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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장(임시)

'슈퍼블루문의 대자보' 글을 읽고 작성하는 호소문

앵벌스2024.12.21 18:14조회 수 136추천 수 8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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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기존에는 다소 비하성 글이 있었다고 생각 들지만, 

이번에는 조금 진지하게 작성해볼까 합니다. 기존 제재 받았던 이력처럼 특정 유저를 비하하거나 일방적으로 몰아가기 위해 작성하는 글이 아님을 미리 호소드리며, 

삼국지 모의전투 부흥을 위해 항상 힘써왔고, 열심히 하지는 않고, 실력도 출중하지는 않으나, 현역 유저 중 가장 긴 기간 삼국지 모의전투를 플레이하고,

한때는 삼국지 모의전투를 운영해본 이 게임에서 어느정도 제가 액션을 취해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음과 다음과 같이 작성합니다.

 

 

1. 슈퍼블루문님께서는 이번 제재건을 돌아보시면서 생각을 한번만 바꿔보심은 어떠신지 호소 드립니다.

슈퍼블루문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지난 날 제가 저격하고 서로 맞제재 받은 것은 과거입니다. 앙금을 갖고 계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는 그 건에 해당하는 제재로 인해 앙금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한 켠으로는 운영진의 행정력을 소모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죄송스런 마음이고,

상기했던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겠으나- 어느정도 이 게임계에서 오피니언 리드라고 자부하지만 성숙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는것이 스스로도 상당히 부끄러웠습니다.

이 글을 어떻게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하는 이 글이 예전 앙금으로 인해 저격성으로, 그리고 슈퍼블루문님 귀하를 폄훼하려는 것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부디 악감정이라는 색안경으로만 이 글을 읽지 말고, 제 호소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1-1. 삼국지 모의전투라는 게임은 알고계시겠지만, '삼국지' 라는 컨셉으로 모여 있는 커뮤니티성이 강한 게임입니다. 즉, 삼국지처럼 모든 수단 권모술수를 발휘해서 승리로 향하는 것은 이 게임에서는 옳지 않다는 것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게임은 사람이 많이 없습니다. 고작해야 100명 남짓인 서버입니다. 저도 지난 날들 수많은 사람들과 싸웠습니다만, 결국 내가 떠나거나, 내 상대가 떠나거나 하며 끊임없이 이 게임의 유저는 줄어만 왔습니다. 오늘 내 상대가 당장 다음 깃수에는 내가 혼신의 힘으로 천하통일을 할 때 발벗고 나서주는 승상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한 깃수 'Win now'를 위해 매몰된 행위들을 하지 말아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

 

    1-2. 앞에 말씀 드렸듯이 이 서버는 커뮤니티성이 짙습니다. 한번쯤 글을 보셨을지 모르겠지만, '삼모인의 밤'은 그런 취지입니다. 휘발성이 굉장히 강한 서버에서 내게 남는 것은 결국 내가 존중하고, 때로는 그 누구보다도 최측근인 서버 유저들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어찌보면 슈퍼블루문님 귀하께서는 어떻게 느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많은 유저들이 이야기하는 걸 너무 고깝지 않게만 들어주셨으면 연착륙해서 잘 지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귀하께서는 '反 슈퍼블루문' 세력이 너무 많다고 하십니다만, 당금의 상황에서는 감히 '스스로 자초한 것은 아닌지' 한번만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카카오톡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커뮤니케이션 수단은 정말 많습니다. 조금만 기존 유저들의 이야기들을 나쁘게만 듣지 말고 이 게임의 커뮤니티에 연착륙하기 위한 노력을 한번만 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2. 슈퍼블루문님께서는 '당분간' 더이상의 민원성 글들을 자제해주시기를 호소 드립니다.

