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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열전

53기 명륜진사갈비 국가열전 (& 악질정상대전 후기)

사스케2023.02.17 00:33조회 수 207추천 수 3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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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사스케입니다.

 

 

이 글을 쓰면서 지난 글들을 쭉 살펴봤는데 42기 이후로 따로 국가열전을 쓴 적이 없었네요.

 

천통군주가 되지 않는 이상 열전은 쓰지 않겠다고 나 자신과 약속했습니다만,

그 이후로 결국 천통군주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키보드를 잡게 되었네요.


기수에 참여하셨던 분들은 이쯤 되면 다 이해하셨겠지만 사스케(명륜진사갈비) vs 카류(풍년갈비)의 친선전(악질정상대전) 느낌으로 
약 10기수 전부터 기획하고 실행된 초장기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초창기 계획은 친선전이 아닌 어떻게 하면 2대1(2국 vs 1국 다굴)을 이길 수 있을까? 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준비기간이 상당히 길어지면서 화력 자체가 2대1을 이길 수 있을까? 가 아닌 작정하고 국가 간 전략을 공조하는 의도적인 저격 2국이 아닌 이상에야
먹튀국 2국 다굴 정도는 가볍게 이길 수 있을 정도의 유산이 확보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고도 더 넘쳤으니까요.

그냥 해볼 만한데? 수준이었다면 이 내전은 성사되지 않았을 겁니다.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다는 시뮬 결과가 나와서, 기존 계획을 처음부터 갈아엎었기 때문에 준비기간이 더 오래 걸렸습니다.

실제로 명륜진사갈비, 풍년갈비국과 초반 쟁을 해보신 분들은 체감하셨겠지만 체급 차이가 이미 넘사벽이었습니다.
명륜진사갈비 기준 주변 3개국과 쟁을 하는 동안 '모병'이라는 커맨드가 딱히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국가를 2국을 세팅하고 시작했으니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겠네요.


강한 1국만 준비해서 왔으면 애초에 결과가 달랐을 겁니다.
내전이라는 나름 신선한 콘텐츠, 사전 준비 인원이 총합 30만에 가까운 유산 투자
어그로는 이미 충분하다 못해 넘쳤고, 이에 많은 분이 기꺼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이런 판을 세팅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당사자인 저는 현생이 너무 바빴네요. 일도 바쁘고 그 와중에 육아도 해야 하고 ㅜㅜ
저를 믿고 시간과 유산을 투자해주신 분들께는 매우 죄송하네요. 모든걸 혼자 하기에는 더 이상 예전 같지 않습니다. 몸이 더 이상 따라주질 않아요.

 

한창 바쁘게 일하다가, 혹은 육아하다가 출병 10분 전에 부랴부랴 준비해서 출병하니 발령 실수가 잦았습니다.
미리미리 준비했으면 이런 사고가 나지 않았을 텐데.. 유효타를 더 성공시킬 수 있었는데..
아쉬운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네요. 그 와중에 또 새벽엔 편하게 유기하고 자러 갔습니다.

 

저로 인해 매시간 호출받아가며 고생하신 아국 장수분들께 승리라는 결과물을 가져다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모든 게 제 불찰입니다.

 

그리고 친선전에 참여해주신 모든 장수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최선은 당연히 저와 명륜국의 천통이었지만 차선책은 그동안 저를 위해서 여러 기수 같이 고생해준 카류의 천통이었으니까요.
애초에 다른 변수가 끼어들 여지를 차단하는 게 최우선 목표였고, 그건 성공적이네요.

 

양국간 전투유저장 차이가 너무 나서 승패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일방적인 게임이 될 줄은 사전에 알았으니 이럴 땐 손을 놔야 맞긴 했지만

친선전을 기획한 당사자로서 그건 상대국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에 오랜만에 열심히 달렸습니다.

 

이 유저장 차이를 극복하고 48기 이후로 정말 치열했던 천통쟁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자평합니다.
정점의 피지컬(1초 단위 수비 켬/끔 충차&병종 저격)과 국가 간 수뇌들간의 머리싸움,
저격하는 자와 저격을 피하는 자의 수 싸움, 기상천외한 전략들까지.. 다른 장수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진 몰라도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기수가 이런 식으로 흘러간다면 저는 또 유산을 기꺼이 올인할 생각이 있습니다.


애초에 친선전으로 기획되고 실행한 기수이니만큼 국가열전이 주를 이룹니다.


장수분들께는 다시 한번 죄송하지만, 이것만큼은 어쩔 수 없네요.
현생이 바빠서 글을 오래 쓸 시간도 없기에 장수열전은 한 줄 평으로 대신하겠습니다.

 

장수열전은 항상 사관 순으로 작성합니다만, 이번에는 바빠서 미리 저장해두는 것도 잊어먹었습니다.
할 말이 없네요. 그래서 벌점순입니다.

 

 

 

#사스케
유산 67003 쓰고 콩라인 ㅋㅋㅋ 개불쌍 ㅋㅋㅋ 

 

#Samo
명륜국의 새벽을 책임진 미국 인재, 히데체 초창기부터 같이 많이 플레이했었죠.

 

#지각한너구리
언제나 믿고 맡기는 내정머신. 덕분에 내정관리 시원하게 유기하고 쟁에 집중할 수 있었음

 

#SARS
미국인짱 연500조 위대한 미국인 황제폐하 짱짱만만세

 

#복숭아좋아
우리 집 와이프와는 다르게 호출할 때마다 항상 나와주시고 실수도 없이 매번 턴 잘 넣어주심. 최고의 수동수뇌!

