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이번 깃수는 닉을 공개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은 마음이 있어서 공개합니다.
관직이 조금 이상한데요. 이틀...? 그 정도 수뇌를 봤던 것 같은데 (그마저도 다른 분들의 오더를 따라다녔습니다.) 어째서인지 사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보다도 받을 분들이 많았던 것 같은데!!
벌점은 최종 1860점이 되었군요. 이번 깃수 내내 2천점을 넘지 않았습니다.
사실 천하통일 전쟁 전까지도 벌점이 100 정도로 유지되었고, 바쁜 관계로 따로 열심히 플레이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굴을 받게 되면서 우리나라에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침체 되었을 때는 끝났구나 싶었는데. 사스님이나, 미스티님, 그리고 리체님의 열정적인 플레이에 영향을 받아서 관심을 갖고 하게 되었네요. 마지막의 마지막 라운드부터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는 느낌일까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주신 수뇌및 유저분들 덕분에 즐거운 플레이를 했습니다.
신데마스 컨셉으로 잡게 된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고, 저번 깃수에 시뉴카린님이 개인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신데마스 건국할 예정인데, 도와주지 않으시겠냐고 물어보셨죠.
제가 워낙 특출난 오따꾸라서, 매 깃수 여러 컨셉으로 플레이를 하는데. 데레스테 컨셉은 꽤나 매력적이었죠.
최근에 컨셉 국가 플레이를 못해보기도 했고 승락했습니다.
선약은 유기체섭 샤그니님의 메카쿠시티 이후로는 처음 잡아봐요.
원래는 코시즈미 사치코를 노렸습니다만, 이미 누군가 결정을 했다고 하시길래. 그러면 후타바 안즈로 해야지, 이러고 안즈를 결정했네요.
그리고는 예턴장 A가 되었습니다. 안즈에 빙의를 했다고 해야할까..
이번 깃수 통합관련의 입장은 다른 글에 덧글을 달아서 딱히 말을 할 게 없네요.
강국에서 플레이를 해본 입장에서 후기를 남겨보면, 강국에서의 일반장은 그리 재미가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수뇌라면 모를까. 여지껏 강국 플레이는 어지간하면 지양했고, 초반 10인 천통은 이번 깃수가 처음.. 이 아니라 두 번째 였네요. 앞으로도 강국에 임관할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초반 10인일 때까지만 하더라도 이 정도로 숫자가 늘어날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 천통지향국이 아니었으면 군주님도 수뇌들도 고통 안 받았을텐데!!
강국의 견제는 필요하다. 아니, 박살을 낼 필요가 있읍니다..
이번 깃수에 인상이 깊었던 점은 개인적인 부분에서 국가 디스코드 방에서 깃수 후반부에 제 정체를 밝혔을 때의 반응이네요.
예시
어느 분 A : 뭐야 가이였어
어느 분 B : 왜 인사 안하냐.
어느 분 A : 찾았으니까, 번호 내놓으셈.
본인 : 무섭기 때문에 번호공개 못합니다.
어느 분 A : 가이를 영입해온 게 군주니까, 군주한테 물어보면 번호 나오겠네 ㅅㄱ
어느 분 A : 군주님 가이 번호내놔요
군주 : 가이가 누구에요??
어느 분 A : ????
어느 분 B : ????
군주 : ????
본인 : (피식)
영입은 해오셨지만, 누군지는 모르셨다고 한다.
제가 이 맛에 잠입을 합니다.
주저리주저리 뭔가 많은 개인열전이었씁니다. 뭘 쓰려다가 이리 많아졌지.
모쪼록 다음에 봅시당.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