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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열전

뜻밖의 85기 개판 열전

류화영10시간 전조회 수 34추천 수 1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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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온라인 게시판에 글 쓰면서 안녕하세요로 시작하면 늙은 거라던데.. 85기가 끝날 무렵부터 작성을 시작했는데, 깃수가 끝나고 찾아온 주말에 몸이 좀 안 좋아져서.. 어쩌다보니 86기까지 끝났네요. 그래도 ChatGPT로 마무리해서 올려 보라는, 아직 닫히지 않은 국톡에서의 격려를 받고 이제라도 정리해 봅니다.

 

최근에, 구체적으로는 깃수 시작 한 주쯤 전에, 유튜브에서 영화 '크루엘라'를 소개하는 영상을 봤습니다. 크루엘라는 '101 달마시안' 시리즈의 빌런인데요, 영화 '크루엘라'는 그 캐릭터를 가져온 프리퀄, 혹은 스핀오프 작품입니다. 무엇보다도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라 느꼈고, 다수의 개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 개판과 엮은 컨셉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선 독구님께 허락을 구해 두었습니다. 원래는 86기쯤 달마시안을 모아서 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86기에 하고 싶은 컨셉이 생겼고, 국방에 걸고 싶은 영화의 한 장면이 있어서 미루기보다는 당겨서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기도 전에 선전포고를 하는 등, 원래 의도했던 플레이는 전쟁 지향이었습니다. 그런데 외교와 주변 상황이 나쁘지 않게 셋팅이 되어서, 깃수 중반쯤부터는 끝까지 가보자는 생각을 했던 거 같습니다. 깃수 내내 유저 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기에 스스로 의심이 들기도 했지만, 결과를 놓고 보면 성장 측면에서는 그런 상황이 오히려 도움이 됐던 거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운 만으로 될 수 없는 부분을 채워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 전쟁 상대는 n장국이었습니다. 돌격을 이용해 쉽게 벽을 띄울 거로 생각했고, 초반쟁이니 전방 성수가 높진 않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운 좋게도 수도가 제일 안쪽에 있어서 수몰을 쓰기로 했고, 한 턴에 하나씩 성을 먹으며 빠르게 전쟁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 전쟁 상대는 히히히히국이었습니다. 서촉-남중 지역과 외교를 해둔 상황에서 건국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침 남중 쪽에서 2:1 전쟁이 벌어지기도 해서, 앞 전쟁이 끝나기 전에 빠르게 선포했습니다. 이번에는 필사즉생을 쓰면 될 거 같았고, 많이 밀지는 못해도 많이 밀리지도 않는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나중에 보니 맞필즉 때문이었는데, 그래도 너무 늦지 않게 전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 다음 상대는 눈높이국이었습니다. 접경이 닿기 전에 대교님께 외교 연락을 받기도 했는데, 아래쪽 나라들과는 불가침을 다 맺어둔 상태라 방향이 하나 뿐이었습니다. 이번에도 이전 전쟁 끝나기 전에 선포를 했고, 이전 전쟁이 아주 길어지진 않아서 급습도 사용했습니다. 상대국 의병이 사라질 타이밍이라, 이번에는 우리가 의병을 쓰면 수적 우위로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수적 우위를 위해 첫 턴에는 상대 군주님을 겨냥한 병종으로 수비를 하기도 했습니다(지장이지만 맹수를..). 잘 맞아 들어가기도 했고, 상대국 자금 상황이 제 생각보다 나빴던 것인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빠르게 전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맘떄쯤 국기색을 변경했습니다. 원래는 크루엘라 및 달마시안의 흰색과 검은색을 섞은 회색을 사용했는데, 흑막국과 색이 겹쳐서 직전 깃수 개판국의 국기색을 따라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색깔을 잘못 골랐고... 어그로 의도는 아니었지만 눈높이국과 비슷한 색깔을 고르기도 했습니다 ㅠ 나쁜 의도가 아니었음을 한번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한편 이 무렵부터는 추가 외교가 잘 안되기도 했는데요, 다음 전쟁을 치른 후 주변국에 잡아먹히는 상황이 만들어질 듯했습니다. 그래서 화려하게 불사르기로 마음을 먹고, 이번에도 전쟁이 끝나기 전에 GitHub 국에 선전포고 했습니다.

