨고요, 트롤성 무지장 턴도 꾸준히 선보이셨습니다. 실수였겠죠...?
첫번째로 나온 전특이 바로 의술이었는데, 이 의술장이 아주아주 오랫동안 국가의 유일한 의술장이었으니 아주 귀한 의술장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덕에 이 분을 이용하기 위한 부대로 27분 부대를 지정하고 계속 타고 계시라는 요청도 드렸죠. 그러다보니 그 부대가 꽤 오랫동안 메인 부대이었던 점도 덤입니다.
거기다 천통쟁 중반에 얻은 도기가 아주 운이 좋게도 금이 나온 덕에 후반에 살짝 왔던 금 부족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이 이후로 연구원국 공세가 시작되면서 세수가 팍팍 늘어났으니 좋은 징검다리가 된 셈입니다.
다음에도 잘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글카는 없어요!
나. VS 악마황
1. 2특성이 기다린다
악귀, 근위가 매우 탐이나 악마황국과 쟁을 시작했습니다. 둘 다 5성 주자사를 확보한 상황이지만, 초반에는 소성/중성이 빠르게 내정을 마치고 세수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연구소가 자금력에선 우월한 상황이죠.
1라인 쟁이라는 점도 있고 해서 금방 끝날 쟁은 아닐 것 같았습니다.
2. 자원차로 승리
장안은 수몰로 점령한 후에도 꽤 시간이 오래 걸려 전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장안을 점령하고 보니 내정이 되어있지 않았던 걸 보아 정말로 자원차가 나지 않았다면 이보다 더 쟁이 늘어지지 않았을까 싶네요.
오른쪽에 황건국들이 너무 많아 연구소국의 2번째 색인 연두색으로 변경합니다.
아래의 재무장독국의 세력이 워낙 커지기도 했고 아국 접경이 그래도 좁아서 일부러 싸움을 걸고 질질 끄는 형태로 하면 꽤 많은 숙련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배팅멜로디국에 불가침을 문의했지만... 전쟁할 국가가 저희밖에 없었던 때문인지 배팅멜로디국과 전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재무장독국과도 210년 12월까지 불가침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 기간은 풍년갈비국과 같았는데, 이게 나비효과로 흐르게 되죠.
3. 임관 장수
6) 호나
민방위n년차님입니다.
조용히... 어느샌가 임관해 주셨습니다.
사실 천통쟁 전까지는 국톡에 안 오셔서 딱히 뭔가 이야기할 일은 없었던 것 같은데, 은근한 강력함을 보여주셨습니다. 귀숙도 굉장히 높으셔서 명전 4위에 오르셨고요.
마지막 천통쟁 중에는 국톡에 들어와 주셔서 급한 지장 수뇌 턴 입력할 때 간간히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호나는 어느 캐릭터인가요? 전콘이 없어서 조금 아쉽군요!
7) 내정만함
놀랍게도 콘님입니다.
지금이야 괴상한 콘님 전콘이지만 끝내기 직전까지도 조용히........ 내정을 하고 계셨습니다.
아니 이렇게 조용히 구경을 하시다니요!
무지장으로썬 축성 전특에 맞게 성수를 잘 쌓아주셨는데, 후반 특성 증축 기간과 최 후반에 아주아주 빛을 발했습니다. 의외로 무지장분들에 성수관련 특기가 잘 없으시더라고요.
다음엔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김나영
병종 저격을 아주 즐겨하시는 김나영님입니다. 궁병유저이시기도 하죠.
이번에 악마황 쟁 중 연구소에 직접 임관을 해주셨는데, 바로 접경을 맞닿고 나름 쓸만한 연노병...을 못 쓰고! 아주아주 오랫동안 알궁병을 쓰셨습니다 ㅜㅜ
후반에 풍년갈비국과 땅 교환 외교를 하게된 것도, 원래는 그냥 아무것도 없이 갈까 하다가... 이러다가! 혹시나! 재무장독국과 1:1 쟁(212년 개전입니다)에서 많이 밀려서 땅을 못 건지기라도 한다면! 그때까지도 어떤 궁병종도 없이 알궁병인건 너무너무 아닌것 같아서! 궁기병이라도 가져오고자 하는 게 좀 있었습니다.
궁기병이 그냥 회피 붙은 궁병이랑 큰 차이가 없다보니 좀 아쉽긴 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궁병 명전 1위를 달성하시다니... 역시 숙련된 궁병 유저는 뭔가 다릅니다.
하루님 오시기 전까지 자주 무장 수뇌턴을 부탁드리기도 해서 강력한 무장 수뇌 후보이셨는데, 아쉽게 사다리타기에서 떨어지셨습니다 ㅜㅜ
궁병으로 많은 기병들 저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매번 요청하시는 궁병 상향...은 진짜 조만간 어떻게든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 잠복기간
리안님입니다. SARS가 진짜로 SARS-CoV-2(네. 코로나19말입니다.)에 걸려버리는 바람에 졸지에 1차 접촉자가 되어버린게 닉의 기원이라고 들었습니다. 다행히 걸리진 않으셨다니 다행이구요.
국톡에 접속은 하셨지만 보통 국톡 호출을 보시는 편은 아니고, 직접 갠톡을 넣어서 요청하면 해주신다고는 하시는데... 제가 굳이 갠톡을 넣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따로 연락을 드리진 못했네요 ㅜㅜ
SARS와 함께 조용히 새벽반 든든하게 지켜주셨습니다.
언제 쌀국 사람들 볼일 있을까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10) SARS
SARS-2 걸린 SARS입니다. 전콘에 보이는 아마존 명함이 참으로... '부심'이 느껴집니다... 바리에이션이 몇개 더 있다죠?
개발자라 이번기가 아니더라도 뭔가 버그 의심이나 그런게 오면 먼저 확인해주기도 했습니다. 요건 항상 고맙구요.
새벽반 수뇌라고 하면 무조건 떠오르는 1순위 수뇌이기도 해서 이번에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연구소/연구원 국 쟁이 대부분 낮/밤 구분없이 동일하게 텐션을 유지해야하는 종류의 쟁들이었는데, 그걸 고려하면 어쨌든 간에 잘 틀어막고 전선 잘 유지해주는 SARS가 이리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후반 재무장독국, 풍년갈비 2연전에는 아주 특특특급 수뇌였습니다. 요즘 들어선 아무리 미친듯이 접속을 하던 상황이라도 그냥 잘 때 되면 자러가야만 하는 형편이다보니, 목표만 넘겨주면 어떻게든 맞춰주니까 참 좋았죠. 저랑 묘하게 쟁 지휘 스타일이 다른데도 조건에 맞게 새벽반을 지휘해주었고요.
원래는 보병유저였는데, 후반이 다가올 때 무상성 차병 권유에 기꺼이 벽력거로 전환주었습니다. 무상성 병종, 강력하죠?
이래저래 도움 받은 것이 많아 주저없이 무장1수뇌로 정했습니다.
고맙고 다음에도 계속 봅시다!
11) 임사영
언제나 귀신같이 강한 임사영님입니다. 이분의 강함은 대체 뭘까요...
