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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열전

70기 일단박죠 이야기

2024.06.10 15:01조회 수 147추천 수 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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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박죠 장수분들과 저희와 전쟁을 했던 모든 적국 장수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제가 원래 잠을 많이 자는 편인데 최근에 꽤 달렸더니 멸망 전에 잠들어버리고 말았네요.. 쩝

 

글 내용은 이번기를 하면서 든 제 생각과 일단박죠가 흘러간 이야기들을 주관적인 입장으로 적었으니

 

작성하게 된 이유는 열전만 쓰려다가 그냥 넘기기엔 아쉬운 드라마틱한 상황들이 많았기에 기록해두면 좋을 것 같아 작성하게 됐습니다.

 

열전은 다른 글에 올려두었으니 관심 없으신 분들은 넘어가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건국하게 된 이유는 필살 천재로 생성을 했는데 랜임을 하려다 보니 잘못하면 원하는 초반 쟁을 못하겠구나 싶어서

 

'내가 건국을 해서 템도 먹고 초반쟁도 원하는 대로 하고 숙련도나 쌓다 가야겠다' 정도 였었는데

 

와주신 분들이 너무 감사하게도 열심히 해주셔서 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싶어서 달렸던 것 같습니다.

 

 

 

67기 복귀 이후로 건국은 안 한다고 계속 이야기 한 이유도 제가 얼마나 과몰입 심한 것도 알고 있고

 

군주 자리가 얼마나 책임감이 필요한 자리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예전 먹튀 그랜드슬램 할 때는 못 느꼈었던

 

먹튀를 하면 와주신 장수분들에 피해가 갈 것을 알고 책임을 가지고 임했습니다. 애국배팅도 하고 말이죠

 

 

일단박죠의 국명은 수 많은 국가들을 지켜보며 랜임을 고민하던 와중 20시가 되기 직전인 19시 58분쯤에 거병을 하고 

 

건국도 그렇지만 시도 자체를 어렵게 생각하는게 아닌가 하고 '나도 모르겠다 일단 건국 박고 생각하자' 하며 부족한 결단력을 긁어 모아서 건국했는데요

 

이번기 내내 아쉬운 결단력을 보여주지 않았나 스스로 돌아보면서 반성하는 바입니다 ㅠㅠ

 

 

179_9.png

 

처음 거병했었던 나라들이 이런 형태로 등장하였었는데, 거병 정보들만 보았을 때 계 근처에서 거병하신 분들이 많아서

 

초반 확장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은 했습니다. 계에서 거병했던 저는 홍농으로 갈지 평원으로 갈지 고민하다가 그나마 우측이 빈 것 같아

 

평원에 자리를 잡고 건국을 하며 업 , 남피 , 북해 정도를 확보하며 나라가 많은 중원을 피해

 

계에 위치한 나는헹복합니다국이나 안평에 위치한 클린삼모국과 전쟁을 하며 가장자리를 먼저 점령해두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갑자기 복양에 나라가 생겨버려서 업을 확보하지 못하겠다는 시나리오가 생겨서 굉장히 골치가 아팠습니다.

 

중원 자체도 국가가 너무 많아 어지럽고 외교를 짜놓고 그림을 그리기에도 변수가 너무 많은 상황이었죠.

 

하지만 재야방지국에서 장수를 3명에서 받지 않고 있는걸 확인 하고서는, 이러면 업을 확보 할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먹을 계획을 짜뒀다가

 

땅따먹기 전 징병 타이밍인 181년 11월쯤에 임관 제한을 풀어 7명을 받아서 절반 이상 포기한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183_7.png

 

땅따먹기가 모두 끝난 183년 7월의 상황입니다.

 

제가 턴 시간을 수집하고 있었기 때문에 북해를 점령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서 예턴을 짜놨었는데 잘자요 독구씨 장수 한 분을 빼놓고 예측을 해서

 

엔장이 치지 않았더라면 북해를 빼앗기고 시작할뻔한 상황이 나왔었습니다. 업을 가져와보려고 했으나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었고

 

183년 7월은 이미 여러 선전포고가 오고 간 시점이지만, 일단박죠는 여러 진출 시나리오중에서 클린삼모국과 전쟁을 하고 비교적 널널한 오월로 내려가기로 결심을 했었는데 재야방지국에서 폭탄 선언을 하는 바람에 플랜이 와장창 무너지고 맙니다.