 

GItHub과의 전쟁에서 쓸 수 있는 전략은 이호경식 뿐이었고, 상대의 필사즉생 가능 여부는 모르는 상태였습니다(지금 보니 사영님께 물어보면 알 수 있었네요). 그래서 개전 직전에 피장파장을 걸었습니다. 제발 과민반응 해달라는 블러핑이었는데, 별다른 효과 없이 필사즉생을 받아내야 했습니다. 성수 문제로 전방에서 한칸 뒤에 유저장이 배치되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이게 좋았던 거 같습니다. 상대 n장이 훈사 완료 후 넘어오면 돌격으로 잡아먹는 형태가 되어서, 잘 막아낸 후에는 벽력거로 전환하며 전쟁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를 미리 써놨고 이제 희미한 기억을 더듬어야 이어 나갈 수 있는데, 슬프게도 다음 전쟁의 기억은 희미하진 않았네요.. 앞 전쟁을 치르는 중에, 평범한먹튀 국에서 전쟁을 마치고 선포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개전 시기에 저는 삼모 오프라인 모임이 잡혀 있었고, 어쩌다보니 제가 주관자였고, 상대국 몇몇 분들이 참석하시는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개전필즉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라 눈을 떼기 힘들었고.. 자리를 함께 한건지 안 한건지 모르게 밤이 지나갔던 슬픈 기억이 나네요.... 할 수 있는 걸 하지 않아서 기회를 놓쳐 버리는 걸 개인적으로 잘 못 견디는데, 아무래도 접경귀환이라는 게.. 조금만 쳐다보면 할 수 있는건데.. 하고 안하고의 효율 차이가 크니까.. 제 모습이 어떻게 보였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마음 속은 울상이었습니다;; 기억나는 순간은.. 세 번째 필사즉생 턴이 돌기 직전에 장수분을 고립시키는(접경귀환이 안 되도록) 장면이 나와서 환호했는데, 알고 보니 필사즉생은 고립된 도시에서도 가능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게임 내적인 상황보다는 외적인 상황이 좋게 작용해서, 다행히도 전쟁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천통쟁에서 기억나는 장면은 아무래도 서촉과 서북 경계에서 일어난 색칠놀이였습니다. 양국 장수분들의 턴이 맞물리면서 계속 영토 교환이 일어났고, 중간에 놓치긴 했지만 농상이 한자릿수로 떨어졌던 게 기억납니다. 연감을 살펴보니 실접 분들이 그쪽 라인을 잡고, 상대적으로 덜 자주 접속하시는 분들이 별동대처럼 다른 루트를 노려 주셨네요. 의도였는진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았던 거 같습니다. 그렇게 조금씩 돌려깎기가 진행되고, 상대국의 자원이 떨어져 가면서 결국 전쟁이 끝났습니다.

 

사실 유기체 시절에는 한 번도 천통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히데체로 넘어와서는 마이너를 즐기며 천통 외의 재미를 좇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이렇게 경험해 보니 또 다른 만족감이 있는 듯합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퍄퍄 the 승상]

개국공신 퍄퍄님입니다. 의문의 잠입 고수의 정체가 알고보니 퍄퍄님이었던 기억이 몇 번 있는데, 이번에는 본닉으로 오셨습니다. 저는 초반턴, 퍄퍄님은 후반턴이셨던 거로 기억나는데, 그러다 보니 초반에 벽만 때리시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고, 실제로도 한동안은 그런 전개가 진행됐습니다. 다행히도 끈을 놓지 않고 계속 잘 해주셨고, 제 관점에서는 정말 스무스하게 차병으로 잘 전환하셔서 갈수록 더 큰 도움이 되는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크루엘라 the 군주]

예전에 마이너에서 목우를 했던 건, 사스케님이 징병 특기를 들고 목우를 뽑으면 좋다고 말씀해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에는 히데디님이 징병 돌격 차병을 추천해주셔서 그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잘 즐길 수 있었습니다.