연구소의 첫 쟁 상대인 악마황국의 군주셨는데, 멸망 후 랜임으로 아주 운좋게 여기로 와주셨습니다. 임사영님을 몇번 뵌 인연덕에(ㅎㅎ) 지장 수뇌를 부탁드릴 수 있었습니다. 중반까지 굉장한 지장 수뇌 가뭄이 있었는데, 사실상 고정 붙박이 지장 수뇌이시기도 했죠.
턴이 26분 13초인데, 이게 천통쟁때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공성 충차보다 2분빠른 턴이었는데, 상대국 수뇌중에선 임사영님보다 빠른 턴만 있고 임사영님보다 늦게 발령을 하려면 수뇌 스핀외엔 방법이 딱히 없었기 때문에, 충차 대응을 위해 전선을 정비하기에 최적의 턴이었죠.
그 덕에 천통쟁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당연하게 지장 천통 수뇌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만 이번기엔 아쉽게도 뭔가 스노우볼이 잘 안 구른 탓인지 강하긴 했는데 오묘하게 강한 지장 유저가 되셨네요. 뭐 때문이었을까요..
12) 6시내고향
불패님입니다. ...왜죠? 왜 때문에 6시내고향...
주목이 되면서 수뇌 자리가 6개가 되었는데, 랜임으로 적절하게 와주시면서 꽤 오랫동안 무장 수뇌를 해주셨습니다. 국톡에 호출하면 꽤 잘 반응해 주셨는데 한두번 해본 솜씨는 아닌데 누군가 싶더라구요.
이후에 하루님 오시면서부터 무장 수뇌 자리에선 살짝 물러나셨는데, 그래도 보병 유저로 어마어마한 활약을 해주셨습니다.
그 덕에 무장 천통 수뇌 후보셨고, 사다리 타기 결과에 당첨되어 진짜로 천통 수뇌 직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3) 헬로키티
놀랍게도 아쉐리트님입니다. 예전의 명 수뇌를 이렇게 뵙다니 영광입니다~
랜덤임관을 통해 여기로 와주시게 되었는데, 뭐 딱히 없이도 나름 잘 하시더라구요. 벌점이 무려 한 자릿수인데 이 효율은 대체 무엇...
나중에 아쉐리트님이 헬로키티인걸 알게되신 다른 분들이 직접 다른 단톡방에서 연락을 해 턴을 넣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맞죠?
덕분에 쟁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4) Evans
Bianchi님입니다.
독구대학교독구학과국이 멸망하고나서 여기로 직접 임관해주셨습니다.
국톡에 오시지는 않아서 직접 부탁을 드리지는 못했지만, 꽤 높은 접률로 전쟁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보병으로는 상대국의 평민킬러(미래없는영끌족)과 맞먹는 숙련이셨는데, 아슬아슬하게 밀리면서 명전엔 못 오르셨습니다 ㅜㅜ 아쉽군요.
국톡은 아니지만, 국메에 요청을 다른 부대 긴급 이동을 요청 드릴때 간간히 응답해주신게 기억납니다. 덕분에 몇몇 접경을 잘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 VS 배팅멜로디
1. 배팅멜로디전 준비
재무장독국과 불가침 기간을 아주 길게 잡고, 배팅멜로디국과 전쟁을 시작합니다. 오른쪽 황건국들이 세트메뉴인것 같아 조금 걱정이 되었습니다. 개전 시점은 194년 10월입니다.
2. 필즉 피파! 효과는 굉장했다
쟁을 오래할 마음으로 필사즉생 피장파장을 걸고 시작했는데, 상대국에서 개전 필즉을 준비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초반에 아주 유리한 전투로 하내를 점령하고, 준비가 덜 된 틈을 타 수몰로 수도인 업까지 점령합니다.
긴급 천도가 남피로 될줄 알았는데, 진류로 가더군요!
적군 사기가 떨어진 틈을 타 제남을 빠르게 점령하고 위쪽 도시를 보급을 끊었습니다.
3. 도적국과 접경을 맞대고 싶지 않았는데
노란색으로 같아보이지만, 허창과 초는 내가마!악질이다국의 영토라서, 가까이 닿게 되면 선포와 함께 무차별 계략을 받을 위험이 있었습니다. 호로는 최대한 점령하지 않고, 배팅멜로디가 실질적으로 1성이 되도록 맞춰 패와 호로를 점령했습니다.
4. 임관 장수
15) 나옹이
지옥님입니다. 아몰랑국 군주님으로 계시다가 멸망 후 직접 임관해 주셨습니다.
플레이는 조용하면서도 굉장히 잘 해주셨는데, 역시 국톡에 안 계셨던 탓인지 마땅히 기억나는게 없습니다 ㅜㅜ 잘 보면 타이밍 맞게 환약 구입 후 전투를 계속 해주시는 모습도 보이긴 했는데도 말이죠..
물론 잘 해주신게 어디 가지는 않는게 어느샌가 지장 명전 4위에 올라주셨습니다. 역시 조용히 강하시군요.
천통쟁 때 발령할 때 고 숙련 지장 발령이 워낙 편하다 보니 발령에 잘 써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6) 아싸
아샤님입니다. 아마 느낌 상으론 나옹이님과 세트로 플레이해주신 분이 아니었을까 싶긴 합니다..
이번에 조금 삭턴이.. 많으셨습니다 ㅜㅜ 증축 기간때 나름 삭턴이 있었고, 천통쟁이 끝날 각이 나올때도 삭턴을 좀 타셨죠...
그래도 가장 필요한 타이밍때는 충분히 쟁 턴을 넣어주셨으니 결과적으론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17) 예쁜꽃에는독이있다
항상 요상한 잠입을 하시는 미친과학님입니다. 이번에는 꽃을 든 독자국 군주로써 활동해 주셨습니다. 정작 국톡 닉은 '독이있다'였으니 더더욱 오묘하네요.
사실 잠입닉을 밝히기 전까진 누구인지 잘 모르는 채로 아무튼 지장인데 국톡에서 호출에 잘 응해주신다는 이유로 후반까지 지장 수뇌로 계셔주셨습니다.
59:59턴이 꽤 재미있는 턴인데, 이번에는 그렇게 쓸일이 많지는 않았네요. 필즉턴 같은 경우에도 00:00이 있다보니 살짝 밀렸어서 조금 아쉽네요. 뭐 어쩔 수 없죠. 대신 여기 수뇌턴이 빠른턴 장수가 없다보니 사실 상 초반턴 부대 발령을 할땐 무조건 호출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천통 수뇌 후보까지 오르셨지만 아쉽게도 사다리 타기에 탈락하셨습니다 ㅜㅜ
그래도 미과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18) 밧줄이 유일한 희망
초특급 신선수이신 굴먹는고양이님입니다. 그런데 장수명이 말이죠...
국톡에서 '희망의 밧줄'이라는 이름으로 와주셨는데, 진짜로 밧줄 드립을 꽤나... 자주...해주셨습니다 ㅜㅜ 괴 컨셉이야....
