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거 써주는 성격도 아니고 원체 글재주도 없어서 쓰고 욕먹을까봐 안쓰려 했는데 삼모생 마지막이 될 것 같아 마지막을 함께 해주신 분들에 대해 미안하기도 하고 감사를 표하고자 작성합니다.
삼모 소환수로 시작한게 대충 8년쯤 지난 것 같습니다. 아마 네오 당시 15~18기 사이쯤이었던 것 같은데 소환되고 버림받아 혼자 이리저리 커맨드 실험해가며 배우면서 꽤나 재밌게 보낸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남은 군주 커맨드를 어떻게 건드려 보고 싶었는데 삼모생애 인맥관리를 안해둬서 실험에 희생시킬 인재를 못 구하여 포기하고 있다가 이번 기수는 랜덤임관이라길래 정말 미안하지만 한명만 납치해서 감옥국 만들고 못 해봤던거 다 해보고 떠나자 라는 마인드와 이번 기회에 좋은 분 만나서 삼모 제대로 배워보자 하는 두가지 이유로 거병했습니다.
거병당시 목적에 맞는 외진땅을 찾아 이동중에 잠시 검사받고 오는사이 4명이 오셔서 차마 말 못하고 적당한 위치에 건국하고 외교 시작했습니다.
건국지가 많이 애매하긴 했지만 외교로 잘 풀면 되겠지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뜻하지 않게 원교근공...
예약된 2:1에 버텨도 3:1 될거 같은 상황이라 접경 최대한 늦추고 한쪽만 때리자는 전략으로 선회, 준비하던 와중 인탐으로 무지장 3명이 끌려오면서 그 시점에서 망국대비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자리 비운상황에 다른 장수분들이 안 도와 주셨으면 일찌감치 망했을텐데 여기까지 버틸 수 있게 다들 잘 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마지막까지 좋은 기억 가지고 갑니다.
다들 남은 기수 즐겁게 마무리 하시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웃으며 뵜으면 좋겠습니다.
열전은 장수명순 입니다.
deft
15분서렌과 전파견문록을 거쳐 아국으로 오신 deft님 이십니다.
삭턴과 접속을 왔다갔다 하셔서 부족한 국가 재정상황속에 몰포를 고민하게 했던 분이신데, 개인적인 성향상 유저장분들 금쌀은
되도록 손 안대는것도 있고 또 언젠간 오시겠지 하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삭턴수가 일정대 이하가 되면 턴 넣으러 오시는 걸 보니 현실이 많이 바쁘신 것 같기도 합니다.
쟁에서 수비를 몇번 해주시고 성수쌓는것도 도와주셨습니다.
장수명이 제 생각속의 그 분이 맞는지 아닌지 모르겠으나 이름 자체는 종종 봤던 분입니다.
예전 네오때 뵜었을 때는 엄청 열심히 하시던 것 같은데 요새는 현실이 녹록치 않으신가 봅니다.
남은 기수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deft 뜻이 뭔가요..??
김나영
말랑단국 군주셨던 김나영님 입니다.
무지장인 저와는 다르게 통무장 군주로써 저희국 오시기전부터 전투횟수가 엄청나셨습니다.
기병숙련도 높으셔서 아마 저희국이 아니라 중원쪽 국가로 떨어지셨으면 훨씬 좋았을텐데 괜히 죄송스럽네요.
오시자마자 바로 상황파악을 하시고 쌀삼턴을 넣으시는 것 보고 안타까운 마음에 패퇴방지로 들고있던 제 쌀을 드렸습니다.
국가 재정상 마지막 지원인것 같네요. 더 못 챙겨드려서 죄송합니다.
잠입이신 것 같습니다. 본닉이 누구신지 궁금하네요.
하시는 걸 보니 이 분도 삼모 오래 하신분인듯 한데, 뉴비 군주 밑으로 잘 못 끌려와서 괜히 숙련명전 날리시게 될까봐 안타
깝습니다.
남은 기수 잘 마무리 하시고 다음번에도 서로 잘 지냈으면 합니다.
나레이터킬러
186년에 생성하셔서 첫 임관지가 하필 고통받고 있던 와중의 아국에 떨어지신 비운의 나레이터킬러님 이십니다.
처음 오시고 부터 꾸준히 궁병부대로 수비를 담당하시다가 현재는 나락으로 떨어진 성의 치안에 힘쓰고 계십니다.
사실 다굴확정이후 개인사도 있고 하여 손 놓으려 했으나 김나영님과 ⓜ태사민, 나레이터킬러님이 임관하시는 걸 보고
마지막 발악이라도 시도해볼 용기를 얻었습니다.
비록 그 시도도 소리소문없이 끝났지만 마지막 몇 시간이나마 불타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처음 삼모 시작할 때 부터 유명인사셨고 아국 장수분들중 압도적으로 많이 마주친 분입니다.
적으로 만나면 힘든 상대였고 아군으로 만나면 든든한 장수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무 것도 모를때 소환한 소환자가 신경을 안써서 혼자 방황하다 게시판에서 가이드 써 놓으신 걸로 많이 배웠었습니다.
이번 기수는 너무 짧게 뵈서 별로 신경써드리지 못했는데 다음에 이러한 상황으로 또 만나게 되면 그땐 부족함 없이 챙겨
드리겠습니다.
메브
사륜거를 보유하신 메브님입니다.
임관하시고 이 후 꾸준히 인재등용에 힘쓰신 결과 ⓜ유가에 이어 ⓜ비도,ⓜ육정 두 명의 무지장의 등용에 성공하여
(군주로 하여금 기쁨과 아쉬움,후회 등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 4무지장 달성에 큰 공적을 세우셨습니다.
스텟을 보니 충자장을 하시려는 듯 했는데 임관당시 사륜거를 획득하신 것 까지만 좋았습니다.
