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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열전

18기 조선 열전

외심장2020.01.01 16:00조회 수 1680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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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할 나라가 없어서 건국했는데 여러 장수들께서 도와주신 덕분에 천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기념으로 국가 열전을 남깁니다. 
 
 
원래 18기가 열리자마자 장수 생성하고 1턴에 랜임 넣고 이후 내정 예턴 넣고 잤는데 다음날 일어나서 접속해 보니 랜임이 삽턴나 있어서 매우 당황했습니다. 첫 턴에 아무도 방랑군을 안 만들어서 삽턴이 났고, 제가 일어난 시점에는 2개국만 있었는데 장수가 10명씩 차 있었습니다. 재야에서 견문만 하다 183년에 임관할까 하다가 이런 상황이면 경험치나 쌓자 하고 방랑군을 결성했습니다. 다행히 병리학적자세님이 임관해 주셔서 건국할 수 있었습니다. 
 
시작 위치가 평양이라 옛 조선이 생각나서 국명을 조선이라고 지었습니다. 색깔은 모바일이라 아무거나 선택했는데 다행히 다른 나라와 헷갈리지 않게 잘 골랐네요. 시작부터 3국만 있으니 기수가 오래 가지는 않을 것 같았고, 전쟁도 장기전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병가를 선택했습니다.
 
연구소는 여강, 아렌델(Arendelle)은 영릉에서 시작했으니 각각 오월과 서촉을 먹을 것으로 예상했고 북진하더라도 땅따먹기때 북해를 거쳐 하북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183년이 되어도 유저장이 부족해서 하북을 먹으려던 계획이 틀어졌습니다. 동이지역을 확보하고 북해, 평원, 하비 진출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늦게 건국했더니 금쌀이 부족해서 제가 재징한 병력은 소집해제당하고 더 재징할 여력이 안 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초반에 금쌀 관리를 잘했다면 남피나 업 선까지 확보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지나간 얘기네요. 땅따먹기는 186년 8월에야 종료됐습니다.
 
다른 두 나라의 영토가 워낙 커서 먹튀국이 답이다 판단하고, 목표를 +6템 풀템으로 잡았습니다. 아쉽게도 동이에는 특성이 없어서 금쌀을 모아서 위례를 특성으로 올리고 풀템을 갖췄습니다. 이때는 선포가 오면 빠르게 멸망하고 연구소나 아렌델에서 천통쟁을 즐기려는 생각이었지 조선이 주요 참가자가 되리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 했습니다.
 
187년 12월에 내정을 위해 의병모집을 했는데 타이밍을 너무 늦게 잡았습니다. 다른 두 나라가 전략제한 1백턴대일 때 썼는데 조선국은 2백턴대일 때 써서 나중에 전략에서 밀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타국들의 장수 수가 많았는지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196년경 템을 다 갖추니 당시 광록대부(참모)였던 병리학적자세님께서 이제 슬슬 쟁을 하자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국력 차이는 크지만 엠장 수는 적은 연구소에 선포했습니다. 무외교라 아렌델의 동향도 신경쓰였는데 참전하지 않으면 연구소국의 유저장이나 자금력에 밀릴 테지만 엠장 수로 극복해 보자는 생각이었고요. 다굴 들어오면 깔끔하게 멸망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렌델은 1:1:1을 선택했습니다. (덕분에 20년에 이르는 치열한 쟁을 할 수 있었네요) 초반 예상은 연구소가 조선과 한 달 동안 전선에서 맞붙는 동안 아렌델이 치고 올라와서 유리해지지 않을까 싶었는데, 과연 연구소의 유저장들은 서부전선에서 아렌델의 공세를 막는 데 바빴습니다. 하북과 중원은 생각보다 내정이 덜 되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영토는 넓고 장수는 그만큼 많지 않아서인 것 같습니다. 사실 선포 전에는 생각을 못했는데 풀템 욕심을 버리고 내정 상태를 고려해서 더 일찍 선포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99년 1월에 개전하고 1개월 동안 연구소국에서는 출병을 하지 않았는데 아렌델이 다음달 선포라 출병으로 병력을 소모하고 싶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조선국에서도 전금 걸고 기다릴까 하다가 아렌델은 유저장으로 막고 엠장은 연구소쪽으로 몰아두도록 전금을 걸지 않았습니다. 당시에는 연구소 > 아렌델 >> 조선이었기 때문에 연구소쪽으로 진출하는 것이 우선순위였습니다. 아렌델이 참전하자 연구소가 서부전선에 전력을 빼앗긴 틈을 타서 북평으로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200년 12월 드디어 황제를 자칭하고 201년에는 연구소국을 5개성으로 몰아넣으며 최후2국의 승기를 잡나 했는데 202년 연구소가 대반격에 나섰습니다. 점령했던 영토의 상당부분을 상실하고 후퇴했습니다.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수년간 이어졌습니다. 참모 병리학적자세님께서 장기전이 되니 무지장을 동원해서 내정을 보완하자고 건의하셨고 인구가 많은 북평, 남피, 계, 업 순서로 내정을 보완했습니다. 덕분에 동이 남부와 하비가 초토화된 타격을 일부 복구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아렌델에서 바다를 건너 동이로 진출하는 기세가 매서웠는데요, 초반에는 몇 안 되는 유저장을 동원해 한반도 상륙을 저지했습니다만, 아렌델이 의병을 고용하자 탐라와 왜는 일찌감치 초토화됐고 웅진과 계림을 지키는 데 급급해졌습니다. 205년 12월에는 아렌델에 웅진을 결국 뺏기고 수도 위례까지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때가 조선의 최대 위기였는데요, 206년 4월 전략제한이 풀려서 의병을 모집할 수 있다는 것이 희망이었습니다. 의병장 병력이 준비되기까지 1년 정도만 버티자 했고, 특성으로 올린 위례의 인구가 반토막나면서 사수했습니다. 쌀이 부족했지만 단기수입으로 금을 모아서 의병장들한테 포상했더니 모집하고 10여턴 지나서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개전 전에 모집하면 괜찮은데 전쟁 중간에 모집하면 72턴이 생각보다 짧은 것 같습니다. 실접을 논하기 전에 유저장 자체가 적어서 사령턴이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일단 의병장들이 풀징훈사가 완료된 207년부터는 위례부터 시작해서 웅진 탐라를 거쳐 오월지역으로 진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중원에서도 연구소의 세력을 서쪽으로 밀었고요. 208년 들어서는 상대국들도 재정비해서 전선이 고착되는가 했는데, 208년 후반에는 다시 밀고 나갔습니다. 이때가 조선의 첫 번째 전성기였던 것 같습니다. 국력 꼴지에서 1위까지 올라가기도 했었네요. 
 