슈퍼블루문님께 앞으로 부당한 건들에 대해 입다물고 있으란 얘기가 아닙니다. 적어도 공식적으로 처해진 조치들에 대해서 조금은 수긍하고 자중해주시는 태도를 보여주시고 운영진의 결정에 대해 존중해주셨으면 합니다. 소위 말하는 '자숙'을 의미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재를 받으면서 전만큼 슈퍼블루문님 귀하에 대한 반박 등을 자제하고 최대한 존중하려 노력해왔습니다. 지금의 행보들은 제재를 당해서 분노에 치우친 뇌동행동이라고만 보여집니다. 과연 어쩌면 억울하게 유저들에게 당하는 대우나 대접들은 잠잠해지고 함께 플레이할 기회가 생길 수 있는데 계속 이렇게 건드시는 것이 원활한 활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미우나 고우나 유저분들이나 슈퍼블루문님이나 계속 마주할 수 밖에 없습니다. 

    2-1. 운영자도 사람입니다. 운영자는 이 게임으로 어떤 영리 활동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운영자의 철저한 재능기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운영자의 행정력을 더이상 무분별하게 소비하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비슷한 건수로 답변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운영자님이 이 게임을 접는다 하면 당장 오늘도 닫을 수 있는겁니다. 저는 비극적으로 제 인생의 2/3를 바친 게임이 중단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함께 계속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이 점을 간곡히 호소합니다.

 

3. 슈퍼블루문님의 대자보에는 다음과 같은 오류가 있사오니 너그럽게 철회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3-1. 게임플레이 지침 제 25조의 2항에는 "단, 규정되지 아니한 사항에 대하여 운영진의 개입이 필요하다 판단되는 경우 이용자는 요청하는 시점에서 해당 서비스 이용 사용자 수의 1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운영진의 개입 요청을 할 수 있다." 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허나 귀하께서는 대자보에 "체78기 북조선인민공화국 유저들이 사용한 전용아이콘과 전체메시지로 인해서 불쾌감을 느끼시는 유저분이 10% 이상이라면 삼국지 모의전투 플레이 지침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합니다."라고 작성하셨습니다. 이는 명백히 규정에서는 서술되어 있지 않은 오판이며, 나아가 '체 78기 북조선인민공화국 유저의 전용아이콘과 전체메시지는' 삼국지 모의전투 플레이를 위반했다라고 곡해하시는 것으로 보아 유저분들의 오해를 사시어 또 다른 분란의 불씨가 될지 걱정입니다.

   

"슈퍼블루문의 대자보" 게시글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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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2. 또한, 동일한 건에 대해 이미 건의 하신 바 (https://sam.hided.net/xe/community/64754), 운영자님의 답변을 들으셨고, 그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인지하신것으로 보이지만, 개입이 부결 및 슈퍼블루문 귀하께서 인지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으로부터 거의 즉시 다시 동일한 건으로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운영자가 행사한 게임플레이 지침 제 25조의 1항의 권위에 대해 반한 것으로 판단되는바, 귀하께서 운영자님의 판단을 존중하신다면, 적어도 동일한 건이 아닌, 추후 다른 깃수 혹은 다른 서버 (마이너서버 등) 에서 유사한 건이 발생했을 경우 여론을 형성하여 건의를 요청하시는 것이 응당 맞다고 판단됩니다.

 

"체78기 북조선인민공화국의 유저들이 삼국지 모의전투의 게임 플레이 지침을 위반했는지에 대한 검토를 요청합니다." 게시글의 댓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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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문의 대자보" 게시글 게시 기간과 상기 대댓글 시간으로 추정되는 부결사실 인지 및 대자보 게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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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기 내용에 따라 이미 운영자께서는 동 조 제 1항을 행사하시었기에, 단일 건에 대해 슈퍼블루문 귀하께서 동조 제 2항 발동을 위한 일련의 행위의 효력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판단근거에 따라 동 조 제 1항을 행사하였기에, 또 다시 건의를 제안하더라도 제시하신 판단근거 논리에 따라 다시 부결될 것입니다.

 

 4. 마지막으로, 해당 컨셉은 이미 체 78기 북조선인민공화국 군주님이셨던 김정은(바나낫)님께서 현실과 관계없는 단순 '풍자' 컨셉국임을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

12/3일 설문조사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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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컨셉에 의한 풍자를 유저 대부분이 인지하고 있으며, 또한 해당 국가의 구성원들이 반국가세력의 찬양 등의 행위를 한 것도 아닙니다. 이런 건들이 제재가 진행되거나, 위법이라 한다면 하기 기사의 'SNL 코리아' 역시 제재가 되어야겠으며, 더이상 상기 내용에 대한 주장을 전개하지 않으시길 호소드립니다.

