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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강좌

어떻게 해야 숙련도를 많이 높일 수 있을까?

Hide_D2018.11.23 00:23조회 수 237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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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문의 게시판에 글이 올라와서 답변하는 겸 글을 작성해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숙련도를 많이 올릴 수 있을까요?

 

 

요점은 '모훈사' 턴을 얼마나 자주 넣고, 풀훈사 병력으로 전투를 몇번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0) 좋은 전특이나 유니크 아이템 등 좋은 보정 수치를 얻을 수 있다면 도전해보세요. 

     통솔 보정을 받는 군주나 수뇌도 좋습니다. 특히 군주의 통솔 보정은 '군주마'라고 부를만큼 강력합니다.

 

(1) 양파 수비여도 숙련은 반토막이라 추천하지 않습니다. 올턴 양파가 가능하지 않은 이상 수비60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모훈사 3반복과 올턴 모모모 3반복을 비교할 경우,

    피해로 얻는 숙련도는 3 * 0.7 = 2.1로 이득이지만, 사살로 얻는 숙련도는 0.7*0.7*3*0.7 = 1.029로, 이득이 없습니다.

    특히 본인 병종의 숙련도는 '사살'로 오르기 때문에, 스노우 볼링을 통한 숙련 격차도 고려하면 올턴 양파더라도 이득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징훈훈사사여도 턴이 늘어져서 잘 안 쌓입니다. 2출 기준으론 모훈사출출 vs 징훈훈사사출출 5 vs 7이고,

    모훈사출 대비 징훈훈사사출 인 경우 4 vs 6이 되어 1.5배 속도 차이가 납니다.

    풍족한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3) 가급적 장수수로 열세인 경우를 반복해야합니다. 모훈사출출 대신 모훈사 3반복이면 1.67배 빠른 것입니다.

     이 때문에 단지 수비쟁인 경우도 권장하지 않고, 가급적 상대방의 병력 수가 더 많은 경우가(예를 들면 2:1 쟁) 좋습니다.

 

(4) '다 같이 잘 싸워'선 안됩니다. 초반에 스노우 볼을 굴린 몇몇만 잘 싸워야합니다.

    그래야 나는 안죽고, 상대방만 죽으므로 풀훈사 병력으로 오래 싸울 수 있습니다.

 

(5) 무장인 경우 가능한 병종 저격을 해야합니다. 병종 저격이 이루어진 경우 1.2 / 0.8 = 1.5배 더 잘 싸웁니다.

     랜덤하게 싸운다 가정할 경우 (1.5 + 1 + 0.67 + 3) / 6 = 1.028이므로 대략 1.45배 더 숙련이 쌓이는 것입니다.

     지장인 경우 가급적 지장하고만 전투해야합니다.

     상대방 병종의 숙련 = 수비 보정, 본인 병종의 숙련 = 공격 보정이므로,

     본인의 숙련도가 높은 경우(=스노우 볼을 굴린경우) 공격, 수비 보정을 모두 받기 위해서라도 지장과만 싸워야합니다.

 

(6) 알려진 버그성 플레이가 있고, 이에 대한 징계가 없는것이 확실하다면, 적극적으로 활용해보세요. 괜히 버그인게 아닙니다.

 

이 요소들 중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달성하면 숙련도 100만을 넘길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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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6) 쟁장대비 비쟁장수가 더 많은 나라여야 합니다. 비쟁장이 많을수록 쟁장에게 금쌀을 몰아줘서 더욱 많은 전투를 할 수 있습니다. (네오체섭시절 일부 빡숙련국들이 무지장을 엄청나게 데리고 있던 이유. 무지장이 성수하는것보다 돈벌어서 쟁장에게 금쌀 몰아주는 이유가 훨씬 큼)

     

    (7) 사기, 훈련, 명성 보너스가 있는 성격이어야 합니다. 당장 자신의 전투력이 좋아지는것 뿐 아니라 훈련, 사기가 높으면 얻는 숙련도 자체도 더 늘어납니다. 일반적으로 정복이 무난하고 출세, 의협이 막강하지만 출세, 의협은 돈을 무식하게 퍼먹는 단점이 있습니다. 돈을 퍼먹으면 수뇌부의 피로가 가중되고 전쟁지속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8) '막타'를 잘 먹어야 합니다. 장수를 전멸시키면 명성 +100, 성을 점령하면 명성 +1000으로 레벨이 빠르게 오릅니다. 레벨이 높으면 전투력도 강해집니다. 또한 막타를 먹을 때 마다 사기가 10% 증가하는것도 굉장히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초반땅따에서 점령을 많이하면 레벨뻥튀기가 가능합니다.