그 외에 국톡 컨셉 대화로 '폐하~'를 자주 외쳐주셨는데, 아마 밧줄 드립의 연장선이었던 것 같네요. 나름 재밌었어요~
그리고 무지장인데 전특을 안 바꾸시길래 '전특 한번 바꿔보세요'라고 이야기를 드린 결과! 꽤 후반이긴 하지만 의술장이 되셨습니다! 쨔쟌! 지금도 정말로 랜덤하게 전특을 돌리셔서 의술이 나온 것인지는 의심스럽지만.. 알 방법은 없군요..
덕분에 천통쟁 중 국가의 3의술장 중 하나로 잘 활약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라. VS 내가마!악질이다
패 점령 후 당연하게도 바로 내가마!악질이다국에서 선포가 왔습니다. 진류 1성 상태에서 진류를 첩보해본 결과 인구가 많이 줄어서 대충 시간이 맞을 거라는 예상을 했습니다.
1. 천통국을 가른 외교 진행
이 시점에서 구도를 판단해보면, 풍년갈비국이 이틀국을 정복하고 연구소가 내가마!악질이다국을 정복하고 나면 3국이 남게 됩니다.
외교 변경이 없다면 연구소는 재무장독국과 풍년갈비국 모두 210년에 불가침이 풀리기 때문에 2:1을 당해 망할 운명이 되구요. 이 흐름대로 진행되면 연구소국은 아주 빠르게 망하고, 천통쟁도 싱겁게 끝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황을 타개하고 1:1쟁을 하고자 그 당시 1강 2중 구도였던 풍년갈비국에게 '최후 2국 후 24턴까지 불가침' 외교를 제안합니다. 풍년갈비국이 이 안을 받지 않으면 재무장독국에게 같은 건을 제안할 생각이었는데, 다행히 풍년갈비국이 이 안을 받아주었습니다.
중간에 풍년갈비국에서 완 길막을 포함한 땅 교환 외교를 제안해주셨는데, 독국에게 수비쟁을 하는데에는 아주 유리하긴 하겠지만, 운영자가 완 길막을 하는건 좀 모양새가 이상하다고 판단하고, 풍년갈비국 군주님께 양해를 구하고 이 건은 제외하고 외교를 진행합니다.
최후 2국을 하는것 까진 확정하고, 풍년갈비국은 황제 작위를 얻고, 연구소국은 여태까지 기본 궁병만 운용하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요동을 얻는 추가 외교를 진행했습니다.
길막 안하기로 했다고 바로 위에 적고 정작 땅 교환을 하는 모습은 좀 이상하긴 한데... 이대로 가다간 아국 궁병장 2분이 독국에게 멸망하는 시점까지(당시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궁병만 쓰다 망할까봐 교환을 진행했습니다.
2. 배팅멜로디국 정복
진류를 아슬아슬하게 점령하고, 내가마!악질이다국 쟁을 준비합니다. 진류를 점령한 것이 197년 8월이고, 개전이 197년 11월이었기 때문에, 시간이 굉장히 급박하긴 했죠.
3. 내가마!악질이다국 정복
내가마!악질이다국은 전쟁중이던 태풍국의 완을 점령한 것외에는 제대로 전쟁을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숙련도에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을거라고 예상했고,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이미 연구소국의 귀병이 아주 강력했기 때문에 고숙련, 고등급 병종 귀병을 앞세워 찍어누르는 쟁이 되었습니다. 대신 탈취가 아주 강력하게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에 아국 금쌀이 떨어지기 전에 쟁을 마쳐야 하는 조건이 있긴 했습니다.
4. 임관 장수
19) 하루
감흥? 관흥님입니다. 이번기 우리 나라에서 제일 갈려나간 Top3죠.
등용장도 직접 요청해주셔서 보내드리고 모셔왔습니다.
원래는 잠입닉인척 숨어계시려 하셨는데, 국톡에서 보자마자 알아차리신 분이 있었던 관계로, 빠르게 본닉을 밝히시코 바로 능동 수뇌로 전환해 주셨습니다.
해주신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가령 저는 (원래도 그렇고) 이번 깃수동안 멸망국 갠메를 보낸 일이 거의 없었는데, 멸망한 나라 장수분들께 일일히 갠메도 보내주시고, 직접 등용장도 보내주시고, 필요하면 다른분께 등용장까지 요청해주셨습니다. 사실상 임관해주신 이후에 연구소국 장수 퀄리티가 어마어마하게 좋아진 이유죠.
그리고 쟁 수뇌도 아주 적극적으로 해주셨습니다. 내가마!악질이다국 쟁은 탈취 당하는 것 외에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서 간간히 도와주셨고, 증축도 적당히 플랜따라 도와주시는 정도면 되었었는데요.. 그 이후가 슬슬 문제가 되었죠. 그나마 재무장독국 쟁에서는 접경은 2개만 신경 쓰면 되고 나머지는 곁다리인데다가, 메인 충차가 하나라서 잠시 빈 병력이 있는지만 확인하면 되는 수준이었는데...
풍년갈비국 쟁에서 충차 둘을 막느라 진짜 불지옥이 펼쳐졌습니다 -_-;
Hide_D, 하루, 독극물 세명이 거의 매 시간마다 10개 넘는 접경마다 충차 시간마다 병력 공백이 있는지를 확인해가며 스핀하는 무시무시한 짓을 펼치고 있었으니까요..
특히 여기서는 중간에 끊어자기를 하시면서 중간중간 계속 접경 수비를 봐주셨습니다..
그 외에도 재무장독국 쟁 중간쯤부터 전특을 척사에서 무쌍으로 바꾸셨는데, 80승 고지도 넘으면서 명전에 113승을 찍으며 마무리해주셨습니다. 병종도 백이병이니까 모훈 양파만 떠도 든든하더라구요.
수뇌면 수뇌, 전투면 전투 뭐하나 빠질 것 없이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오히려 천통 수뇌로 승상직조차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네요.
감사합니다!
20) 데스네이트
ARES군주님입니다.
미국 서부인 SARS와 미국 동부인 데스네이트님 두분이 메인 새벽 담당을 해주셨습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저녁 9시면 미국 동부가 오전 8시쯤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진짜로 이 즈음 나타나셔서 할게 있는가를 물어봐주셨습니다. 무장 수뇌가 나름 스핀 발령이 많기도 했는데, 밤 10시-11시쯤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과 교체하여 수뇌턴을 부탁드리기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천통쟁 중 한국 시간 새벽 타임에 SARS와 새벽 수뇌를 봐주신게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적 충차도 자러간 시간이긴 했어도, 파괴 계략을 하도 맞아 수비/성벽 0/0인 걸레짝 도시를 수비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었죠.
천통 무장 수뇌 후보셨는데, 아쉽게도 사다리 타기에 떨어진게 아쉽네요 ㅜ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21) 아키카와 야요이
놀랍게도 개미호랑이님입니다. 천통 직전에야 알았어요!
간간히 국메에 이야기를 남겨주셔서, 그걸로 나름 요청을 드리면서 진행을 하고 있었죠. 그런데 알고보니 개미호랑이님이셨는데, 알고 있었다면 개미호랑이님과 같이 있는 단톡방도 있어서 그걸로 계속 부탁을 드릴까봐(아마도 제가 아닌 다른 누군가!) 계속 잠입을 하고 계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삽턴 없는 전쟁턴을 수행해주셔서 전선 유지에 아주 든든하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강주(지력) 템이 나중에야 좋아지는 템이어서 좀 애매한데, 후반에는 지력 17 보정으로 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22) 소현
궁병의 로망과 함께하시는 소현님입니다.