국가 사정상 땅따시작시 제작하신 정란을 거의 못 쓰시다가 결국 아군 수성시에 성벽위에 정란을 조립하여 보다 높은 곳에서
적들을 도륙하셨습니다.
비록 아국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셨으나 망국후 사륜거에 앉아 적 성을 향해 휘하 충차부대를 지휘하는 모습을 봤으면 합니다.
제가 삼모 뉴비라 개인적으로 장수명과 전콘이 기억속에 없어서 잠입이신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다음 뵐때도 좋은 인연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수장
땅따전 임관해주신 초반 5인중 한 분 이신 수장님 입니다.
건국 후 수뇌자리가 늘어나기 전까지 군주 대신 사령턴을 책임져 주셨고 초반에 깜박한 몇 가지를 국메로 얘기해 주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초중반에는 인재탐색에 힘쓰시며 국가에 유익한 도움을 줬던 3명의 엠장(무지장)들중 최고참 ⓜ유가를 등용해 주셨습니다.
이 후 수시로 접속하며 상황에 맞는 개인턴 및 수뇌턴을 입력해 주셔서 믿고 쉴 수 있었습니다.
초반 임관자분들 중 유이하게 유니크템을 못 드셔서 첫 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가장 먼저 6템을 맞춰드리려 생각 중 이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빈 손으로 보내드리게 돼서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이전부터 몇 번 뵈었던 분인데 항시 유쾌하고 적극적으로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적을 만드는 스타일도 아닌 듯 하여 어느 국가를 가더라도 무난하게 어울리시는 듯 했습니다.
건국하시는걸 본적은 없는데 다음에 언젠가 제가 복귀해도 될만한 상황이 될때 건국하시는게 보이면 1분 무지장이라도 필요하시면 한 번쯤 도와드리러 가겠습니다.(물론 원하신다면요.)
아무쪼록 망국 후에는 좋은 국가로 떨어지시길 바랄게요.
오펠리아
초반 5인중 한분이신 오펠리아 님입니다.
초반 임관자중 유일한 지장으로 아마 안계셨다면 ⓜ육정에게 맡겨야 하는 가슴아픈 상황이 될 뻔했습니다.
수뇌로서 가끔 제가 국메에 사령턴을 부탁드리면 어느새 사령턴이 입력 되어있고 후후훗~♡ 이라는 멘트를 남겨주셨습니다.
(아마 전메에 쓰려고 하신게 국메에 잘 못 입력된 느낌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저에게 한거라고 믿겠습니다.)
메브님과 마찬가지로 저와 다른 시간대에 접속을 하시는지 접속하시는 모습을 자주는 못 뵈었지만 항상 삽턴 및 삭턴 없이
조용히 턴관리를 잘 해 주셨습니다.
중간에 지장으로서 역경을 드시고 좋아하셨는데 고통받는 국가에서 하나라도 건져 가시는걸 보고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했
습니다.
마지막에 신귀병 한 번이라도 쓰게 해드리려 기연 달려봤는데 결국 실패해서 면목이 없습니다.
비슷한 느낌의 장수명이 역대 많아서 솔직히 헷갈리는데 아마 삼모 하루이틀 하신건 아니실 테니 잠입이시라면 본닉
듣게되면 아는 분일지도 모르나...죄송합니다. 오펠리아 라는 장수명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본 닉 이시라면 이번 기수를 계기로 기억해두겠습니다.
여하튼 전특 잘 받으셔서 남은 기수 흥하시길 바랍니다.
죽창
초반 5인중 무장 고정수뇌 수장님 덕에 유일하게 통솔버프를 못 받으신 죽창님 입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땅따당시 감찰부를 보다가 척사천재이신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척사 전특을 좋아하는데 죽창님 본인은 별로이신건지 아니면 다른 사정이 있으셨던건지 접속시 거의 마주친적이
없네요. 하지만 턴이 끊기지 않는 것으로 보아 꾸준히 관리하고 계셨던것 같습니다.
유독 몰포 넣으러 오면 금쌀이 바닥이시라 다른 분들에 비해 포상을 더 챙겨드렸더니 어느새 국가 최고 부호가 되셨네요.
꾸준한 병력유지와 적절한 수비강화턴으로 수비쟁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 분은 최근 기수에서 본적이 있는 듯 한데 마주친 적이 없어서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네요.
딱히 말 없어도 알아서 조용히 잘 하시는걸 보면 수뇌자리나 드려볼까 생각했었는데 태수 맡길 사람이 없어서
생각만으로 그쳤습니다.
다음 랜임때는 꼭 유니크 드시길 바랍니다.
ⓜ유가,ⓜ육정,ⓜ비도
3무지장.
전쟁참여 제외하고 모든 면에서 잘 해주셨습니다.
시상터졌을때 ⓜ육정님께 수뇌 자리 드렸더니 알아서 발령으로 장수들 빼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사민
잠깐 자고 온 사이 오셨습니다.
꾸준히 병력 뽑아서 수비해주시는 듯 합니다만 지금 쌀을 못 드려서 지금은 아마 내정하고 계시려나....
의병장들
나라를 위해 낫을 버리고 칼을 들고 일어나신 호국충정의 용사들이십니다.
이제 전쟁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올지니 무기를 놓고 이제 그만 민초의 삶으로 돌아가시면 됩니다.
금쌀 반납은 재정부에 착오없이 해주시면 됩니다.
끝으로 불가침 맺어주신 방송국 국 브베님, 때리꼬야국 사무엘님, 랜덤깃수기념국 쿠로님, 결정적으로 3다굴방지 및 자국 감옥화 되면서 까지 불가침 맺어주신 랜임환영국 랜임살인마님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랜덤은50퍼국,아스가르드국 장수님들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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