 

[사세니아 the 공헌1위]

며칠 전에 국톡에서도 이야기 했듯, 누구신지 잘 기억이 안 났습니다 ㅋㅋ 멜라님이었고, 제 기억이 날아간 이유는 무지장을 해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깃수에서 제일 아쉬웠던 게 무지장 활용이었습니다. 유저장을 옮길 때 부대보다는 개인 발령과 접경귀환을 많이 이용했는데, 그러다보니 힐러의 역할을 맡기는 게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후방 내정을 더 많이 해주셨던 듯한.. 마피아에서 그의 의술은 전설이지만 체섭에서는 아니었다..

 

[황혼중 the 무장내정기여자]

늘 조용히 함께 해주시고, 톡방에서는 대화보다 턴으로 응답해주시는 황혼중님입니다. 마찬가지로 기억보다는 기록으로 제 안에 남아 계시는 거로.... 죄송합니다 ㅠㅠ 아! 쓰다보니 중간에 위험한 도시 한 곳의 성수를 부탁드리기 위해 홀로 발령해드렸습니다. 무력 중심 무지장으로 기여해 주셨고, 공헌도는 사세니아 님 다음이시네요!

 

[대충하는사람 the 거기장군]

단 한 번도 대충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던 분입니다. 아마도 얼룩말님이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개전을 앞두고 내정할 게 없는 전방에 일찍 배치해 드렸더니, 부대로 후방 이동하셔서 끝까지 내정턴 돌리시는 효율을 보며 대충 어느 분이실지 감이 왔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아침에는 와주실 줄로 믿었던 순간에 안 계셔서 조금 슬프기도 했습니다. 하마터면 의심할 뻔 했지만, 결국에는 늘 알아서 잘 해주심의 전형을 잘 보여 주셨습니다.

 

[Hide_D the 결정적장면의주인공]

오랜만에 건국하셨던 히데디님입니다. 건국까지 하셨으니 재밌는 모습 보여주시는 거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와 주신 후에는 그냥 조용히 참여해 주셨습니다. 저에게 추천해주신 것과는 좀 다른 셋팅을 해 주셨고, 아마 무쌍을 들고 계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중후반쯤 국톡에서 무쌍이 좋은거 아니냔 이야기가 오갔는데, 진작에 무쌍이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는 다른 거 알려주셨습니다. 기억나는 장면은, 평범한먹튀국과의 전쟁 때 부대를 기막히게 발령해주셔서 전쟁 마무리가 굉장히 효과적으로 됐던 순간입니다. 아마 수도 옆으로 부대를 보내셔서 반 박자 빠르게 수도 타격을 할 수 있었고, 돌이켜보니 그게 큰 도움이 됐던 거로 기억합니다.

 

[임사영 the 위장군]

아마 벽력거가 들어오기 조금 전에 와 주셨고, 그래서 랜덤운이 마음에 든다는 취지의 말씀으로 등장하셨던 게 기억납니다. 그 시점부터 깃수 끝날 때까지 저에게 뭔가 동기부여로 동작하셨습니다 ㅋㅋ 흔들림 없이 방향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받았던 그런 느낌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가장 치열하게 싸우셨던 거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명전 들춰보니 실로 그러했네요.

 

[독티아스 the 태위]

지금 보니, 앞서 언급한 그 술자리에 배석하셨던 유일한 아국 장수분이셨네요 ㅋㅋ 이건 안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해줘, 하고 부탁을 드려도 해 주시는 그런 분입니다. 뭐랄까, 한밤중에 사령턴 부탁드려도 놓치지 않고 해 주시는 그런 느낌? 구체적인 사례가 잘 생각나지 않는 것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너무 많이 일어났기 때문이라 믿습니다. 하지만 제 이야기가 있는 그대로의 의미는 아니니 정말 한밤중에 호출하진 말아 주세요..