김나영님과 마찬가지로 꽤 오랫동안 제대로된 궁병종 없이 쟁하느라 굉장히 고생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ㅜㅜ. 궁기병도 참 애매해지고, 연노병도 여전히 1등급 병종이라 좀 그렇죠. 그 와중에 부대 옮겨타고 다니시면서 기병들을 요리조리 잘 사냥해 주셨습니다.
천통쟁 진행 중에 접경이 엄청나게 넓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국톡에 계시지는 않았지만 국메에 어느 구역 지원을 요청드리면 귀신같이 확인하시고는 도와주셨습니다.
덕분에 몇몇 위험했던 시기도 잘 넘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S: 궁병의 로망...을 주는 방안... 좀 더 찾아보겠습니다.
23) 고통의가시
고통의가시님입니다. 전콘을 볼때마다 굉장히 대단하다는 평이 많죠.
예턴 변경이 필요할 때 관흥님께서 직접 연락이 가능하다보니, 필요할 때에 턴을 바꿀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귀병인데다가 나름 특기 템 구성이 좋다보니 쏠쏠했어요.
다음에는 제 국가가 아니더라도 국톡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4) 무붕이
무붕이님입니다.
임관해주셔서 시작부터... 끝까지... 기술연구턴을... 넣어... 주셨....습니다....
이왕이면 내정특기를 상재에서 발명으로 돌려주시면 더 좋았을 텐데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천통쟁 중후반쯤에 기술등급이 살짝 밀리는 구간이 있었는데, 올턴 기연이 아니었다면 좀 더 열세인 기간이 길어졌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5) 륜
륜님입니다.
필살전특으로 플레이하시다가, 너프되었다는 내용을 들으시고 다시 돌려서 환술을 얻어내는데 성공하셨습니다! 이번기부터 환술이 필살보다 조금 더 좋죠 ㅎㅎ
천통쟁 즈음엔 국톡에 와주셔서 '륜-'님으로 호출하면 높은 확률로 반응을 해주셔서 쟁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6) 카이스트
카이스트님입니다.
가지고 계신 옥란백용구는 원래 제가 경매로 열었던 것인데, 깜빡하고 경매 종료시간을 놓쳤더니 어느샌가 카이스트님이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옥란백용구가 애매하다는 평이 많은데 실성능이 어땠을지가 궁금하네요.
중간에 한서(+7)을 얻으셨는데, 실질 스펙을 따져보면 사민월령(+6)이 더 좋아서 유니크를 버리고 구입템으로 전환해주셨습니다! 척사 전특도 그렇고 전투에 필요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깨알같이 다 챙겨주셨죠.
그 덕에 천통쟁 종료시점엔 귀병 명전 8위에 올라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마. 증축시대
앞서 언급한 외교가 성립되었기 때문에, 210년까지 기나긴 내정시간을 갖게 됩니다.
1. 연구원 승격
전쟁을 통해 황제에 등극했고, 더 이상 노란색 국가가 남지 않았기 때문에(^^;;) 국기 색을 원래대로 되돌릴 겸 국가명을 연구원으로 변경합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연구원(硏究院)은 연구소급이 모인 대형 연구 기관입니다~)
원래 이 시점에서 많은 장수분들이 재무장독국으로 몰려갈 거라는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풍년갈비국이 대부분의 장수를 흡수하게 됩니다. 이건 반대로 말하자면 210년에 전쟁을 할 재무장독국의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다는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말이죠.
연구원은 두분을 더 얻어왔습니다. 왜 이리 적냐면 군주가 NPC 컨셉을 한답시고 갠메를 안 보내서겠지요 ㅜㅜ
2. 추가 외교 진행
그리고 원래 외교 사항에 따라 도시 3개를 내주고, 다시 요동을 점령해 외교 사항을 마쳤습니다.
이 때 풍년갈비국에서 추가 외교를 요청해왔습니다. 도적국의 장수를 많이 흡수한 덕에 계략장이 매우 많았고, 지금처럼 쟁 없는 기간이 길어지면 장수들이 계략을 못하게 되는데요. 불가침을 문서로만 남겨두고 연구소에 탈취 계략을 하되, 탈취한 금액만큼을 다시 연구소에 원조하자는 안이었죠.
개인적으로 계략을 계속 하면 실제로 얼마나 성공하나가 궁금하기도 했고, 그거라도 안하면 지도에 변화가 너무 없을것 같아서 승낙했습니다. 실제 금액이 얼마인지는 풍년갈비국 열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3. 증축 또 증축
재무장독국쟁을 준비하면서, 증축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거라도 안하면 지도가 너무 심심하기도 하기도 했고요.
독국의 진격이 엄청나게 거셀 것을 대비해서 단계적으로 막을 수 있는 증축 라인을 기획했습니다. 2개의 진출로 중에서 장안-홍농-낙양-하내 라인을 모두 증축하고, 완-허창-진류-업 라인에 맞게 모두 증축하는 거죠. 이렇게 하면 증축된 특성을 점령하지 않고 우회한다 하더라도 진출 라인이 길어져서, 중간에 허리를 끊을 수 있는 여지가 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물론... 이후의 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딱히 활용되지 않았습니다 ^^;;;
그 외에도 일이 잘 풀렸을 때 풍년갈비국과 쟁을 해야하는데, 세수지로 가는 진출로를 보호하기 위해 특성들을 일렬로 세워두는 목적도 있었습니다.
바. VS 재무장독국
이제 이번 깃수에서 가장 강력했던 국가인 재무장독국과의 전쟁입니다.
1. 독국전 개전
이미 재무장독국에서 5년간 연구원과 전쟁을 하고, 그 다음에 풍년갈비와 전쟁을 하기 때문에 엄청나게 의욕적이진 않을 거라는 기대로 전쟁을 했습니다.
아국이 열세이긴 했지만, 이미 특성을 줄지어 세워두기도 했어서 크게 밀리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 적국에 독워그레이몬이 무시무시한 공성 충차라서 충차에게만 성벽을 맞지 않으면 될거라고 보고, 충차 턴만 맞춰서 저격했습니다.
접경을 잘 방어하려면 사실 출병을 하지 않는게 최선이긴한데... 전금 걸고 막으면 아군이 숙련을 쌓을 수가 없죠... 그래서 유저장은 출병하고, 대신 m장은 출병 순위를 낮춰서 가급적 출병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계산해보니 수비 라인을 유지하는데 m장이 조금 부족해보여서 의병고용을 마저 썼습니다.
(사실 의병고용을 안썼으면 천통쟁이 더 편했을 것 같네요!!!)
결과는 굉장히 성공적이었고요, 심지어 전선이 하나도 안 밀렸습니다.
아국 숙련이 아주 높았던 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사이에 완 수몰이 있었는데, 백동을 쓰는것보다 허보 피장파장을 썼습니다.