 

 

나는헹복합니다, 랜덤좋아요, 잘자요 독구씨, 악질마왕카류 여러 국가와 불가침을 해두었으나,

 

풀유기국에 일찍이 보내두었던 외교도 유기 하는지 물어봤던 메세지가 돌아오지 않아서 장기간 불가침을 했던 잘자요 독구씨와 재야방지가

 

일단은 시간을 벌어줄 것을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땅을 받아서 올라오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풀유기와 클린삼모를 1:2로 상대해야 할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풀유기쪽이 정말 무외교로 하는지 우리를 타겟으로 대답을 하지 않는 것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빠른 충돌은 배제 할수 없었으나

 

참모이신 바나낫님의 빠른 대처로 인해 클린삼모국과 종전 이후 장기 불가침을 잡아두고 제일 먼저 재야방지국에 선포를 하여 선착순 에 들게 됩니다.

 

이 부분에서 저는 클린삼모측이 천재도 별로 없고 초반에 약한 지장이 많아서 할만하다 생각하고 밀어붙였었는데, 조금 지났을때 생각 해보니 쉽지 않은 초반쟁으로 흘러가다가 올라오는 국가에 다굴 맞아 망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으니 클린삼모를 피하자 하셨던 의견이 옳았던 것 같습니다.

 

 

 

184_12.png

 

전메에 선착순 선포 국에 급습을 쓰고 훈사 40 / 40에 뭐 겜 접습니다 템 뿌려요 식의 메세지가 나왔기 때문에

 

업과 복양은 확보 했다 생각했는데, 재야방지측에서 늦게 선포한 국가에 이호경식도 쓰겠다고 하셔서

 

급습을 사용해 재야방지의 모든 영토를 확보하게 됩니다.

 

그 사이에 풀유기측에서 선전포고가 날아와서 전쟁 준비를 하게 됩니다.

 

 

187_12.png

 

중원으로의 빠른 진출이 원래 계획과는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불가침 외교를 해둬야 하는 국가들이 많이 생겼고,

 

멀리 떨어져 있는 국가들과는 연쟁을 피하기 위해 아주 길게 잡아야 했습니다.

 

중원에 워낙 많은 국가들이 얽혀있기 때문에 저번 깃수와는 다르게 충분히 여유를 두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 시점에서 저희는 간지왕국과는 214년 12월까지 불가침이 되어 있었고 악질대장카류측에 제안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아이브가 악질마왕카류에 생각보다 이른 타이밍에 선포를 하여 아이브측에도 불가침 문의를 넣어두었습니다.

 

잘자요 독구씨 군주님인 닛몰독구님이 전메에 감옥이 되었다고 하신 메세지를 보고 겹치지 않는 선에서 짜두어야 했기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양양쪽으로 진출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간지왕국쪽과 동일하게 길게 잡으려 했으나 200년으로 다시 제안을 주셔서

 

205년 정도도 힘들겠냐고 여쭤보았을때, '재수 없으면 15년 감옥이다.' 라고 답변을 주셔서 우리가 잡는 불가침이 제일 짧구나 싶어서

 

다음 타겟이 저희인걸 파악하게 됩니다. 

 

 

아이브측에 불가침 문의를 보냈었던 것이 하루가 거의 지난 상황에서 얼마를 원하는지 답변이 오셨고 

 

196년 1월 잘자요 독구씨 / 199년 12월 악질대장카류 로 불가침이 맺어져 연쟁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215년을 제안하게 됩니다.

 

개판과는 204년 12월, 클린삼모와는 210년 12월까지 불가침이었기 때문에, 

 

잘자요 독구씨 - 악질대장카류 - 개판 - 클린삼모 로 이어지는 연쟁이 발생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굴 상황만은 피하자는게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불가침 기간을 제안을 드린지 다시 하루가 지나서 너무 길어서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이 왔는데 얼마나 원하시는지 바로 여쭤봤으나

 

또 다시 답변이 바로 오지 않아 이 과정에서 멘탈이 깨져버리고 맙니다

 

 

 

191_12.png

 

 

불가침을 문의하고 날짜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4년이 지나버렸고 고려해야할 외교는 많은데 너무 시간이 오래 끌린 탓입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브가 먹을줄로만 알고 있었던 낙양이 느그카버지므하시노 측에 넘어가면서 외교측에 또 변수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외교가 진행중에 있던 터라 국가 내부에서는 낙양이 공백지가 되었을때 먹어야 한다라는 의견이 있었으나, 저희는 아이브쪽과 외교 진행중에 있기 때문에

 

먹었을 때 좋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아이브측이 낙양을 먹게 놔두는것이 맞다라고 판단을 하였으나

 

낙양이 공백지가 되고 나서도 공격을 하지 않아 의외로 카버지측에서 낙양을 점령하게 된 것입니다.