 

[쓱싹 the 표기장군]

무장이 기여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무장으로 많은 도움 주셨던 에어님입니다. 적당한 거리에서 건국하셨기에 초반에 런닝메이트를 제안해 드리고 싶었으나.. 두 나라 모두 랜임 운이 조금 아쉽다 보니, 예상이 조금씩 틀어졌던 기억도 나네요. 국톡을 들춰보니, 대교님과의 전쟁에서 지장맹수병을 들었을 때 깔끔하게 응징해주셨던 순간도 기억납니다. 사영님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동기부여의 한 축을 맡아주셨던 그런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기술자 the 사공]

오랜만에 불타오른 덕장님입니다. 함께하면서 깜냥이랄까 내공이랄까, 그런게 계속 풍겨져 나오는 그런 분이었는데 실로 그러했습니다. 인물로는 예상 외의 분이시긴 했지만요. 오랜만에 템 운이 좋아서 한번 달려봤다고 해 주셨는데 재밌으셨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목적으로 쓰려던 사령턴을 스핀으로 먼저 사용하신다거나 하는 순간이 한두 번 있었는데, 뭔가를 적극적으로 요청드린다거나 할 거 그랬단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아리스가와 히마리 the 들박]

들이박는 걸 좋아하시는 해고님입니다. 결이 비슷한 전콘이랄까 컨셉이랄까를 자주 하셔서 초반부터 어느 분인지 잘 보였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 극초반에 옥란백용구들 얻으셨던 거로 기억하는데, 재미 좀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부상 입은 상태로 출병하셔서 옥란백용구의 효과를 못 누리시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있었는데.. 진실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예상 못한 타이밍에 들이박으시면서 잘 됐던 적도 안 됐던 적도 있었던 거 같지만, 그래도 미움 받을 용기를 실천해주시는 모습은 감명 깊었습니다.

 

[카프타인 e. 카류 the 사도]

의외로 카류님이셨습니다. 초반에 솔직히 큰 기대 않고 던진 외교를 받아 주셔서, 임관하시기도 전부터 나라에 도움이 되어 주셨습니다(?) 뭐랄까, 그냥 플레이하려는 분들 사이에서 잘 플레이하려는 모습을 추구하시는 그런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늘 안정적으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타깝게도 늘 그렇듯, 꿀 빠는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좋은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몇 번 나왔으나.. 예의 그 에혀 한마디로 그래도 묵묵히 끝까지 잘 달려 주셨습니다. 지금 보니 보병장이신데 사도이신데.. 이게 맞나요??

 

[으앙 the 기병장]

호나님이십니다. 깃수 특성상 무장보다 지장이 재밌어서, 이렇게 무장으로 묵묵히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끊어짐 없이 깃수 내내 잘 참여해주셨던 모습으로 기억에 남아 있지만, 애석하게도 이번 깃수보다는 이전 깃수들에서의 호나님과의 인연이 좀 더 생각나네요 ㅠ 다음에 또 좋은 모습으로 다시 뵙길 바라겠습니다!

 

[강유 the 조용한조력자]

평범한먹튀국과의 전쟁을 마치고 임관해주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이번 깃수에는 국톡에서 뵙진 못했는데, 조용히 좋은 로그 많이 띄워 주셨던 거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다른 분을 통해 개인 연락으로 급한 턴 수정도 해 주셨던 거로 알고 있고요. 정면보다는 측면에서, 앞서 말씀드린 돌려깎기의 주역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숨바꼭질 고수 독구 the 뭐라고써야할지모르겠어요]

늘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갈근님입니다. 무지장으로 이런 역할도 맡아주실 수 있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실 수 있는 분이시지요. 하지만 깃수 특성상 그런 요소보다는 튀는 바 없는 역할로 잘 도와 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잘 지내시지요? 언젠가 또 치열한 깃수의 주인공으로 뵙고 싶습니다~ 건강하십쇼!