완 성벽이 천천히 까이고 있기도 했고, 충차만 막으면 된다는 계산이었죠. 천통쟁을 생각해보면 그냥 백동쓸걸 그랬어요.
2. 점령 시작
215년이 되어 풍년갈비국에서 재무장독국에 선포를 했고, m장들이 워프를 통해 풍년갈비국으로 이동해버리면서 균형이 깨졌습니다. 이 시점부터 연구소국이 점령을 시작했습니다.
재무장독국은 이때 천통메이커 포지션이 되었는데, 연구소국을 밀어주는 선택을 해주셨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m(ㅡㅡ)m
3. 강릉 점령
2:1 쟁이어서 딱히 언급할 부분은 없지만, 한가지 언급할 곳이 있다면 이 시점인 듯 합니다.
적국 충차인 워그레이몬님께서 중간의 멋진 그림!을 위해 양양 허보 출병을 계획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마침 허보 피장파장으로 인한 쿨 타임이 끝나가고 있어서 딱 허보 쓰기 직전이었는데, 저희가 강릉을 점령해버렸다고 하는군요 ^^;
양양도 먹고 저희측에 참 좋은 일이었을텐데 약간 아쉽네요~
4. 2:1 전쟁 종료
재무장독국과의 2:1 쟁은 이렇게 종료됩니다.
최후2국 외교에서 위의 2개 외교 외에 추가 영토 교환은 없었기 때문에 이 구도가 그대로 천통쟁 전선이 됩니다.
사. VS 풍년갈비
천통쟁입니다. 천통쟁 중에서도 꽤 길었네요.
1. 전쟁 직전
앞서 풍년갈비국이 대부분의 계략장을 흡수했다는 이야기를 드렸죠. 선포하자마자 진류로 어마어마한 파괴 계략이 들어왔습니다. 개전할 시점에 진류는 성벽이 0이 되어버렸습니다.
저희는 대신 개전 필사즉생을 준비합니다.
2. 허보 공격. 그리고 피장파장
예상보다 어마어마하게 빠른 시각에 진류에 허보(12분 독단비)가 들어와서 허보로 진류를 잃고, 심지어 두번째 충차(28분)가 허창을 때립니다.
원래 첫번째 충차 이후에 발령으로 허창, 업을 모두 막을 생각이었는데, 충차장 둘이 모두 턴을 바꾸고 들어오셨기 때문에 사실상 무방비로 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ㅜㅜ
거기다 필사즉생이 피장파장으로 막히고, 우회로 메인 부대를 보내 패 수몰 후 점령하는 계획 역시 수몰 피장파장으로 막히게 됩니다. 진류에 백성동원을 쓰면 너무 힘들어 지기 때문에 대신 백성동원 피장파장을 사용합니다.
그 와중에 우리는 의병이 없었고, 풍년갈비국은 의병모집 전략을 사용했기 때문에 병력수에서도 꽤 많이 밀리는 상황! 그나마 연구원국 장수의 숙련이 좀 더 높다지만 버그 패치로 강력해진 의병을 모두 잡아먹는건 쉽지 않습니다.
이 시점에서 양국의 잔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필사즉생: 연구원 60턴, 풍년갈비 150턴+
- 백성동원: 연구원 150턴+, 풍년갈비 60턴
- 수몰: 연구원 60턴, 풍년갈비 150+
- 허보: 연구원 46턴 쯤, 풍년갈비 150턴+
- 의병모집: 연구원 100턴 쯤, 풍년갈비 150턴+
- 급습: 양국 모두 독국쟁에서 사용
60턴간 지속되는 의병이 모두 사라지면 연구소국이 다시 우위를 되 찾을 수 있고, 공격에 활용할 수 있는 주요 전략이 모두 그 이후에 돌아옵니다.
천통쟁의 흐름은 약 50턴간 적의 물량공세를 모두 막으면서, 강력한 충차 둘에게 성벽을 내주지 않는 구도가 됩니다.
3. 약세 수비쟁 진행
유저장 수는 연구원이 몇 명 더 많지만, m장수에서 밀리고 의병에 밀리는 상황에서 전혀 성벽을 내주지 않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술은 전면에 놓여있는 특성, 대성들은 적의 일반장/m장/의병장에게만 허용하고, 충차에게는 어떤 수로든 내주지 않겠다는 단순 무식한 전술을 써야 했습니다.
원래는 부대마다 각자의 용도가 있었지만 그 용도를 모두 파기하고, 반대로 실접장만 부대에 타고 이동하는 형태로 부대 운용을 변경합니다.
얇아보이는 전선에 직접 아국 장수를 발령하고, 충차 턴이 다가올 때 쯤에는 모든 전선에 적어도 m장이 하나씩은 있도록 발령, 필요하다면 스핀 발령까지 시도했습니다.
이론상으론 모든 접경에서 적군 병력수보다 살짝 부족하게 아국 장수들을 배치하고 그래도 안되는 부분은 양파 수비를 하도록 하면, 아국 장수의 턴을 아낄 수 있게 되어 수비가 가능하긴 하다는 결론을 얻습니다.
다만 이 전술에는 난점이 하나 있었는데, 풍년갈비국엔 계략장이 많다는 점입니다 ㅡㅡ...
안그래도 진류를 점령한것도 파괴 계략을 너무 많이 맞아서이기도 하고, 진류를 점령하자마자 수비 병력이 진류에 들어오고 나서 업에 파괴 계략을 시작했습니다.
결국, 업에는 절대로 성벽이 뜨지 않고, 모든 접경에서 아국 병력을 깔끔하게 소진하면서, 12분/28분 충차턴에는 접경을 틀어막아야 하는 작전! 그리고 그 작전을 매 턴마다 확인해야하는 무식한 짓까지!
그나마 천통쟁 시점이 금요일 저녁을 포함해 주말동안 이어진다는 점과 새벽에는 새벽반 수뇌가 따로 있다는 점 덕분에 이정도 수준에서 계속해서 수비를 하게 됩니다.
4. 업 함락
계략을 하도 맞다보니 업의 수비/성벽은 0/0이 되어버렸고, 결곡 토요일 오후 2시 시점에 업이 점령됩니다 ㅜㅜ
원래 업에 수비 병력이 2만 밑으로 떨어진 것을 확인하고 수뇌분들이 모두 업에 발령 턴을 넣었는데, 그 사이에 업이 점령되어 버렸네요... 양파 수비라도 지시를 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땐 놓쳤네요.
다행히 극도의 스핀 발령을 통해 거록, 남피, 거록, 하내 모두에 병력 배치를 끝내 28분 충차에게 얻어맞는건 피했습니다.
이때 연구소의 접경은 무려 15개!!!
네.. 12분, 28분 각각에 모든 접경에 병력 배치했습니다.
3월 4월이 지나고선 벽력거를 뽑아서 오는데, 충차일 땐 m장 하나로 막을 수 있었던 것이 m장 둘을 배치해야 겨우 막을까 말까한 상황이 옵니다 ㅜㅜ
그래서 외각에 m장으로 수비하던 지역에 m장을 추가로 배치하게 됩니다. 대신 이러면 진류, 업을 수복할 병력이 전혀 생기지 않죠.
