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가짜 컨셉들의 난립
이번 기수는 유독 인터넷에서 가상 설정인 컨셉을 세우고 전체 메시지에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려 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오래되지 않아 누구인지 들켜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때문에 정작 오랜만에 복귀한 사람들의 정체를 아는데 늦어졌다는 말이 있다는데...
케이셉(블랙죠) : 케이셉은 힙합그룹 맨스티어의 리더로 빈민가소년, AK47 노래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힙찔이들의 행태에 대해 풍자하는 노래이지만 오히려 이 노래가 멜론 차트에 올라갈 만큼 인기가 있다. 삼국지 세계에 힙합을 소개하고 밍이의간지왕국과 전쟁할 때도 이해하기 어려운 전략을 활용함으로써 이번 기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으셨다. 실제로 케이셉이 같은 맴버 포이즌 디스하듯 조승상의 조황비전 뺏어 타고 빈민가 소년에서 보인 Ghetto 정신으로 초반쟁을 이겨내고 파촉 일대를 장악하였다.
슈퍼블루문(장원영) : 전 기수에서 앙팡테리블마냥 마이너 서버에서 기이한 행동을 버리다 세숑상에게 거울치료 당하고 천통 직전에 역병에 걸려 삭제되었던 사람이 다시 돌아와서 충격을 주었다. 하지만 그토록 적대하였던 사스케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있는 국가에 임관함으로써 컨셉이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여전히 진짜로 알던 사람도 있었다고...
방통(민트토끼) : 제갈공명에 버금가는 지략으로 계략을 써서 타격을 입힌 명군사다운 모습을 보였으나 말투로 인해 오래지 않아 정체가 탄로나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토끼왕굴을 세운다고 하는데 다음 기수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순욱(메로나아님) : 삼모전에서 별의별 이유로 살아서 무엇을 하겠냐고 말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저번 기수에서는 우마무스메에 열연을 보인 것을 이번에도 신선한 컨셉으로 즐거움을 주셨다. 정작 전 기수 메로나아님처럼 보일려던 사람은 따로 있었으니...
피카리오(이해고) : 원래 악당이었다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캐릭터인데, 악당일 때 가면을 쓰고 전체메시지를 활용하여 랩을 하거나 우마무스메 얘기를 하는 등 자신의 정체가 누구인지 모르게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라는 와플은 안 만들고 컨셉만 하다가 나라가 멸망하였다. 에피소드에서도 말을 잘못하여 정체가 탄로나버렸는데 여기서도 정체가 탄로나 버렸다는 말이... 뭐 그래도 과거에 악당이었다가 갱생한 캐릭터인만큼 실제로도 모 회원을 갱생시키고자 시도하는 모습은 보였다고 한다.
베이커리(포스트모더니즘) : 빵 굽는 장인으로 전체메시지에 종종 참여하여 전체 메시지 분위기를 원할하게 만드셨다. 컨셉으로 숨기려는 사람들의 정체를 알아차리는 모습을 보였다.
카제(얼룩말), 해피캣(샤그니) : 삼모전 올드비 회원이시다. 컨셉을 하는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이들의 정체가 기수가 끝날 때까지 감춰지게 되었다.
백화점레드선(Karl) : 사정이 생겨서 삼모전을 쉰다고 하셨는데 다시 돌아오셨다. 사스케를 공격하는 컨셉을 보였고 역시 컨셉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체가 상대적으로 덜 드러나게 되었다.
조승상(조승상) : 오래전부터 삼모전을 해오신 분답게 이제는 달관하시는 모습을 보이며 블랙죠와 콤비를 이루며 활약하셨다. 삼국지에 서성-정봉 콤비와 같은 것인가...
두번째 세숑 짱 세숑!
언제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전략을 연구하는 세숑상. 이번에도 엄청난 유산을 사용하여 옥란백용구를 타고 상편을 카우라가 채찍으로 후레쉬맨을 공격하듯 휘두르고 동호비궁으로 저격하고 허리춤에 전론을 들고 온갖 계략을 부리며 천하를 호령하였다. 세숑상이 목표물을 향해 돌격하면 혼자서 무장 여려명을 잡아냄으로써 남아나는 군대가 없었고 귀병숙련도 신기록을 갱신하였다(단 이벤트 기수는 제외). 항상 새로운 전략과 기록을 갱신하는 노력이 아름답기까기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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