 

 

 

 

연쟁을 앞두고 있었던 저희는 카버지측에서 랜덤좋아요의 다굴을 목격을 했기 때문에 불가침을 맺기로 하고

 

아이브와 외교가 지연된 탓에 악질대장카류와 잘자요 독구씨에 연장 문의를 넣고 새벽에 201년 12월까지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점심에 답변을 드려서 체결이 되었으니 처음 문의를 드리고 난지 5년이 지난 후였습니다.

 

아이브측과 장기간 불가침을 해야 했던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 짧은 불가침 기간이었기 때문에, 오후 개전이 가능한 202년 12월도 안되는지 여쭸지만

 

더 길게는 불가능 하다는 답변으로 돌아왔습니다. 

 

악질대장카류측과 잘자요 독구씨에 보낸 연장 문의도 어려울 것 같다는 답변이 돌아와

 

장기간 감옥이었던 잘자요 독구씨측에 파기쟁을 요청하게 되지만, 시간이 너무 흘러 어려울 것 같고 증축을 하려 한다고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 과정에서 다른 국가와 다굴을 이미 짜두었다는걸 느끼게 되었고

 

이때의 외교가    잘자요 독구씨 196.1  / 악질대장카류 199.12  / IVE 201.12     상태로 되어있어 1:3까지도 가겠구나 하고 거의 포기를 한 상태였습니다

 

 

 

195_12.png

 

하지만 195년 2월 개판측에서 악질대장쪽에 선포를 함으로써 상황 뒤바뀌게 됩니다.

 

외교를 주고 받았을 때는 개판과 악질대장이 장기간 불가침으로 판단이 되었는데 그것이 아니게 되어서 상황이 순식간에 할만해진 것이죠.

 

잘자요 독구씨를 빠르게 민다면 해볼만 하겠다! 하며 내부적으로도 파이팅 기류가 흘렀습니다.

 

 

 

 

goodnight.png

 

 

 

접경이 4:2로 불리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총병이 많은 독구씨쪽에서 개전 필즉을 사용한다면 충차가 있어 초반에 확 밀릴 상황이어서

 

필즉방어 예턴으로 짜게 되었습니다. 풀유기측에 필사즉생을 사용한 후에 필즉 피장파장까지 맞았던 터라 쿨이 꽤 남은 상황이었고

 

사용할 만한 전략이 많지가 않은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개전 직후 출병이 와야할 척님의 출병이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바로 계획 수정을 하여 출병을 하게 됩니다.

 

패쪽에 부대 배치가 되어있지 않고 서주에 비해 병력이 적어 화력을 집중해 점령을 하고 서주 돌파를 시도하나

 

국력이 높은 탓이었는지 한동안 유저장도 엔장도 오지 않아 모든 국가중에서 가장 총병이 적어 화력이 모자란 상황이었습니다.

 

총병이 많은 쪽에서 전금을 걸고 잠가버리니 뚫어낼 기미가 전혀 나오질 않았습니다.

 

지난기에 ㅌㄴㄴ의 철벽 수비를 맛본 저로서는 여기서 멘탈이 또 박살이 나버렸는데, 다른걸 떠나서 저희가 손을 쓸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이

 

모훈사출출 5반복 이외에 할게 없었기 때문에 다들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굉장히 지루한 기간이었습니다 

 

공격적으로 쓸수 있는 전략이 수몰과 허보밖에 남지 않았기에, 수몰과 허보를 이용하려 했으나 수몰 이후 허보 피장파장을 맞은 탓에

 

동쪽녀님의 벽력거로 성벽이 다시 쌓여가는 서주를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느그카버지므하시노측에 문의하여 아이브와 불가침이 없다는 답변을 받아 2:2 구도 참전을 요청했으나 거절을 당한 상태입니다

 

 

201_12.png
 

결국 아이브의 선전포고가 올 때까지 서주를 뚫어내지 못해 최악의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전쟁이 시작한지 시간이 흘렀고 잘자요 독구씨측의 자금이 슬슬 말라갈 것으로 예상 되었기 때문에 다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주셨습니다.

 

다만 아이브쪽의 원조가 들어간다면 어렵지 않겠느냐 이야기와 그렇게 까지는 안할거 같다라는 이야기가 오고가는 사이에 

 

 

 

●201년 4월:【원조】IVE에서 잘자요 독구씨로 물자를 지원합니다

 

●203년 1월:【원조】IVE에서 잘자요 독구씨로 물자를 지원합니다

 

 

 

원조가 들어가게 되면서 개전 전에 밀어낼 수 있다는 희망이 꺾이고 말았습니다.