5. 우리도 허보가 돌아왔다
다행히 이 시간이 되어 허보 쿨타임이 끝나 허보를 사용해 진류를 수복합니다. 점령은 좀 아슬아슬했는데, 원래 소현-HideD의 연속 출병을 사용할 계획이었는데 둘 모두 직전에 허창/초 수비를 해버리면서 약간 애매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진류 수복에는 성공했구요.
진류에는 이미 풍년갈비국이 인구를 모조리 소진한 상황이라, 진류를 막기 고달픈 상황이 옵니다. 업에는 수비병이 오랫동안 버틸거라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업도 빨리 수복했습니다.
6. 수비쟁 막바지. 전선 유지
업 수복 후, 접경을 안정적으로 되돌리고 맞은 새벽 타임입니다.
7. 깜짝 진류 함락
그 와중에 진류가 한번 점령당했습니다. 그 사이에 충차가 1출만에 호로를 점령해갑니다.
든든한 새벽 수뇌팀이 빠르게 진류를 수복해줘서 다행히 잘 막았습니다.
8. 의병 종료. 패 점령
이 즈음에서 의병의 사망 턴이 5턴 이내로 남으면서, 별 일이 없다면 의병이 헌납 후 사망할 것이기에 공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유저장에게 적극적인 출병을 지시하고 드디어 패를 점령하는데 성공합니다!
안타깝게도 패에 인구가 없어서 패에서 모병을 하는게 가능한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9. 잠시 열세
언제나 출병을 지시하고, 재정비가 잘 안되면 역으로 털리는 상황이 오는데요. 지금 상황이 바로 그렇습니다.
패에서 양파 수비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상대의 파괴 계략 & 출병에 패가 불안불안하다가 털리고, 유저장/m장에게 성벽을 많이 얻어맞던 강릉, 계양이 결국 점령당합니다. 계양은 조금더 일찍 점령되었다가 회복했지만, 강릉, 진류 모두 날아가는 위기에 처합니다.
하필 새벽 타이밍이라 수뇌들이 대응이 어렵고, 그 틈에 이릉-영안-덕양이 모두 점령 당한다면 천귀/맹수를 모두 내주어야 하는 커다란 문제가 생겨버립니다. 그렇다고 저기에 집중하기엔 이미 한차례 점령당한적이 있는 업이 또 점령당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저는 그냥 어쩔 수 없으니 되는데까지만 막고 쿨하게 가자고 이야기를 드렸습니다만..
10. 새벽 수뇌 만세
새벽 수뇌진이 다 해결해주셨습니다 -0-;
적군의 이릉 출병이 생각보다 거세지 않아 이릉에서 막아냈고, 진류/패 인구가 모두 바닥이었기 때문에 얇은 수비병을 노려 패를 수복해냅니다.
11. 우세 전환
이 시점부터 풍년갈비국에서 의병이 사라지면서 병력 차이가 난다는 점이 확연히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여남-초와 오래 접경을 닿고 있었던 수춘을 드디어 점령하고 기세를 몰아 하비를 점령합니다. (하비를 쌩 병력으로 까다니!)
그 외에 아슬아슬하게 점령하지 못했던 장사도 드디어 점령합니다.
이때부터 필사즉생이 돌아와 쓸 수 있게되었고, 미리 이호경식 피장파장을 썼습니다.
12. 필사즉생
승기를 굳히기 위한 필사즉생입니다. 생각보다 필사즉생의 위력이 약하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그렇진 않았습니다. 직전에 풍년갈비국이 229년 1월에 실접장을 몰아 평원-제남 출병을 시도했던 탓에 더더욱 적은 수비 가능한 실접장의 수가 줄었고, 강력하게 성들을 점령해 나갔습니다.
이때 적군의 주요 병종(산월, 양양, 건업, 북해) 도시를 밀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13. 전쟁 마무리
필사즉생 이후 계속해서 영토를 점령해나가는 모습입니다. 그 사이에 여강에서 강하-합비 이지선다 공격이 있었지만 잘 막아내고, 접경을 매우 좁히는데 성공합니다.
이 시점이 일요일 새벽 1시라서, 안심하고 자러갔습니다.
다음날 새벽 1시에는 드디어 1성만 남습니다.
사전에 공지한 버그아닌 버그로 양국 장수들이 은퇴하고 내정턴을 넣고 있었던 시기이기도 합니다 -_-;
14. 천하통일
몇개월 뒤, 223년 6월부터 시작되어 6일간 진행된 천통쟁이 끝나고 천하통일을 이뤘습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15. 임관 장수
27) Hide_Doc
조밧님입니다. 전콘을 보시면 Hide_D와 독구를 모두 한방에 타격하는 아주 훌륭한 전콘을 가지고 계시죠 ㅜㅜ 직접 만드신건 아니라고 하시던데, 제작자 자수하세요 ^^
전특 척사, 도구 척사, 조황비전, 사모라는 무시무시한 조합을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그 덕에 전쟁에서 귀신같은 효율을 발휘해주셨습니다! 보병, 궁병, 기병 상관 없이 평등하게 특수병종 가져오면 공평하게 털리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저기 저 살상률을 보세요...!
그 외에도 국톡에 오셔서 무장 스핀 수뇌로 많이 활약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8) 네코 아르크
호두님입니다.
연구소국이 원래 현재의 국가색이었다가 잠깐 색을 바꾸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 이 국가색이었으면 요기로 바로 왔을 수도 있다는 말씀을 남겨주셨었습니다~ 잊지 않고 와주셨네요!
국톡에 오셔서는 무시무시한 개그를 펼쳐주셨습니다. 한번 하실때마다 국톡이 초토화되는데, 전 재미있었던걸 보면 완전 아재가 되었나 봅니다 ㅜㅜ
그 외에도 맹수를 들고 근본 기병을 수행해주셨습니다. 사실 천통쟁 중에 남쪽 라인에 붙박이로 고정한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중간에 좀 삽턴이 나더라도 묵묵히 잘 지켜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9) 독구
삼모계 차세대 아이돌 독구님입니다. 하도 전콘 선점에다 장수명 선점이 많아서 독구 전콘 독구 장수명인데, 진짜 독구님이 맞는지 한참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ㅋㅋㅋ 놀랍게도 진짜였구요.
(놀랍게도 잠시 다른 전콘을 써보신 독구님보다 더 오래 같은 독구전콘을 유지하고 계신 분이 있습니다!)
재무장독국의 아이콘이시다 보니 최후 천통쟁 직전에 장수들을 많이 모으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통쟁 중에는 충차가 둘을 막는게 무엇보다 중요했는데, 그 사이에 빈틈을 메꾸는데 수뇌 발령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지장인게 굉장히 컸는데, 천통쟁 시점에서도 여전히 지장 수뇌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어서 13분의 독구님 턴은 적국 두번째 충차를 막기 위한 발령으로 딱 좋았습니다.
나중에 천통 지장 수뇌를 정할 때 사다리 타기 결과에 당첨! 천통 지장 3수뇌가 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0) 갈근
퀘패왕 갈근 님입니다. 독구님과 똑같은 전콘을 사용하고 계시죠 ㅎㅎㅎ...