 

#크렌스
삼모판의 아이돌, 삼모의 정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크멘

 

#뤼에르
저격괴물, 저격변태, 희한하게 궁병으로 기병만 상대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음이 분명

 

#렌스옹 근위병
오로지 절 호위하기 위해 선택된 0분 0초 돌격보병!

 

#하야마 우미
사전에 명륜국 확정 임관도 아니신데 턴까지 맞추심. 이번 기수 많이 갈리셨는데 보답을 못 해 드려서 매우 아쉽..

 

#북오더
언제나 부르면 나오시는 분이지만 정해진 수뇌진이 이미 있어서 활용하질 못함 ㅋㅋ 아쉽네요

 

#바이돌
알게 모르게 삽턴 거의 낸 기억 없이 참여 잘 해주셨음. 감사합니다.

 

#김나영
기대 많이 했는데 유니크가 잘 안 붙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빡겜 안 하심. 매우 아쉽. 수뇌도 매우 잘 봐주셨지만, 가끔 중요할 때 안보임

 

#독구교3인자
목우 전환을 권했고 매우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 충차 저격 강행의 시초

 

#200
유니크 운은 전혀 없었지만 이번 기수 격노전특 활용 매우 쏠쏠하게 잘하심

 

#파이
유산 투자한 양에 비해 기댓값이 생각보다 낮게 나와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지장 수뇌 드릴 자리가 없었어요.

 

#마이멜로디
11설문 4랜임 노템. 6템 3개 구매로 극복

 

#키리코
매우 성공적인 저지 머신. 삼황내문(저지유니크) 제대로 활용하시면서 유산 투자 매우 성공적!

 

#에드몬드
국톡 입장도 안 하셨는데 턴이 아주 잘 돌아가길래 누구신가 많이 궁금했습니다. 닉 보니 이해되네요.

 

#무광
본의아닌 00:02 턴 활용을 매우 잘했습니다. 국톡에 와주셨으면 더 전략적으로 활용 가능했을 텐데 그러질 못했네요.

 

#료우기시키
옆동네에서 더 빛나는 분이지만 옆동네가 오픈을 안 하네요?

 

#동네 이장
그는 삼모를 매 기수 접었지만 언제나 우리 곁에 존재합니다.

 

#강릉
명륜국이 천통을 못 해서 제일 미안하게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 이번 기수 억까 많이 심하게 당함.. 애도

 

#Bianchi
턴 시간이 좋아서 스핀 수뇌로 많이 활용. 궁병 저격 많이 못 시켜드려서 아쉬웠습니다.

 

#1초장
왜 이분이 무지장을 하시지? 라고 생각되는 국톡 호출 반응속도, 무지장의 교과서 같은 플레이

 

#쥬긴다
아 누군지 알았으면 국톡 바로 오시라고 했을 텐데 ㅋㅋ 안타까움

 

#초선
간지밍이와 같은 포지션이라 다른 분들보다 더 신경 쓰게 됩니다. 많이 감사했습니다.

 

#마요이
티니핑 아니라고 식인달팽이답지 않게 열심히 유기함

 

#경국지색소교
옆서버 벼슬 하나 챙겨드렸다고 절 찾아와서 먼저 할 거 없냐고 물어도 봐주시고.. 이래저래 고마우신 분 ^^

 

#허니츄러스
턴 시간이 좋아서 스핀 수뇌로 많이 활용. 기수 초창기와 달리 정말 중요할 때 부재중일 때가 많아서 아쉬웠네요.

 

#5초만함
닉값에 충실

 

#이쁜이시뉴카린
풍년갈비 임관 예정이었는데 빼 옴 ㅋㅋ레전드

 

#가자요
초반 의도치 않은 지장 빵꾸 이슈로 급하게 초빙, 악질대전 감상은 잘하셨는지요?

 

#23학번경영학도
원조로 몸 팔아서 망명와서 삭턴타는 레전드 인재

 

#삭턴사
이번 기수는 정말 많이 바쁘셨는지 닉값에 충실

 

#리안
남만인데 군주 제외 맹수 아무도 안 쓰는 국가를 만들려 했지만 실패!

 

 

 

당연히 이기는 전쟁이라고 생각하셨을 풍년갈비국 장수분들은 이번 천통쟁 총평이 어떻게 되는지 많이 궁금하네요.
아울러 명예의 전당 최고기록 갱신도 제법 되었고, 이래저래 재미있었습니다.

 

언젠가 다른 콘텐츠를 들고 또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하이라이트 모음 ###

 

01. 신인류 지리는 피지컬쇼 (1초단위 수비켬 저격)

 

--- 수비 끔

00:00 렌스옹 근위병 계림 출병

--- 수비 켬

00:01 사스케 계림 출병

00:02 하야미 우미 계림 출병

00:03 크렌스 계림 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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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삼황내문(저지) 유니크를 이용한 초단위 수비 켬/끔 저격플레이

 

--- 수비 끔

00:56 물냉면 교지 출병

--- 수비 켬

00:58 이서 무릉 출병

00:59 장원영 무릉 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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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그04.PNG

 

 

03. 크렌스(충차) 목우전환 후 강행, 상대 충차 디펜스 슈퍼플레이

 

01월 성도에서 수비 끔 후 목우 모병

02월 훈련

03월 사기

04월 00:01 덕양 발령 후 00:03 덕양 → 저 강행

--- 수비 켬

00:59 장원영 저 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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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사스케 vs ⓜ육간 전투로그 (교환비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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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류 삼모인생 첫 천통 축하!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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