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기는 나나미 치아키로, 무지장 내정장으로 잠입한 거북마루입니다.
사실 무지장이었던 데다가 순수 내정장이었다보니 개인열전이라고 올리기도 참 초라하긴 하네요
왠진 모르지만 유닉 운이 좋아서 이번 기도 유닉 먹었다는 것 정도...?
무지장에게 전혀 쓸모가 없는 기주마이지만 장식용으로 가지고 있기는 좋더군요
이번 기 무지장으로 잠입을 한 이유는 심플하게, 너무 바빠서 입니다 ㅠ 지휘고 수뇌고 할 시간이 없어요.
혹시라도 수뇌 권유 받으면 거절하기 죄송스럽기도 하고,
과분한 고평가이긴 합니다만 나름 알려진 수뇌자원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제가 가는 국가가 괜히 견제 받을까 우려되기도 했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심각한 자의식과잉 같기도 합니다만...ㅋㅋㅋㅋ)
쟁장을 파면 신경 완전히 끊을 자신이 솔직히 없더라구요. 실제로 지난기에도 시도했다가 실패했고...
그래서 그냥 맘 편하게 쟁 구경이나 하며 지내고자 무지장 잠입으로 팠습니다.
그 결과, 나름 절반 이상의 성공...?
정말 한 깃수를 통으로 지휘고 수뇌고 하는 일 없이 내정장으로만 보냈네요.
비록 잠입은 갑작스런 TM1기 이슈 때문에 불가피하게 까게 됐지만
그 전까지는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매우 성공적으로 잠입중이었고
잠입 깐 이후에도 쭉 일반 내정장으로만 지냈으니 말이죠. 전메에 가끔 Zzz.. 날리는 거 외에는 오직 눈팅만..
글 쓰면서 생각해보니 TM1기 열린 이후로 처음이네요. 깃수 내내 수뇌 안보고 살아본건 ㅋㅋ
...그간 뭐하며 산건지...하....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 건 아무래도...벌점.....
1400이 제 평소보단 확실히 적지만 내정장의 벌점은 아니긴 하죠
어느새 올라 있어서 무엇을 계기로 이렇게 오른 건지 저도 아리송한데,
(역시 벌점 버그 아닐까요?)
아마 이번 깃수 이곳저곳 쟁하는 거 구경하면서 자연스레 오른 거 같습니다.
쟁 구경하는 과정에서 연감을 이리저리 방만하게 눌러본 영향도 큰 듯...ㅠㅠ
그리고 또다른 아쉬운 점은...컨셉질을 제대로 못했다는 것...!
보라색 머리를 후드로 가려서 제 잠입에 도움을 준 나나미 치아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애캐라서 나름 제대로 전메 컨셉질을 해보고자 했는데
막상 하려고 하니 컨셉질이 쉬운 캐릭이 아니더군요....제가 컨셉질에 영 무능하기도 하고...
결국 잠순이라는 가장 큰 특징을 살려서 Zzz..만 실컷 날린 거 같습니다.
사실 제가 푹 자고 쉬고 싶다는 염원이 담긴 메세지이기도 했어요 흑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나미 치아키는 갓캐입니다. 제가 미처 그 매력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거 같아 아쉽지만 많이 사랑해주세요
여튼 이번 깃수도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연말까지는 지금처럼 쭉 바쁠 예정이라, 무지장을 하든 쟁장을 하든 빡쌔게 하긴 힘들거 같네요.
대신 연말에 뭔가 원기옥이 터질지도....?
사실 딱히 정해둔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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