 

이때의 1:2 플랜이 몇가지가 있었지만, 일반적인 1강 vs 2약 다굴 구도와는 다르게 비슷한 화력의 국가가 1 vs 2 전쟁을 하는 상황이었기에

 

고려될 만한 부분이 많지가 않았습니다.

 

 

 

 

제일 먼저 떠오르는 플랜으로는 역경에 화력을 집중해서 서북 라인을 끊어버린다는 플랜이 있었으나 서주를 밀어내는데에도 오랜 시간이 걸렸기에

 

엔장의 화력 집중을 이끌어 낼수 없는 상황일 뿐더러, 역경을 먹고나서 1:2를 과연 버텨낼 수 있느냐가 가장 큰 의문이었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두번째 플랜으로는 위쪽을 완전히 내주고 온전히 잘자요 독구씨에 화력을 집중해 밀어내고 1:1 구도로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원조를 받았다고 하나

 

서주가 밀리고 하비의 성벽도 잠깐씩 보이는 상황이라 그나마 최선이 아닐까? 했기에 이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었습니다.

 

 

세번째 플랜으로는 호관과 하내를 집중 공략해 뚫어낸 이후 서북에 들어가 강제 1:1 구도로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래쪽에서 클린삼모가 이미 보여주었던 그림과 유사하게

 

답이 아예 없는 1:2 상황에서 그나마 비벼볼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만, 역시 호관과 하내를 뚫는 과정이 어려울 것 같아 안될거 같다 판단 했습니다.  엔장 흩어질 구간이 너무 많아보였기에 1번 플랜과 마찬가지로 화력이 모자랄거 같았습니다.

 

 

그렇기에 장수분들께 2번 플랜으로 진행하자고 이야기를 했으며 밀지 못하더라도 잘자요 독구씨쪽이 다굴로 영토를 확보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저들의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게끔 하는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의병을 풀고 나서도 전금을 걸고 나오질 않아서 굉장히 약이 올라있던 상태)

 

아이브 선포 1시간 전인 밤 12시에 출병이 나와서 드디어 전금을 풀어주는구나 싶어 설마 다시 잠글까 하고

 

모훈사출 4반복으로 장수분들께 전달을 드렸으나 20분만에 출병이 사라지고 다시 전금을 걸어 새벽 출병도 꼬여버리고 말았습니다 

 

 

 

 

 

203년. 아이브가 새벽 1시에 참전을 앞두고 있는 오후 상황에 여전히 하비가 밀리지 않던 와중, 한번 더 호관 - 하내 플랜 의견이 추천 되었습니다.

 

사실상 198년부터 모훈사출출 예턴만 하고 있던 일단박죠는 이대로 가다간 모훈사출출 5 반복만 하다가 멸망하는 상황에 이르렀기에

 

어찌보면 두번째 플랜 자체가 너무나도 무기력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있습니다. 

 

 

205년 2월에 백성동원이 돌아오는 것을 알고, 수몰이 필요한 상황에서 악질대장카류측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미 개판과 오랜기간 전쟁을 하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원조를 조건 참전하여 잘자요 독구씨를 빠르게 밀어내면 추가로 원조를 해주는 조건을 제안 합니다.

 

하지만 리스크가 크다는 답변과 쓰러져가는 국가를 다굴 칠 정도로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답변이 돌아옵니다.

 

리스크가 있다는 것에는 동의를 했으나 친분이 있는 관계라서 더욱 고려 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아 찝찝했습니다

 

 

 

 

그래서 뭐라도 시도해보고 안되면 접자식으로 진행을 하고자 했을때 차라리 하내를 뚫어보는 것이 장수분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아서

 

플랜을 급히 변경하고 전달을 하며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비 성벽이 5만에서 1만대까지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여

 

선택장애가 매우 심한 저에게 어려운 선택지가 주어지고 만 것입니다.

 

 

 

 

내부적으로 급하게 회의를 한 결과 다시 잘자요 독구씨를 밀기로 하였고, 건업 인구가 많이 남지 않아서 해볼만 하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204_7.png

 

204년 7월의 상황입니다. 아이브가 빠르게 치고 내려오는 상황이지만

 

인구가 마른다면 성벽만으로 버티긴 쉽지 않을 것이다. 라고 판단하며 계속 푸쉬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하비와 광릉을 밀때와는 다르게

 

성벽로그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이브에 땅을 다 내줄 각오로 밀고 있었으나 8월에 아이브가 패를 점령하여, 서주를 내준다면 상황이 변할 수도 있겠다 라는 판단이 들어

 

잘자요 독구씨측에는 눈치 채지 못하도록, 유저장을 허창쪽으로 배치하며 엔장과 일부 유저만 광릉에 두어 서주 진출을 늦췄습니다.