이번에도 조용히 강한 모습을 모여주셨습니다. 국톡은 아니지만 국메에서 이야기 해주시면서 깃수내내 플레이해주셨습니다. 깨알같이 필요한 도시 관직 제때 요청해주셨습니다!
템도 잘 챙겨가셔서 톡방 없이도 이번 명장일람 2위, 명전 4위에 오르셨습니다! 역시 마이너 고수는 다르네요.
감사합니다!
31) 무지장
덕장님입니다.
천통쟁에서 단순 무지장 역할보다는 계략 템 구입 - 계략 시도 반복을 통해서 귀모/신산이 아니더라도 도시 피해를 높이 줄 수 있다는 증명을 해주셨습니다!
대부분은 풍년갈비국 계략이지만, 이쪽도 계략 한번씩 터질때 성벽 많이 깎이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더라구요.
혼자서 누적 수만분량 성벽은 부숴주신것 같네요. 특히 패 성벽을 많이 부숴주셨는데 이게 나비효과로 돌아오면서 이후에 무려 특성 풀성수이던 패를 예상보다 빠르게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승패가 그 이후로 확실히 기운것도 당연하구요.
감사합니다!
32) 독극물
그 카리야입니다.
이번기에는 서량마, 쌍철극, 전론, 위압 4유니크로 어마어마한 위압감을 보여줬습니다. 국가가 이번기에 제대로 쟁을 못한 재무장독국 스타트 멤버라서 귀숙이 아주 높지는 않았지만 유니크로 어마어마한 철벽 수비가 가능했습니다. 거기다 귀병이라서 석궁이 맹수를 저격하러 오는 접경 같은 곳에 투입되어서 한 타이밍 벌어주는 경우처럼 만능 활약이 가능하죠.
물론 4유니크 같은건 다른 분의 열전이라면 제일 대문짝만하게 적었을 내용이지만, 그것보단 어마어마한 실접 능동 수뇌라는게 중요하죠.
무려 풍년갈비국과의 천통쟁에서 무시무시한 벌점으로 갈려나간 3인 중 한명이죠 ㅜㅜ 이번에는 무려 오후 10시 ~ 오전 8시 사이 시간을 채우는 무시무시한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날 자기전 마다 풍년갈비국 역습이 시작되는 타이밍이라 '잘 부탁드린다'하고 자러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면 왠걸... 오히려 땅은 수복되어있고, 카리야와 SARS가 마무리를 짓고 넘겨주는 모습이 보였죠. 업-진류-패 핵심 전투 지역을 다들 이렇게 수복한 것이다보니 카리야의 도움이 없었다면 천통이 어려웠을 것 같네요.
거기다 연구소/연구원국은 무장 수뇌자리는 항상 가득차있는 반면 지장 수뇌가 스핀 수뇌만 있는 형편이었는데, 오자마자 바로 지장 고정 수뇌가 되었죠. 게다가 6분 13초턴은 충차보다 살짝 앞 턴이지만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발령턴이기도 했고요.
매우 당연하게도 천통 지장1수뇌입니다.
살짝 입이 험한 것 빼곤(^^) 실력은 부정할 수 없는 올타임 탑이고, 이번에도 그걸 보여줬습니다.
이번기 천통쟁 도와줘서 정말 감사!
33) 민트토끼
세간에서 바보라는 모함을 듣고 계신 민트토끼님입니다.
무지장으로 여러 방연에서 많은 도움을 주려 노력해주신게 보이고, 또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귀모 내특을 얻으시고는, 계략 템 구입-계략 반복으로 상대에 부상도 입히시고, 진류 수복 후에 업 성수를 많이 쌓아주신 부분 등이 있겠네요.
전특도 계속 돌리려서 의술을 얻어보시려고 노력해 주셨는데, 정말 끝까지 의술은 안뜨네요 ㅜㅜ 아쉽습니다.
다음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만나뵙길 빌어요.
감사합니다!
34) 독구리
풍년갈비의 카류님입니다. 정작 천통쟁 상대국이 풍년갈비인데, 풍년갈비 주인(?)은 연구원에 있으니 이건 마치 홍철 없는 홍철팀...
통솔을 엄청 높게 유지해주셔서 천통쟁에서는 만능 병종 벽력거로 챙을 참여해주셨는데요. 전특이 척사라서 사람치는 벽력거 컨셉을 충실히 수행해 주셨습니다. 국톡 접률도 좋아서 무장 스핀 수뇌로도 많이 활약해 주셨습니다!
중간에 잠시 업이 날아간 타이밍 동안 목우병을 2회가량 뽑아주셨는데요. 뭔가... 예상과는 다르게 어마어마하게 강력한 목우 전투를 보여줬습니다. m장이긴 했지만 1모병 후 4전멸을 보여주었는데, 아무리 상향을 받은 목우더라도 이게 맞나 싶을 정도의 괴상한 전투력이었습니다.
공세로 전환한 이후에는 실제로도 성벽을 치는 역할을 많이 맡아주셨고, 약간 늦긴 했지만 필살 전특을 받고 마무리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5) 칼든멜로디
주하님입니다.
배팅멜로디(마이멜로디) 컨셉 장수명을 파고 와주셨는데, 발명/신중이라는 착실한 지장이라 천통쟁도 무난히 전쟁장을 수행해 주셨습니다.
사실 칼든멜로'디'가 있고, 칼든멜로'니'가 반대편에 있어서 전멸햇다는 로그 뜰때마다 매번 헷갈렸다는 사실 ^^;;;
도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36) 껄룩
껄룩님입니다.
기본적으로 모훈사출 4반복 턴을 수행해주셨는데, 접률이 조금 낮으셔서 수뇌가 막 굴린 감이 좀 있습니다 ㅎㅎ... 턴 시간이 28분보다 빠른 20분대 장수들이 대부분 발령 대상이었는데, 껄룩님도 전금에 출병에 이래저래 활용이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37) 메지로 맥퀸
나데코님입니다.
맹수장에 동호비궁, 철벽서를 가지고 계시다 보니, 수비용도로 참 쓰기 좋았는데요. 그 덕택에 수비용으로 발령이 꽤 많았습니다 ㅎ.... 나중에는 북평-요동 라인에 거진 붙박이로 던져두고는... 잊어먹었습니다 ㅜㅜ
공세로 전환하고, 필사즉생 쓸때 쯤에야 다른 전선으로 돌아오실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덕분에 긴급 수비용으로 잘 활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38) Tiger VI
네.... 앵벌스님입니다.
백상, 의술, 필살, 맹수! 무시무시한 조합이죠.
천통쟁이 아니라 이전의 재무장독국에서 한중 붙박이로 수비를 하는데 진짜 너무 안 뚫려서 고생하고 있었죠. 이후에 재무장독국이 멸망한 다음에 느즈막히 여기로 와주셨는데, 딱 오자마자 저는 환호성을 질렀죠
다시 한번..
백상, 의술, 필살, 맹수!
