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세우고 빨리 멸망해도 천통기여 포인트 준다는 말도 들었고 보물도 얻는다는 말을 들어서 얼떨결에
쥬얼펫 컨셉으로 나라를 세우게 되었는데 군주는 처음 하는 것이어서 좋은 유저들이 들어와도 활용을 못했더군요...
근데 과분하게도 쥬얼랜드가 망하기 전에 Tangled 군주께서 가난한 저희 나라에 자금과 군량을 지원해준다고 하더군요.
그것도 무상이나 다름없는 조건으로요...
정확히는 Tangled 국가에서 자금과 군량을 줄테니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지만 멸망하면 Tangled 국가로 오는 것을 고려해달라
이런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그러겠다고 하고 전투에 임했고 일단은 빠르게 멸망을 했더군요.
남자셋여자셋국에서 군주가 친히 쪽지 보내고 제가 더 빨라요를 외친 이차원의 도망자님과 젠이츠님께서 망명 권유를 보냈는데
일단은 신의가 먼저여서 당장은 못가지만 언젠가는 남자셋여자셋국으로 가겠다고 군주님께 답을 한 후 Tangled국으로 먼저 갔습니다.
그러다가 Tangled국을 위해 싸우다가 망하고 북오더님께서도 망명장을 보내셨더군요.
저같은 사람에게 3번씩이나 망명 권유를 보내는 삼고초려를 해주셔서 남자셋여자셋 국으로 가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65기 셀레미님으로부터 도시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웠고 그것을 단톡방에 태군종 임명을 하는게 어떻냐 건의를 했는데
감사하게도 또 과분하게도 항장에게 수뇌를 주셔서 태군종 임명을 해서 조세를 쪼끔이나마 증대시켰습니다.
그러다 천통쟁이 왔더군요... 연감 뒤지고 m장들 보고서 바나낫국 턴 시간이 어떤지 분석을 했고
천통쟁 중에 수시로 상황을 갱신을 했습니다.
솔직히 이 나라에 있으면서 너무 과분한 대우를 받은건 사실입니다. 그망명장을 3개나 받았고 군주께서 친히 임관을 권유했으니요...
전쟁 중간에 컴퓨터로 엑셀 다루면서 하다가 톡방을 헷갈려서 전체 톡방에 올리고 모 유저 대사 따라한다고 전체메시지에 본의 아니게 도발성 메시지 쓰고...
삼국지로 치면 가후급이니까 그래서 천통수뇌를 받으면은 진짜 안되는데 과분하게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하면서 60기부터 65기까지 다 천통쟁에서 탈락을 했는데 징크스가 깨져서 SARS님에게 감사하고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돌 빼낸것 같아서 남자셋여자셋 장수분들께 죄송합니다.
이번 기수를 하면서 느낀게 2가지인데 하나는 캐릭터 차후 기수에 설정할 때는 루비같이 활달하고 덜렁거리고 먹는 것을 제일 좋아하고 장난기 많은 캐릭터, 좋은 물건을 가지고 있어도 활용을 못하는 캐릭터로 하면 사고를 내니 하지말아야겠다는 것을 생각했고
또 하나는 ㅅㅍㅂㄹㅁ 유저와 관련이 있는데 사스덍가에 있을 때의 저와 닮은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 만약 여기 삼모 회원들이 알려주지 않았다면 나도 ㅅㅍㅂㄹㅁ처럼 되지는 않았을까는 생각이 들어서 그 유저에 대해 안타깝다는 느낌도 드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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