 

이때 전략 상태는 피장파장으로 막혔던 허보만이 205년 6월에 돌아오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국방으로 파악하기 쉽게 올려 놓았던 그림판)

 

1v1.png

 

 

 

 

 

 

205_2.png

 

●205년 1월:【원조】IVE에서 잘자요 독구씨로 물자를 지원합니다

 

3차 원조를 받으며 치고 올라오기 시작한 잘자요 독구씨와 위에서 내려오는 아이브의 공세를 막아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이브쪽에서 패에 있는 엔장들의 병력을 계속해서 컨트롤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서주를 내주기도 어려운 상황이어서

 

대부분의 장수분들이 멸망을 기다리는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클린삼모가 멸망하며 외심장, 미용실의 해피, POCARI.  아이브 전쟁에 크게 활약할 특급 에이스 세분이 임관 하게 됩니다.

 

포카리님께서 충차가 몇분 턴이 괜찮으시겠냐며 여쭤보셨지만 이 당시만 해도 희망이 거의 없었기에 다음 국가에서 찾아보셔야 할거 같다고

 

이야기를 드렸었습니다.

 

 

1:2 상황에 전략을 아낄 것이라 생각했는데 허창에 수몰이 들어오며 아이브의 압박이 더욱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떠오른 것이 허보를 이용하여 다수의 엔장을 뒤로 보낸 후에 전방 워프 / 전방 발령을 통한 강제 서주 점령은 어떨까 하고

 

머리를 스쳐 지나간 플랜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진짜 기가막힌 발상인줄 알고 신나서 이야기를 했었지만 그렇게 높지 않은 확률인데다 좋지 않은 상황에 장수분들 반응이 시큰둥 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그것 외에는 풀어나갈 방법이 없었기에 허보가 준비되는 6월까지 잘자요 독구씨의 진출을 막아야만 했는데,

 

이 부분에서 동쪽녀 (East Girl) 님이 혼자서 잘자요 독구씨의 진출을 저지해주시는 엄청난 활약을 해주셨습니다.

 

 

 

허보 계획은 엔장이 가장 많은 관도에 발동해 적국 0분 수뇌턴보다 빠른 시간대를 이용하여 자동 전방 발령으로 인한 서주 점령으로 유도하는 것이었습니다.  

 

 

 

 

 

 

205_6.png

 

 

205년 6월 허보가 발동 되고 난 이후에 대교님의 출병 이후에 유저 턴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군주님 뭔가 이상해요.. 이거 맞아요?'

 

술렁이는 국톡 분위기에 저는 침착하게 '하하. 여러분 저희는 어그로를 끄는것이 목적이지 북쪽으로의 진출이 목적이 아닙니다'

 

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관도를 점령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막히게 된다면 어그로 조차 끌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기에

 

식은 땀을 뻘뻘 흘리고 있던 와중에

 

●6월:ⓜ마패가 기병으로 성벽을 공격합니다.

●6월:IVE의 ⓜ마패가 서주로 진격합니다.

 

서주의 출병 로그가 있었으나 성벽 61을 남기며 점령을 하지 못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아이브쪽에서 아차 싶어 패로 가는 엔장들 케어를 좀 더 신경 쓸 것이고 아무래도 기습적으로 한번에 해결이 되어야 했던 부분이었기에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1v1_2.png

 

서주가 점령 당하지 않자 허겁지겁 묻어놨던 세번째 플랜 발동.

 

'서북으로 들어가 아이브와 1:1 구도로 이끌고 나간다.'

 

이것 외에는 다른 길이 없다고 판단하여 쉽지 않지만 해보기로 결정하고 실행합니다.

 

 

 

동쪽녀님 혼자서 하비의 수비를 다 막을 수 없었기에 하비마저 넘어가며 서주에 칼이 사라지면

 

잘자요 독구씨에서 서주 점령을 하며 1:2 상황으로 밀고 들어올 것이라 하내를 밀어내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었습니다.

 

 

 

 

 

 

 

써놓고 보니 가독성 개 구린거 같지만 다음 글에서 마저 마무리 하겠습니다 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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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국가열전 74기 초각성로드국 장수열전17 독구 2024.09.19 2024.09.17
242 국가열전 74기 새판국 열전26 앵벌스 2024.09.20 2024.09.13
241 국가열전 74기 초각성로드국 국가열전12 독구 2024.09.13 2024.09.10
240 국가열전 73기 다해줬잖아 열전6 조승상 2024.09.13 2024.08.24
239 국가열전 73기 신성크렌스제국 국가열전16 크렌스 2024.09.13 2024.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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