오월지역을 거의 점령하고 서진하는데 초 지역에서 아렌델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생각해 보면 아렌델은 개전 이후 210년까지 본거지인 서촉과 초는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이게 다른 두 나라를 아렌델이 압도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의병) 결국 남만-상동-장사-강릉을 뚫지 못하고 후퇴하였습니다.
 
211년 들어서 의병장이 사라지고 엠장들의 자금도 바닥났습니다. 후방 내정으로 세수 10만대는 확보했지만 전선이 워낙 넓게 퍼져 있어서 언제 털릴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서북을 수복한 연구소에서 드디어 서촉의 굳건한 수비를 뚫고 아렌델의 수도 월수를 향해 남진을 시작했습니다. 211년 중반을 넘어서자 아렌델은 연구소의 압박에 운남으로 천도하였고 이런 추세에 발맞추어 조선에서도 낙양을 제외한 대부분의 중원을 확보하고 다시 형주를 향해 진격하였습니다. 212년에 반격이 있었지만 213년에는 강릉까지 진출하여 초 지역에서 아렌델의 패권을 위협하였습니다. 그러나 연구소도 조선도 기나긴 전쟁으로 엠장들의 자금이 바닥나서 화력이 안 나고 후방 내정이 튼튼한 아렌델은 곧 태세를 정비해서 반격하기 시작했습니다. 214년이 되자 연구소는 서북지역까지 쭉 밀렸고 조선도 해안으로 밀리면서 동이지역에 닥쳐올 위협을 걱정하게 되었습니다.
 
조선으로서는 다행스럽게도 아렌델의 공세도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특히 216년 7월 연구소국의 낙양을 드디어 점령하였고 이제 축소된 서북전선의 여력을 남부로 돌릴 수 있었습니다. 다시 남해 시상 등으로 진출하였고 드디어 상동을 처음으로 함락시켰습니다. 오월에서도 차츰 아렌델의 찬 기운을 벗어나기 시작했습니다. 
 
217년 2월 연구소가 멸망하면서 진정한 1:1 천통쟁이 시작되었습니다. 11분 중 과반수가 와 주셔서 국메도 활성화되고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때마침 기존 유저장 병력도 충원된 타이밍이어서 남만을 열심히 두드려서 8월에는 점령하고 맹수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한편으로 계양 장사 등의 벽도 보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형남4군은 풀내정이라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때 홍농이 뚫리는 등 불안요소는 남아 있었지만 서북은 거의 내정이 안 되어 있는 땅이라 초 지역에서 승리하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저장이 상대국으로 갔으면 힘들었을 텐데 엠장이 막타친 덕분에 자동 등용장도 보내졌고 해서 많이 와 주신 것 같습니다. 
 
218년 2월 땅땅이 표기장군이 장가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셔서 아렌델의 수도 주제와 초 지역 영토를 분단하였습니다. 이후로는 남은 땅을 점령하는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218년 여름에는 초 지역을, 겨울에는 서북 지역을 장악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수뇌께서 밤낮없이 활약해 주셨습니다.
 
219년 3월 드디어 전토를 통일하였습니다. 한창 1:1:1일 때에는 기수가 무한할 것 같았는데 해를 넘겼지만 끝나긴 끝나네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도와주신 장수 여러분께 매우 감사 드립니다. 
 
 
아래는 장수 열전입니다.
 