     

    (9) 부득이하게 수비60을 해야하는 경우, 생 모병양파 말고 훈련이나 사기 둘 중 하나만이라도 어떻게든 하는게 좋습니다. 사기 100의 경우 상대방을 전멸시킬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지고 빠르게 병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수비 100의 경우 자신의 병력이 생존하고 상대를 전멸시키면 전투만으로 사기 100을 넘길 수 있습니다.

     

    (10) 장수 생성 시 무력이나 지력을 75로 세팅합니다. 통솔에 몰아주는것 보다 무력이나 지력에 몰아주는게 일반적으로 더 잘 싸웁니다.

     

    (11) 병력이 애매할 때 출병후 어떻게 될지 예측할 줄 알아야 합니다. 자신의 사기가 131에 병력이 2000명 등으로 애매하게 남은 경우 상대 성을 확인 및 턴 트래킹으로 어떤병종의 숙련도가 몇인 누가 수비하는지 파악한 뒤, 자신이 3페이즈만에 전멸한다던가 6페이즈이상 싸울 수 있는가 등을 파악해서 출병할지 포기하고 모병할지 정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12) '성벽'을 전술적으로 이용해야합니다. 성벽이 충분히 높고 상대병종을 저격할 수 없다면 모조리 수비를 끄고 상대가 벽을 치게 하는게 나은 경우도 있습니다. 물론 수몰이 안들어온다는 보장이 있어야 하며 수비를 끄느라 남은 잉여병력을 출병저격이나 다른 수비저격으로 완전히 소모할 수 있어야합니다.

     

    (13) 지휘능력이 낮은 수뇌부가 있는 나라와 싸워야합니다. 슬픈얘기인듯 하지만 양쪽의 기량이 뛰어나면 서로 저격을 하기때문에 양쪽 다 굉장히 힘든 쟁을 하게됩니다. (ex: 3기 고요vs열없) 하지만 한쪽이 약하다면 일방적으로 저격쟁을 하며 숙련을 쭈우욱 빨아들일 수 있습니다.

     

    (14) 히데디님이 단지 수비쟁인건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아무리그래도 수비쟁인쪽이 '압도적으로 쉽습니다.' 출병저격을 하는 난이도와 수비저격을 하는 난이도는 하늘땅차이입니다. 저격쟁하기에는 수비쟁이 훠어어어어얼씬 쉬우며 따라서 피로도 대비 천천히 밀리는 쟁에서 숙련도를 최상으로 쌓을 수 있습니다.

  • 새장속의이상향님께

    8번이 진또배기죠 진짜 쌔져서 많이싸우고 많이죽여서 숙련도도 잘오름

  • 김나영님께

    가끔 5킬 6킬터졌을때의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 나랑 같은 병종 가진 유저하구 자주 싸우면 대욤...

  • 수비저격이 숙련제일 빨리 오르는 방법이고 라이트유저 학살당합니다 수비 켬끔 없앴으면 좋겠네요

  • 임사영님께

    저도 공감합니다. 예턴꼬여 반모훈사되버려서 꺼야하는 경우를 위해서 턴당 1번만 가능하면 좋겠네요

  • 게임이 너무 고인물의 숙련쌓기가 되버린 것 같아서 숙련도라는걸 좋아하지 않는 1인입니다.

    신규 유입 장수들은 초반에는 흥미가 높지 않아 수비 켬끔 같은걸 안하죠. 턴 넣어주는 것도 감지덕지인데... 그런데 흥미가 살짝 생겨 쟁 참여도 하려하는데 고인물의 농락에 로그가 엉망진창이다?

    1. 나도 저격해서 복수하겠다.

    2. 뭐야 이거 재미도 없고 털리기만 하네... 이번기만 턴 넣어주고 접어야지.

    보통은 2번 루트로 빠지지 않나 싶습니다.

     

    열심히 하는 분들에게도 어드밴티지가 필요할 순 있겠습니다만, 숙련도가 그 어드밴티지를 중첩시키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에 승부욕을 자극하는 요소라는 점도 인정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막힐 것을 알면서도 가야하고, 죽을 것을 알면서도 막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숙련 시스템과 그에 따른 힘의 격차 때문에 희생은 비효율이 되고, 비효율은 노잼이 되는 악순환이 생기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적어봅니다.

    숙련을 위해 지인 무지장을 동원하는 겜이 아니라, 지인들도 함께 하는 게임이 되길 바라며... 본 글의 팁과 무관한 오지랖을 부렸네요.

    미리 죄송합니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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