SNL 코리아 기사 관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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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v.daum.net/v/nZz2NKZVb5, MBN 류일한 객원기자님

결론

 - 게임에서의 패러디는 웃으면서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 이제 그만 제재를 겸허히 받아주시고, 향후에는 커뮤니티에 연착륙하는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가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 운영자님의 물적 심적 행정력 소모가 많습니다. 이 점을 양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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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블루문의 대자보' 게시글에 대한 타당성 의문 제기 (by 사스케) 슈퍼블루문의 대자보 (by 슈퍼블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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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앵버거

  • 본문 발췌

     

    이번에는 조금 진지하게 작성해볼까 합니다. 기존 제재 받았던 이력처럼 특정 유저를 비하하거나 일방적으로 몰아가기 위해 작성하는 글임을 미리 호소드리며

     

    혹시 비하하거나 몰아가기 위해 부분이 오타인가요? 아니면 의도된 내용인가요?

     

    글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전 오타라고 생각되는데 혹시나 하여 덧글 달아봅니다

  • 미과님께
    앵벌스글쓴이
    2024.12.21 19:13 댓글추천 0비추천 0

    오기입니다 ㅜㅜ

  • 앵벌스님께

    넵. 확인 감사합니다.

  • 버거를 지급해주시기 바랍니다.

  • 허식 무라사키

  • 앵버거

  •  

     

    안녕하세요.

     

    저는 다크초콜렛, 북두칠성, 슈퍼블루문, 무명별동대, .(-) 입니다.

     

    이전에도 다른 이름으로 불렸겠지만, 기록에 의지해서 떠올린 이름이 겨우 이게 답니다.

     

    저도 앵벌스 님처럼 삼국지 모의전투를 좋아합니다.

     

    저도 삼국지 모의전투가 후원금을 내던 시절에도 함께 있었습니다.

    저도 삼국지 모의전투가 법적문제로 정지되었던 시절에도 함께 있었습니다.

    저도 삼국지 모의전투 다음 카페가 있던 시절에도 함께 있었습니다.

    저도 삼국지 모의전투가 네오59기를 끝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던 시절에도 함께 있었습니다.

     

    저도 삼국지 모의전투에서 유저수가 많았던 시절을 너무나도 그리워합니다.

    저도 삼국지 모의전투에서 전쟁한다고 하면 동맹국에 유저를 빌려주던 시절을 너무나도 그리워 합니다.

     

    저는 북한을 너무나도 싫어합니다.

     

    20대 시절 꽃다운 나이에 봄, 여름, 가을, 겨울, 비가 와도 눈이 와도 태양이 뜨거워도 발이 언 것 같을 때도 북한 공산군이 남침을 할 순간을 대비해서 밤낮으로 경계근무를 서던 군복무 시절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삼국지 모의전투에서 너무나도 싫어하는 북한과 김정은 추종세력을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체78기에서 저는 강한 분노심을 갖게 되었고, 제가 알고 있는 삼국지 모의전투의 모든 전략을 사용해서 북한을 반드시 멸망시키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체78기에서 북한은 결국 멸망했습니다.

     

    하지만 삼국지 모의전투에서 또 다시 북한과 김정은 추종세력은 나타날 것입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현실과는 관계가 없는 게임일 뿐입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삼국지 모의전투에서 너무나도 싫어하는 북한이 천하통일을 하는 순간에 함께 있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삼국지 모의전투를 떠나던지 아니면 북한과 김정은 추종세력을 컨셉으로 하는 것을 금지시키던지 둘 중의 하나 밖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저는 삼국지 모의전투를 떠나기 싫습니다.

     

    서비스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함께 하고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컨셉을 금지시키는 것에 총력을 다하는 겁니다.

     

    해당 유저들이 징계를 받던 말던 저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제 관심은 오로지 삼국지 모의전투에서 두 번 다시는 북한과 김정은 추종세력이 나타나지 않는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 슈퍼블루문님께

    .

  •  

     

    저는 삼국지 모의전투를 떠납니다.

     

     

    앵벌스 님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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