병리학적자세
방랑군 해산해야 하나 하던 타이밍에 와 주셔서 건국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후 내정과 전쟁에서 많은 조언을 해 준 정도를 넘어 사실상 국가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마치 유선의 촉나라에 제갈승상이 있는 것 같은 든든함이었습니다. 
병리학적자세님이 아니었다면 조선은 초반에 양국의 협공으로 멸망했을지도 모릅니다. 
전쟁장으로서도 조선의 최고 귀병으로 활약해 주셨습니다. 
전메에서 천통을 응원해 주셨는데 덕분에 천통할 수 있었습니다.
 
땅땅이 (아쉐니트)
아쉐니트님이죠. 땅따먹기에서 활약할 것 같은 닉네임으로 등장하셔서 초반부터 조선땅 확보에 힘써 주셨습니다.
천통쟁에서도 수뇌로서 활약해 주셨고 장수로서는 조선의 원톱이었습니다. 땅땅이 님이 석궁병을 들면 보병도 상성 무시하고 발라버렸습니다.
특히 남만, 장가 등 결정적인 점령을 땅땅이 님이 하신 적이 많았습니다. 
 
수장
건국 후 초반에 임관해 주셨습니다. 중반에 출장 다녀오느라 삭턴도 타셨지만 천통쟁 전에 복귀하셔서 쟁 초반에 활약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쟁이 길어지니 다시 삭턴 타고 결국 이번기를 떠나셨습니다.
국메에서 얼마만에 건국했냐고 물으셨는데 제가 기억이 불확실해서 묘섭 시절 얘기만 드렸네요. 생각해 보니 가장 최근은 작년 가을 티엠체였습니다.
 
KOSPI
비범한 닉네임으로 등장하셨습니다. 알고보니 히데체 2기 최고 명장이신데 예턴장이라 몰라뵈었습니다. 초반에는 세율조정, 인탐 등 내정에 힘써 주셨습니다. 무통장이셨는데, 서적 유닉 드셔도 판매하시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적 2권에 도구까지 하나 파시고 결국 무기 유닉 드셨습니다. 이후 천통쟁에서는 궁병을 들고 활약해 주셨습니다. 중간에 서울 다녀오느라 며칠 제대로 접속을 못 하셔서 매우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래도 돌아오신 뒤로 쟁에서 대활약하셔서 든든했습니다.
 
양 (나데코)
땅따먹기 후 임관하신 무지장입니다. 여러 내정을 해 주셨습니다. 물조vs인탐을 물어보셔서 인탐을 부탁드렸고 엠장 영입도 해 주셨습니다. 전쟁중에는 기술연구에 힘써 주셨습니다. 기술연구에 성공해서 496까지 띄우신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우대주스나타나양 (Per)
연구소국에서 오셨습니다. 신중 특기라 황귀를 쓰셨는데 천통쟁에 귀중한 전력이었습니다. 남만 전선부터 활약하셨고 아렌델의 남은 영토를 접수해 주셨습니다.
 
펭수 (민트토끼)
연구소국에서 오셨습니다. 팬이라서 등장시부터 주목하고 있었는데 늦게라도 저희 조선국에 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지장인데 무력내정 - 수비강화를 해 주셨습니다. 
 
Hide_D
연구소국 군주님이자 히데체의 창시자께서 오셨습니다. 여기도 가난국이라며 아쉬워하셨지만 포상은 드릴 수 있었습니다. 천통쟁에서는 중부전선에서 활약해 주셨습니다. 
 
기절중...zzZ
연구소국에서 오셨고요, 이누야사 대사를 외치며 등장하셨습니다. 초기 조선에는 없던 충차장으로 활약해 주셨습니다. 
 
DDDD
연구소국에서 오셨습니다. 귀병으로 천통쟁에 활약해 주셨습니다. 오셔서 카톡방 있는지 물어보실 정도로 적극적이셔서 대단히 감사했습니다. 가끔 전메에서 꾸준 메시지를 올려 주셨습니다. 
 
지바 (아닐룰레시)
연구소국에서 오셨습니다. 남만을 점령한 뒤로는 맹수를 뽑아 활약해 주셨습니다. 갓흥겜 데스티니 차일드는 저도 한때 즐겼는데 모든 설치형 폰게임을 접으면서 함께 접었네요. 전 이제 폰게임 안 하고 유일하게 삼모만 합니다. 
 
평민킬러
연구소국에서 오셨습니다. 보병장으로 활약해 주셨습니다. 등갑병보다 근위병을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외심장
개인열전 따로 씁니다. 
 
이하 기억나는 타국 장수들
찰스 디킨스 (도움)
전메에 인상적인 명언을 여럿 남겨 주셨습니다
 
카이스트
귀병을 쓰셔서 1:1로 맞붙은 적이 몇 번 있는데 제가 발려서 기억납니다
 
박일아
무시무시한 맹수병을 몰고 다녀서 조선의 장수와 도시들을 위협하였습니다. 석궁병이 아니었다면 더 고전했을 것 같습니다.
 
웃고있다 (magina)
가끔 전메에 등장하셨고 무지장인데 목우로 수비하신 게 기억납니다
 
Anna (이드)
전메에서 여러 번 뵈었습니다. 엘사 공주님은 어디 가셨나요
 
 
모두 수고 많으셨고요, 19기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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