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수 시작한지 몰라서 늦게 부랴부랴 만들어서 북조선에 합류한 인민탱크입니다.
게시판 건국 선언글 보고 인민탱크로 가면 괜찮겠다 싶어서 생각해놨는데
생각보다 임관해 계신분들이 작정하고 컨셉 짜놓으신줄 모르고 조금 당황스러웠었습니다.
그래도 톡방은 멀쩡하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참가자 목록을 열어보니 정말로 숨이 턱 막혔습니다. 이거 기분이 진짜 이상했어요..
저는 그리하여 프사를 변경하고 인민땅크로 지내게 됐습니다.
종종 말을 하거나 길게 이어 가야하는데 북한 말이 자연스럽지가 않아 썼다 지웠다 반복하면서 자주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말하는게 쉽지가 않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사건'이 발생해버리고 여기저기 난리가 났었지만 같은 국가 장수분들은 더 신경 쓰였을거 같은데
갑자기 실시간으로 프로필이 바뀌면서 그가 돌아서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이내 얼굴에 미소를 띈 사진으로 다시 돌아오셨습니다만..
이번기가 사실 이런 저런 이슈가 있었지만 최후 3국의 유저장 밸런스가 너무 깨져버리는 바람에 생긴 오해도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는 옥란하고 조목삭을 경매로 가져와서 숙련도를 더 쌓아서 즐겨보고자 했고 전특도 징병이기 때문에 재야에 대기하다가
모코콩과 늦먹튀에서 유저장 숫자나 숙련도, 기술 열세인 늦먹튀국으로 가게 되었는데 인원 쏠림이 발생하면서
모코콩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어이없거나 화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곤 생각했습니다만
상황 자체가 당연히 화가 날 수도 있는 부분이고 늦먹튀에 몰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특별한 문제가 생겼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모코콩과 독건적이 전쟁했다면 저는 모코콩으로 갔을테니 말이죠.
뭐 아무튼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는데 제가 같이 즐겼던 유저분도 떠난다고 하셔서
마음이 편하진 않았습니다.
오해였던 부분이 분명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상황을 지켜보셨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들었구요
상황이 여러가지 겹쳤던 만큼 오해가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
이게 진짜 직접 임관하셔서 보셔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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