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체 46기 킬링파크 뒷이야기를 조금 써보려 합니다.
이런 걸 쓸 정도까지의 국가는 아니었을지도 모르지만,
주절주절 더들고 싶은 마음이 많다 보니 이렇게.. ㅎㅎㅎ
건국선언에도 썼듯, 이번 기에는 NPC와 이것저것 해보려는 게 계획이었습니다.
국가명도 힐링파크로 짓고.. 여기저기 불가침 길게 맺고..
전쟁 없이 맘 편하게 살다가 부담 없이 멸망하는 그런 느낌으로요 ㅋㅋ
그런데 체섭 오픈 시간에 퀘섭 전쟁이 시작되는 바람에,
그쪽만 한참 살펴보다 왔더니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셨더라구요 ㅎㄷㄷ
그래서 평범한 운영으로 계획을 바꾸고, 국명도 힐링이 아니라 킬링으로 바꿨습니다.
위치와 주변 상황을 봤을 때 형주 남부를 어느 정도 가져올 수 있겠다 싶었고,
거기까지 안전하게 진출하면서 초반쟁을 하는 거로 그림을 짰었습니다.
앞쪽 계획은 장사까지 먹진 못했어도 어느정도 달생했는데
초반쟁 상대를 잘못 고른 덕분에 일찍 멸망했네요..
잠담방에서도 이야기 했던 것처럼 몇 번 재미난 기회가 있긴 했는데,
매번 1~2출이 모자랐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 거 같습니다.
어쨌든 이번에 새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47기에 힐링파크 다시 가보려 합니다 ㅋㅋ
아직 46기가 진행중인지라, 이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임관해주셨던 장수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Hide_D
넵.. 그렇습니다.. 그분입니다!
제가 복귀 후 네 번째 깃수인데, 그 중 두 번을 첫 국가에서 함께 했네요 ㅎㅎ
뭔가 무리한 플레이를 하거나, 선을 넘거나 하진 않으면서도
최선을 다해 이것저것 플레이하시고, 제안도 해주시고 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남은 깃수에도 Hide_D님의 입맛에 맞는 재밌는 상황 마주하시게 되길 기원합니다~!
소피
정확히 기억나는 않지만 아마 두 번째로 임관해주셨던 거 같습니다.
한 번 뵙고 싶었는데, 국톡에서도 갠메로도 국메로도 결국 대화를 나눠보진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쩌다 보니 다음 국가에서는 함께하게 되었는데.. 여기 국톡에는 계시네요 ㅠㅠㅋ
하나뿐인 무장이셔서 수뇌를 꽤 오래 맡아주셨고,
유닉 경매에도 참여하셨지만 전쟁 충분히 못 즐기셨던 거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다음 국가에서는 같이 잘 플레이 해보면 좋겠습니다 ㅎㅎ
외심장
랜덤임관이 아니라 지정임관으로 와 주신 외심장님입니다.
누군가 물어보신 적이 있었는데, 게임 밖에서도 알고 지내는 분입니다 ㅎㅎ
캐릭터를 일찍 생성하시는 게 아니라 오픈 시간에 맞춰 하시는 것 같던데,
아마 그 때 아는 사람 국가가 보이니까 와서 도와주셨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 커넥션을 악용하여, 국톡에 안 계실 때도 연락 드렸는데 받아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물조만하는기상술사
전메에 존경스럽다고 썼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기 가장 인상적인 물조만하는기상술사님입니다.
주판이라는 아이템이 정말 자주 버려지는데, 이번 기에는 아마 끝까지 들고 가시지 않을까요?
닉과는 다르게 초반에 내정 채우는 걸 도와주시기도 해서 감사했고,
덕분에 내정이 빨리 차서 한두 턴 삽턴이 나기도 했었습니다.
공헌 1위 차지하시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망해버린 점이 무엇보다 송구하네요 ㅠㅠ
이번 기 남은 기간동안에는 원하시는 바를 잘 이루시길 바랍니다~!
페이몬
잘은 모르겠으나 잠입닉이신 거 같은데, 굳이 캐묻진 않아서 어느 분이신진 모르겠네요 ㅎㅎ
국톡에도 와주시고, 갠메 연락에도 잘 응해주신 페이몬 님입니다.
그러나 결정적일(?)때 안 계셔서 삽턴 등의 아쉬운 때가 몇번 있었던 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연락이 잘 되셔서, 사령턴 입력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새로운 국가에서는 전쟁 잘 하고 계신 듯 하니, 잘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쌀캐는임수정
어.. 저는 솔직히 바나나제국에서 보내신 스파이가 아니실까 생각도 했었는데 ㅠ ㅠ
가끔 한 번씩 수동턴 넣고 나머지는 휴식하신 쌀캐는임수정 님입니다.
무력 높은 무장으로 생성하셔서 기대를 했으나 전쟁 참여는 안 해주시시더라구요..
그래도 내정해주신 덕분에 조금이나마 늦게 밀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ㅎㅎ
쓰면서 정리하다 생각났는데.. 작위보상 돌아가는 양상도 조금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되도록 다른 분께 돌리려고 유산 써가면서 나름의 수를 던져 봤으나,
결국 유닉템은 먹을 사람이 먹게 된다는 점만 느꼈던 거 같네요 ㅋㅋ
저는 이런 성향의 사람이니 나중에 진지한 건국할 때 많이 와주세요~!
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금 덧붙여 둡니다 ㅎㅎ
그럼 이만 줄입니다~ 즐거운 46기와 그 이후의 삶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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