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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31014-15 삼모인의밤 후기

독구2023.10.15 19:37조회 수 394추천 수 2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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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모 모임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봤지만 엠티는 처음이었다.
두 달 전부터 계획하고 했던 거라 기대가 됐다

 

사영이형이랑 슬라임님이랑 모여서 같이 출발했다.
참가자 중에서 슬라임님만 초면이었는데 같은 히데체 시작 유저로 뉴비의 동질감이 느껴졌다. 
서울 근처의 위치였지만 주말낮이라 1시간 정도 걸렸다.

 

펜션에 2시 안되게 도착했는데 바로 입실시켜주셨다.
비가 계속 오고 있어서 아쉬운 마음에 계곡이랑 족구장 구경 좀 해봤다.

 

그다음 앵벌스형이 왔다. 고생하면서 만든 메종독구네 티를 나눠줘서 바로 갈아입었다.
독구 전콘이 이렇게까지 되는건가 했는데 티가 잘 나와서 만족스러웠다.
현수막도 첫 개봉 후에 구경했는데 크기가 엄청 컸다. 현수막에 거대 다람쥐랑 독구가 있는데 다람쥐 확대는 좀 부담스러웠다. ㅋㅋㅋ 

 

이런저런 삼모이야기와 근황이야기를 하다보니 비가 그쳤다. 우리 방 앞에서 고기 못구워먹을줄 알았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다음 62기에 같은 신도그룹이었던 셀레미, 평민킬러 두분이 오셨고, 장보러 가셨던 강유형 난도형 불패형까지 모두 모이게 되었다.
먹을거리랑 짐 정리를 모두 마치고 나서 방안에 현수막 걸어두기(?) 작업을 시작했다.
모두 모이니 우여곡절 끝내도 어찌저찌 잘 붙여놨고 앵벌스형이 가져온 핸드폰 카메라 거치대로 포토타임을 가졌다.

현수막 값을 다해야했기에...ㅋㅋㅋ

 

밥먹기 전까지 간단한 삼국지 장수 맞추기 했는데 강유형이 엄청 고수였다. ㄷㄷ
삼국지 역사도 빠삭하게 아시고 코에이 삼국지 장수 얼굴만 보고도 바로바로 다 맞추셨다.

 

4시반쯤부터 고기파티를 위해 세팅을 시작했다. 방패(?)들고 숯에 불붙이는 셀레미형이 좀 개그였다.
숯불에는 목살을 굽고 사영이형이 가져온 그리들에는 삼겹살과 김치를 구웠다.
삼겹살 목살 둘다 정말 맛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숯불에 시간들여 구운 두툼한 목살이 존맛탱..

 

고기를 다 굽고나서는 밖에 정리하고 방 안으로 들어와서 2차를 시작했다.
이쯤에서 퇴근하고 온다는 나데코에게 연락이 왔고 금방 도착해서 서로 인사를 나누었다.
방 안에서는 해물탕, 부대찌개를 끓이고 남은 고기와 함께 하이볼 만들어 마셨다.
맛있어서 계속 먹다보니 배터지게 먹고 술마시면서 재밌게 이야기했다.

삼모인의 밤 소식을 들은 여러 삼모인들이 연락 주시기도 했다.

 

내일도 출근해야하는 나데코를 보내고 들어와서 와인 먹으면서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다.
포커페이스랑 심리전을 못해서 트롤만 한 것 같지만 보기만해도 재미있었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새벽2시쯤까지 놀았다.
사회자 빼고 8명뿐이라서 규칙을 계속 바꾸며 했는데 다음에는 많은 분들이 와서 더 재미있게 하면 좋겠다.

 

다들 피곤해서 마무리했고, 방전되서 바로 잤는데 몇몇 휏신분들은 깃수 마지막을 다 보고 주무신듯 했다.

 

아침에 일어나니 난도형은 일정이 있어서 먼저갔고, 다 같이 라면 끓여먹고 해장했다.
강유형 가족이 오는 시간 맞춰서 정리하고 해산했다.
형수님인 초선님과 강유2세들이 마중나왔다. 진짜 귀여웠고 인사도 해줬다 ㅋㅋㅋㅋ

 

앞으로도 종종 모이며 재밌게 놀고 이런 기회 있으면 좋겠습니다.
총대 맡아서 가장 고생했던 앵벌스형이랑 고기 찬조와 준비 도와주신 강유형 가장 감사했습니다.
와주신 분들 모두 재밌었고, 아쉽게 시간이 안되서 오지 못한 비앙키님과 엔틱형도 다음에는 꼭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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