 

[간지밍이 the 이제부턴그냥안쓰겠습니다ㅠㅠ]

요즘은 재야에 더 자주 보이시는 밍이님이십니다. 조용히 중후반쯤 오셔서 조용히 잘 도와 주셨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톡방 검색해보니 '타이밍이' 가 더 자주 나오는거 같습니다 ㅠ 밍이님도 언젠가 치열한 깃수의 주역으로 뵙고 싶습니다~

 

[셀레미]

무난히 잘 놀다 가셨던 거 같고, 톡방에서는 에어님 놀리기를 1회 시전하셨네요. 84기 때 목우를 이용한 플레이를 선보이신 바 있는데요, 85기 천통쟁 때 상대국이 목우를 주력으로 활용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불안감이 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목우에 얽힌 두 분이 이번엔 각기 반대 상황에 놓이셨기 때문인데, 그래도 목우가 주요 키워드로 남은 그런 깃수는 아니라 다행이네요. 목우는 식물인가요 동물인가요?

 

[불패]

지나고 나서야 그 임팩트를 알게 되는 불패님입니다. 뭔가 튀는 역할까지 맡아 주시기보다는 별동대의 일원으로 천통쟁에서 활약해 주셨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명전을 들춰 보니 그에 비해 좋은 기록으로 남아 있으시네요. 게다가 분명 기병이셨는데 어느새 차병으로 바뀌어 있네요. 국톡에서 고민은 같이 했던 거 같은데 만족스러우셨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러나 이 유저는 이 다음 깃수에 (더보기)

 

타치바나히나노, 무명, 척, 나미리, 마요이, 왈왈왈크르릉 님도 천통쟁 전에 오셔서 도움 주셨습니다. 그러나 함께 했던 기간은 짧고, 그 순간이 지난 지도 꽤 된지라 죄송하지만 잘 기억나진 않습니다 ㅠㅠ 나미리님께 살짝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약간의 유기 기간이 있으셨던 듯한 기억이 살짝 나기도 하네요. 재밌게도 다들 오랫동안 삼모와 함께 해주셨던 분들이라, 앞으로도 그렇게 오래 보면서 좋으면서도 강렬한 기억으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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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기 건국 (by 강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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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열전 감사합니다 접귀출 실접할맛나서 재밌었습니다 ㅋㅋ

  • 류화영글쓴이
    10시간 전 댓글추천 0비추천 0

    용두사미의 전형이네요!

    참고로 86기에 원래 하려던 컨셉은 만화/애니/게임/영화 이니셜D의 주인공 AE86 이었습니다.

  • 이렇게 보니 기억이 나는 깃수. 늦게 돌격을 달았던 아쉬움이 남읍니다.

  • 독티아스 진브입니다. 삼리크제국이 흑막에 먹혀버리고 정착한 곳이 개판이었네요. 부족하지만 넓은 마음으로 따뜻하게 품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 수용

  • 이게 나오네..

    끝에 ‘더 보기’ 세 글자는 빼주세요..

    차숙전환을 안했으면 좋은 기록이 나오지 못했을 것 같아요

    덕분에 재미봤었네요 ㅎㅎ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불패님께
    류화영글쓴이
    6시간 전 댓글추천 0비추천 0

    '천통 군주가 됩니다' 를 세 글자로 줄인 거긴 한데.. 다른 건 어차피 잊혀져도 그 부분은 기억으로 남지 않을까요?!

  • GitHub국은 노국톡 유기국가여서 그런거 신경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ㅎㅎ... 천통 ㅊㅊㅊㅊ

  • 미과님께
    류화영글쓴이
    6시간 전 댓글추천 0비추천 0

    감사합니다! 와 근데 이건 정말 몰랐네요.. 업 보유 시점에 뭔가 좀 다른 길을 가고 싶어졌을 법 하다 싶어서..

  • 류화영님께

    업을 기부해드렸으니 사실상 저희가 공신국가아닌가요?? 뭔가 없나요!!!

  • 열전 감사합니다! 분명 업이랑 되게 먼 곳에 건국됐었는데 화영님 덕에 벽력거 원없이 써볼 수 있었네요. 적국에 저보다 턴이 6초 빠른 분이 두분이나 계셔서 접속을 더 열심히 하게 된 것 같아요. 실제로 제가 있던 도시 먹히고 바로 접귀출한 적도 있고..

  • 퍄퍄님께
    류화영글쓴이
    6시간 전 댓글추천 0비추천 0

    말씀해 주셔서 생각났는데, 업을 향해 최단거리로 달려라 같은 느낌도 좀 있었던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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