제가 국톡에서 환호에 넘쳐서 Tiger VI 찬양을 하고 있던 차에(사실 카리야인줄 알았습니다 ㅎ...) 티거 전차가 사실은 앵벌스라는 사실을 알고 있던 재무장독국 장수분들은 그 찬양을 도무지 못한 나머지 본닉을 밝히게 되었다는 아주 재미있는 해프닝이 있습니다.
아니 그래도 의술장이 딱 두명밖에 없던 차에 세번째 의술장은 좋고, 백상 맹수도 겁나 쎄니까 그냥 던져두면 아주 든든하게 싸워줬죠. 물론 너무 무시무시한 조합이라 상대국에서도 굳이 석궁병이 와주셔서 저격해대는 통에 큰 전투 효율은 못 얻었습니다ㅜㅜ 그건 좀 아쉽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국톡에서 나름 큰 웃음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39) 독재자
시아(페브리)님입니다. 재무장독국의 군주님이시기도 했죠.
연구소국 국톡은 건국할때마다 항상 똑같은 단톡방을 돌려쓰는데, 시아님은 아주 오래전부터 국톡에 계셨던 분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Tiger VI 정체 공개 이후에 정체 공개 이벤트가 한창 진행되던 와중에 시아님이 독재자였다는 사실도 같이 발견되게 됩니다!
0분 0초는 진짜 좋은 턴인데, 이번에 칼타이밍 0분 0초 필사즉생 턴을 발동하는데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원래라면 그 외에도 용도가 정말 많았을 것 같고, 국톡에서 호출하면 나름 응답도 잘 해주셨는데, 이번 천통쟁에서는 두 충차 12:15초, 28:37에 맞춰서 국가 수뇌턴들이 돌아가다보니 묘하게 거리가 멀었던 감이 있네요. 요건 조금 아쉽네요.
그래도 천통쟁 동안 지장 스핀 수뇌를 맡아 여러 턴도 넣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0) ㅂㅇㄷ
마왕님입니다.
무지장으로 조용히 구경중이시다가, 망명해와주셨습니다.
천통쟁에서는 주로 올턴 수비강화를 해주셨는데, 진류 수복 후에 업에서 붙박이로 수비강화를 해주신게 꽤 컸습니다. 나중에 패-진류까지 다시 한차례 뚫리면서 업도 성벽을 한 차례 맞았는데, 워낙 높이 쌓여있다보니 충차가 아니고서야 업을 점령하는건 불가능했겠죠 ㅎㅎ
이후에도 수비강화 반복턴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1) 독독독독독독독독독
뷰눙꿍 님입니다. 독9라는 장수명을 파주신 셈이네요.
접률이 높지 않은 20분대 장수분들은 수뇌의 28분 충차대비 무한 발령에 당하게 되셨는데, 독x9님 또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ㅜㅜ 손자병법에 신산이라 또 발령하기에 든든하더라구요.
감사합니다!
42) 히메모리루나
시뉴카린님입니다. 아니 왜 시뉴카린님이죠? 아니 어쩐지 국톡도 접속 안하고 플레이하는데 생각보다 접률이 좋더라니..
전쟁 중에는 요리조리 접경 이동관련 요청들을 잘 수행해주셨습니다.
아 알았으면 잘 굴렸을텐데 아쉽군요. 그래서 잠입닉 파시곤 조용히 계셨던 거겠죠?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43) 시뉴카린합체로봇
시뉴카린합체님입니다. 매우... 소환수의 느낌이 나는 닉네임이죠.
위의 시뉴카린님의 정체를 알고 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일인데, 사실 시뉴카린님이 아니었다는 거죠... 삽턴/삭턴이 꽤 많아서 왜 그런가 했습니다..
시뉴카린님과 함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44) 카겜디져라
크렌스님입니다. 평소와 다른 패턴의 장수명을 가져오신 걸 보면 우마무스메 운영에 불만이 정말 많으셨나 봅니다.
병종 구성이 백이병인데다가 견고특, 징병유니크, 병력 많은 적란마이다보니, 수비용도로 활용하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한번 훈사가 완료되면 당분간 잊고 지내도 될 정도로 엄청난 철벽 수비가 가능했죠. 거기다 턴 시간이 24분이라서 보통 적군 충차턴 딱 앞에 훈사가 완료되었는데, 중원 라인에서 충차를 막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5) 꿀벌군단
꿀벌님입니다. 아마 국톡 내용을 보아선 앵벌스님의 지인이셨던 것 같네요.
중간중간 안타까운 삭턴이 있었지만, 무난한 모훈사출 4반복으로 함께 해주셨습니다. 사실 약간 대충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더 그런 것 같은데, 중간에 삽턴을 각오하고서라도 전금컨/훈사 도중 발령이 있을 때 그냥 던져버리곤 했습니다. 알고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ㅎㅎ..
그래도 중간중간 충차 막는덴 도움이 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46) 우마무스메
우마무스메님입니다. 우마무스메가 일본에서 1년 겨우 넘고, 한국 서비스도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는걸 생각하면 신선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설마 유기체섭도 플레이 하셨나요?)
육도(계략)템을 들고있어서 계략넣기 참 좋은 상황이긴 했는데요. 지장이 할 수 있는 계략이 선동, 화계라서 약간 모양새가 아쉽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금쌀이 많아서 화계는 애매하고, 결국 선동 계략을 반복해주셨죠. 대신 다른 분들이 계략템-파괴 반복을 하시고 계셨어서 선동의 '치안 약화'가 나름 효과가 있고 적군 부상도 입혀서 나름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패까지 점령한 후 공격쟁으로 전환하면서는 병력을 뽑아 전투에 참가해주셨습니다. 여러모로 만능이네요.
감사합니다!
47) 나나시 무메이
보라돌이님입니다.
접률 낮은 장수로 모훈사출 4반복을 수행해주셨습니다. 비슷한 접률이지만 20분대 장수분들은 아주 무시무시한 발령을 받은데 비해 4분대 지장은 거기까진 아니었고요. 접경 한곳에 반 고정 발령을 받으신 다음 꾸준히 출병하며 전투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8) 사슴곰
사슴곰님입니다. 유기체서버 시절에 몇번 뵈었던 분인데, 이번에 또 뵙게 되었네요.
이번에 관흥님께서 정착 장려 소환수로 모셔오셨는데요. 천통쟁에서 업-진류-패 라인에서 엄청난 난전이 펼쳐지면서 인구가 급격히 줄어버렸는데, 그 인구를 버틸 수 있도록 큰 활약을 해주셨습니다. 접경 지역 성을 점령하고보면 마찬가지로 인구가 바닥나있고, 그 자리를 m장이 정착장려로 떼우고 있었던걸 생각해보면, 큰 차이였죠.
기회가 되면 언젠가 쟁장으로 뵈어요.
감사합니다!
아. 마치며
오랜만에 빡세게 해보는 천통쟁이었습니다. 본의아니게 벌점도 1만점을 찍어가며 재밌게 했습니다.
명예의 전당도 많이 갱신되었는데 다른 유저분들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언젠가 다른 연구소국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이 모든 이미지가 9.95MB라는 사실!
PS2. 장수일람에 나타난 장수명을 기준으로 본닉을 적었는데, 혹시 다른 닉네임을 가지고 계시다면 알려주세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