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

관우와 보정스님

이해고2024.06.06 20:06조회 수 1934추천 수 1댓글 4

    • 글자 크기

"어서 내 목을 내놓아라!"
(보정이 참선을 하다가 절 안에서 이 소리를 듣고, 하늘에서 구름을 타고 있는 관우의 혼을 안으로 불러들였다.)
"스님은 뉘십니까? 법호를 알려 주십시오."
"보정이라는 승려입니다. 일전에 진국사에서 공의 목숨을 구해 드렸는데 벌써 그 일을 잊으셨습니까?"
관우가 이제서야 그를 알아보고 그에게 말했다.
"보시다시피 저는 화를 당해서 이미 존재하지 않는 몸입니다. 한을 풀고 싶으니, 제 목을 되찾을 방도를 알려 주십시오."
보정은 관우의 혼이 한을 품고 있음을 알고 그를 달랬다.
"모든 세상사에는 원인과 결과가 있는 법이니 서로 따지는 것은 옳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관 공께서는 목을 돌려달라고 하시나, 그렇다면 공이 죽인 안량과 문추, 그리고 오관의 여섯 장수는 대체 누구에게 목을 돌려달라 해야겠습니까?"
그제야 관우는 모든 것을 깨닫고 보정에게 절을 하며 사례하고는 사라졌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4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최근 수정일 날짜
공지 관리/운영 60기 이벤트 이후 당분간 추가 기능 류의 작업이 늦춰집니다.6 Hide_D 2023.10.30 2023.08.02
1400 개인열전 87기 뇌진탕1 사스케 2025.08.31 7시간 전
1399 개인열전 87기 주기자(주하)2 주하 2025.08.31 7시간 전
1398 국가열전 HiDCHe 체87기 천지개벅 이야기1 미과 2025.08.31 8시간 전
1397 개인열전 87기 비의(독구)2 독구 2025.08.31 8시간 전
1396 개인열전 87기 병리학적자세 열전2 병리학적자세 2025.08.31 9시간 전
1395 개인열전 87기 바낫탕(슬라임)3 슬라임 2025.08.31 9시간 전
1394 개인열전 87기 호표기병A열전1 악의천신 2025.08.30 9시간 전
1393 개인열전 87기 크랙3 임사여엉 2025.08.31 9시간 전
1392 개인열전 87기 꽁꽁고양이6 페브리 2025.08.31 10시간 전
1391 국가열전 HiDCHe 체86기 세계제패 (여름휴가)국 열전17 불패 2025.08.30 2025.08.21
1390 자유 86기 관련 만평 만평전용 2025.08.14 2025.08.13
1389 자유 86기 전체메시지 만평전용 2025.08.13 2025.08.13
1388 국가열전 뜻밖의 85기 개판 열전14 류화영 2025.08.21 2025.08.09
1387 건국선언 87기 건국3 강유 2025.08.11 2025.08.09
1386 개인열전 HiDCHe 체86기 La Dernière Leçon6 미과 2025.08.12 2025.08.09
1385 건국선언 건국5 앵벌스 2025.08.11 2025.08.09
1384 개인열전 86기 혜민스님3 사스케 2025.08.11 2025.08.09
1383 개인열전 86기 토심이(독구)4 독구 2025.08.11 2025.08.08
1382 개인열전 86기 테토견 독구4 셀레미 2025.08.11 2025.08.08
1381 개인열전 86기 아마테라스4 류화영 2025.08.11 2025.08.08
이전 1 2 3 4 5 6 7 8 9 10... 70다음
첨부 (0)