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체섭시절부터 특기너프관련으로 항상 말 나오던게 거상, 공성 두가지였습니다.
다행히도 거상은 삭제가되어 재정적 밸런스파괴가 일어나진 않게 되었으나 공성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1~5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공성이 없었어서 잊혀져가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6기에 공성충차가 등장함으로써
그 압도적인 사기성이 다시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재 숙련 S(50만 가량)공성충차가 성벽을 5만씩 까고다니는데 숙련도가 더 높아지면 더 많이 까고 다닐겁니다.
실제로 네오체섭때 공성적토마 충차가 숙련도 ? 찍고 6~7만씩 까고다닌 전례가 있습니다.
지금보다 필살이 조금 더 잘 뜨는대신 평타가 더 약하며 전체적으로는 현재 히데섭에서의 위력이 상향평준화 된 것으로 알고있으므로
아마 현재 시스템에서 공성충차가 Z이상으로 성장한다면 충분히 8만이상 까고다닐 수 있습니다. 지금도 필살 1만떠요.
이는 삼모라는 게임 안에서 한 명의 유저가 가질 수 있는 전투력의 수준을 아득히 초월합니다.
당장 지금 기준으로 성벽 5만을 까려면 5~7명의 일반장이 들이박아야 가능한 수준인데 공성충차는 혼자서만 가능합니다.
게다가 성벽이라는게 쉽게 칠 수 있는게 아니기에 5~7명의 일반장의 턴 시간이 모두 지나가는 동안 성벽이 계속 비어있는 보장이 없으므로
단 한명이서 저정도 화력을 내는것은 전략적으로 훨씬 더 위력을 발휘합니다.
그 뿐 아니라 '혼자서' 5만을 깎기때문에 그 5만이 고스란히 충차의 숙련도로 들어가고 이것이 피드백을 일으켜
성장속도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압도적입니다.
현재 지장 최고의 전특이라고 평가받는 집중조차 실전에서의 데미지 상승 기대값이 25%~30%입니다.
그 외에 고평가받는 다른 지장전특은 15%~25%의 증가율을 보이며 무장전특들도 대체로 10%~20%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성은 깡으로 100%를 올려주며 성장속도를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단순히 100%정도가 아니라 그를 훨씬 초월하는 의미를 갖습니다.
당장 이렇게 강한것 자체도 문제인데 또다른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 공성전특은 완전히 순수하게 운으로만 얻어진다는 부분입니다.
현재 시스템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숙련도가 낮아야 일반전특(보궁기귀차)이 상대적으로 잘 나오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나마 확률도 굉장히 낮은데 그 중에서도 공성이 정확하게 저격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순전히 운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그 운의 영역을 돌파하고나면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부조리한 힘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삼모가 전투게임인 이상 어느정도의 상하관계는 있을 수 있습니다. (집중-반계 라던지)
하지만 상술했다시피 공성은 말 그대로 자릿수가 다른 위력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집중이나 돌격같은 고평가받는 다른 전특을 받고 깃수 초창기부터 미칠듯이 저격쟁만하면서 전체숙련도 1위를 찍고
전체숙련도 2위랑 숙련차이 수십만으로 벌려놓는 수준의 개깡패 여포플레이를 해도 운으로 받은 공성급의 위력은 절대로 안나옵니다.
아니, 그렇게 죽도록 키워도 공성보다 훨씬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공성특을 운으로 받았다면 그 깃수안에서 그 누구도 공성유저보다 강할 수 없습니다.
공성유저는 그냥 타고난 신이에요 신. 너무 부조리하다고 생각됩니다.
너프라고는 해도 당장 어떤 수치로 너프할지도 감이 잘 안잡히기도 하는데 솔직히 저는 그냥 삭제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전특이 공통/무장/지장/일반으로 나뉘는데 구태여 일반전특을 둘 필요도 없어보이고 말이에요.
덤 건의로 귀병전특(계략확률 올려주는 신산, 신중의 하위호환인 그 전특)을 삭제하고 보궁기특을 무장전특으로 옮겨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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