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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제 1회 삼모인의 밤 결산 및 회고 (2023.10.14~15)

앵벌스2023.10.15 20:22조회 수 149추천 수 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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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앵벌스입니다.

 

이번 2023년 10월 14~15일 제 1회 삼모인의 밤을 진행해보며 개인적으로는 느낀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지난 20년간 저는 삼모를 하면서 오프 상 행사는 주도해본적이 없었고, 소소한 크루 모임정도나 해본적이 있었는데,

강유형님께서 지난 청월 오프 모임때를 계기로 특명을 내려주시어 이번 삼모인의 밤 기획 및 진행까지 하면서,

그냥 와서 버스만 탔던 지난 시절들에 비해 형님들 지원사격 하에 크게 한번 진행 한 것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것이 맞다면 정기 오프성 행사의 초석과 함께 독구티셔츠, 강유형님의 아이디어를 차용한 현수막 등,

항상 막내였던 내가 형들과 친구들 사이에서 이렇게 준비해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격려가 된 행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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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준비했던 계획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0명 전후의 참가자 분들의 호응이 있었고, 그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준비했는데, 정작 제가 놀이대장은 아니기 때문에 재밌는 컨텐츠는 준비하지 않았는데,

회심의 컨텐츠인 마피아가 있어서 다들 '이젠 늙었으니 12시 전엔 뻗을거다, 아침에 일어나서 뭘 하던 하자' 했던 예상과는 달리 새벽 2시 30분까지 마피아를 달렸고,

결국 아침에 전부 뻗었던 기억이 납니다.

 


image.png

하지만 뒤를 돌아보니, 생각보다 어려운점이 너무 없어서 앞으로 진행도 걱정이 됩니다만, (다행히 많은 분들이 높은 만족도를 가져주셨지만) 생각보다 비쌌던 티셔츠 등의 높은 참가비, 서울 근교라는 점에서 다른 지방유저들이 참석하기 어려웠던 점, 생각보다 식음료대의 수요체크등 개인적으로는 숙제를 안고 돌아온 행사였습니다.

아마, 이는 개인적으로 형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행사를 한번도 해보지 않고, 꼼꼼하지 않은 제 성격이 그렇게 작용한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이정도까지 할 수 있는데에는 강유형님, 임사영 형님, 페르난도형님 세 형님들의 물심양면 화력지원과, Bianchi님의 찬조, 아쉽게 오지는 못했지만 끝끝내까지 기여해준 엔틱과 그 외 참석해준 어린놈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알아서 어련히 찬조해주고 도와주고...

오자마자 짐풀고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하지 않으면 죽는 병에 걸린 앵벌스를 따라서 귀찮을텐데 쓰레기 밖에 버려라, 설거지 한데 모아라, 냉장고에 빨리 때려박아라 등 이거저거 잔소리 함에도 불구하고 지지해준 여러분 덕입니다.


이번에 다음 회차에 대한 논의를 하면서, 추후 수요 조사 후 2회차는 가능하다면 지방쪽으로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대략 위치는 대전 정도 수준으로 생각됩니다만 주먹구구식으로 그래볼까? 한거기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1년에 한번, 많으면 상하반기에 한번씩은 진행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단, 참석자 비율이 지방이 반수 이상은 되는 경우에 진행하며, 수도권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아 원정이 되지 않도록 잘 구성해보겠습니다.)

다음은 비용에 대해서도 접근성을 높이겠습니다. 10만원이라는 금액이 다소 부담이었을 수도 있겠는데, 적어도 n만원 수준으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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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럽네요. 말로만 독구티셔츠 현수막 얘길 했지 이거를 진짜 할 줄은..

 

모두 즐거웠고, 나의 형들, 내 친구들과 동생들과 함께하여 정말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동행할 친구들과 함께 계속 행복하게 소소한 행복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매번 이야기하지만 제 인생의 롤모델이고 항상 제가 따르고싶은 참 멋있는 사람인 강유형님, 항상 따뜻하게 챙겨주는 정넘치는 천개톡방의 가장 어른 페르난도 형님, 제가 머리가 멈출때마다 이렇게 해보자 저렇게 해보자 가감없이 조언해준 임사영 형님, 그리고 우연하게도 50%나 참석한 우리 X창크루원 분들에게도 깊은 인사를 드립니다.

 


술 먹으면서 항상 얘기하는 주정이었지만, 제가 20살 시절 형님들이 자주 정모 진행하고 리드하면서 적어도 그 유저들은 접지 않고 유지하고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습니다.

다만 어느정도 그런 총대가 없어지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많이 유저가 줄었습니다.

저는 유저를 늘리고자 라기보다는 적어도 지금 유저분들이 좀 더 오래 즐겼으면 하는 마음에 이 행사를 진행했고, 인터뷰, 커뮤니티성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가진 힘은 미미하지만 저의 작은 발버둥을 통해 많은 분들이 오래 함께 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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